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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에서 러버지그로

goldworm 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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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찌 된일인지, 주말만 되면 춥고 비오고 바람불고...
일요일 아침 일어나 밖을보니 이슬비가 오락가락.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 모처럼 애들과 뒤엉키며 오전을 보냈다.

오후 1시경 어디 같이갈 사람없나 생각하다 달새에게 전화해보니 낮잠자겠단다. 하는수없이 혼자 금호강으로 나섰다.
이현대교아래 도착해보니 이미 4-5명이 낚시 중...
저번주 장척지에서 4짜를 선사했던 러버지그에 꼬리짤린 훌라그럽을 트레일러로 달고 캐스팅...
몇번 던진 끝에 입질을 받았으나 챔질 미스... 또 몇번을 그렇게 던졌는데 입질받고 또 미스...
입술작은 크랭크와 작년 초겨울 재미봤던 조인트미노우도 써봤으나 묵묵부답.
이슬비에 세찬바람이 몰아쳐 너무 춥다 싶어 일단 철수.

그냥 집으로 돌아올까 하다가 세천 절벽으로 향했다. 푹푹빠질 것을 미리 예상하고 장화로 갈아신고 들어갔다. 예상대로 푹푹빠지는 황토흙길을 지나 절벽을 앞에두고 역시 러버지그를 날렸다.
둔탁하게 걸리는것이 큰 돌하나 타넘는 듯했다. 이런곳엔 한마리쯤 있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입질이 왔다 챔질! 쭈욱 빨려든다. 역시 날이 풀리니 놈의 힘은 틀려졌다. 황토흙무더기 위에 서있던터라 랜딩하기가 힘들다. 하여간 놈의 얼굴부터보자 싶어 물가로 끌어내보니 꽤 커보인다. 41cm

"이 겨울에 이 비바람에 4짜 한마리가 어디야"라고 생각하며 2시간여의 낚시를 마치고 흐뭇하게 돌아왔다.

오는길에 봇또랑에 들러보니 전회장님 현회장님 초보가님 세분이 대낚을 들고...
매일 루어대잡은 모습만 보다 대낚을 펴고 찌에  열중하시는 세분을 보니 재미있어 보였다.


(편의상 경어는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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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프로
대단하군요... ^^; 저도 낚시를 가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서 날씨만 따뜻해 지기 기다라고만 있답니다.. 이제 봄방학도 끝이고.... 정말 서글프네요.. 사진 잘 구경하고 가요.. 그리고 메인화면에 링크 걸어주신거 감사합니다.^^;
03.02.24. 15:21
야인배스
ㅋㅋㅋㅋ정말 대단하군요........ 구미지역은 이제 어떨까요?? 비내린후 부터 날씨가
따듯해 질거 같은데........ 뒷골목프로님(;;;;)' 어색하군요'... 이제부터 홈페이도 다 만들었겠다 이제 슬슬 활동을 시작하군요.. 하핫;;;
03.02.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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