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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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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가 저의 4번째 아마추어 대회출전이 되는듯 합니다.
여느때 출조와 마찬가지로 새벽같이 일어나 대충 세수하고 샾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전의를 다지고 계시더군요.
대회장소인 대구 꽃밭으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뒤늦게 후회한 것이지만, 아침은 먹고 나오는건데...
바쁜 대회일정으로 아침을 해결할 시간이 없었지요. 뱃 속이 든든하지 않으면 체력전에 약한데...

시작은 스피너베이트로 했습니다. 별 반응 없었습니다.
바로 비장의 채비. 1/2온스에 예민한 다운샷리그... 캐스팅... 정말 멀리 날아갔습니다. 그 누구도 저보다 멀리 던지는 분은 없었지요.
전날 새로감은 라인탓에 백래시가 겁나긴 했지만...
결국 다운샷리그가 총알이 되어 저 멀리 날아가고, 동시에 엄청난 백래시가 발생했습니다.
베이트대 하나만 들고왔는데... 가위로 부풀어 오른 라인 싹둑 잘라내고 5분만에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입질은 오더군요. 딱 두번.
웜은 작은 쏘가리웜보다 조금 크고, 바늘은 노출되었는데... 투둑! 하는 강한 입질에도 못잡았습니다. 불루길인지...

계속 장타만 날리다가 하류로 조금씩 이동하다가 한참을 걸어 다리밑까지 갔습니다.
스피너베이트도 던져보고 럭키크래프트 미노우도 던져보고 웜도 날려보고...
꽝이었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햄버거로 점심을 대신한 후...
배스사냥 회원 몇분과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복수전 나섰습니다.
스피너베이트로 자잘한놈 한수.
연이어 52짜리도 한수.
눕혀놓고 계측했습니다. 분명 52cm. 빵도좋고 큼직하더군요.
대회 때 좀 잡혀주지...
평소같으면 차에가서 카메라 들고 사진찍었겠지만...
2kg는 되겠던데...

처음 물었을땐 순순히 딸려오다가 제 얼굴 보더니 쳐박고 내달리는데... 드랙 풀리고 난리났었습니다.

금호대교아래로 이동한 후 다미끼 렁커 노싱커로 날려 여러번 강한 입질 받다가 30급 후반으로 또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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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
안녕하세요?
어제 저두 지천철교 오전 9시에서 11시까지 했습니다.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너무 초보이기에...방해될것 같아서...참가하지못하고..혼자서 갔습니다.
그런데, 제 생애 최대 배스를 잡았습니다. 점보그럽5인치로 정확히 4짜 반....너무 엉겁결에 잡아서 라인(monofilament 6.5lb) 끊어질까봐 빨리 랜딩시킨다고...아무런 생각이 안나네요.
4짜 반도 이정도 큰데, 오짜면 얼마나 클까 상상이 안되네요....
또 아쉬운 점은 디지털 카메라가 있었으면 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혹시 디지털 카메라 추천 제품 있어면 답변 주세요.(전 디카에 대해서 전혀 몰라서요.)
좋은 하루 되세요.
03.03.31. 10:22
goldworm
축하드립니다! 저는 4짜 한마리 잡는데 거의 10개월정도 걸렸었습니다.
작년 늦봄 대성지 건너편 주차장 앞 웅덩이에서 스피너베이트로...
5짜 잡는덴 1년반정도 걸렸지요.
그런데 어제는 빵좋은 오짜를 잡아도 그냥... 무덤덤 하더라구요. 대회에서 꽝을 쳐서 그런것인지...

저의 디지탈카메라는 코닥 dc200+ 입니다. 구입한지가 4-5년 정도 된것 같네요.
최근의 상황은 잘모르겠지만, 화소가 100만 내지 200만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덩치는 되도록 담배값크기정도의 작은것으로 하시고, 메이커는 올림푸스 정도가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하면 가격대는 얼마쯤 될지... 아래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dcinside.com/ 김유식의 디시인사이드
03.03.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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