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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서...

꼬리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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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도 되나요?
골드웜님 약오르라고 암튼 씁니다....

일요일 같이 움직이자는 분들을 모두 물리치고
막상 혼자 나서려니 조금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정말 큰맘먹고 장만한 2번대를 뒷자리에 모시고
쉬엄 쉬엄 볼것 다 봐가며 두시간 만에 도착한곳이 단양 ....
지난 여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내는데...
장비를 챙겨 내려선 계곡은 사람하나 없이 한적하고
아늑하기까지 하더군요..
어렵게 만든 루프를 따라 힘겹게 넘어가는 14번 페러슛....
물살을 따라 흐르다 작은 파문과 함께 사라지고....
이쁜 산천어가 반깁니다..
너무예뻐 한참을 마주보다 슬며시 놓아줍니다.
케디스엔 혼인색을 디어 붉게 물든 갈견이가 반기고...
물길을 따라 오르며 런과 포켓에서 몇마리의 산천어를 만납니다.

작은 밋지의 해치를 보고, 산천어의 라이즈를 보며, 너른 바위에 앉아..
노랑과 갈색이 어우러진 산을 보며 일상을 벗어난 여유를 맛봅니다.
운좋게도 여러마리의 산천어를 만났고
한동안은 걱정없을 평온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가끔은 혼자가 좋을때도 있더군요..

아직 계곡의물은 발담글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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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얼마전 송어번개때 술김에 흔들어본 플라이 캐스팅맛이 아직 손에 남아있습니다.
그때 꼬리님의 멋진 캐스팅모습에 감탄한 여럿이 플라이에 빠지고 있답니다. 듣기론 선장님과 가모티님 두분이 대와 릴을 장만하셨다는군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저도 철탑끄리들을 플라이로 잡아봐야겠습니다.
그땐 싸부로 모실테니 한수지도 부탁드립니다. ^^

꼬리님을 위해서 플라이 카테고리도 추가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03.11.04. 15:07
profile image
꼬리아저씨두 여기 오네요
우히히 꼬리아저씨랑 낚시한지도 오래된거 같네요
언제 함 남쪽으로 내리가죠?
03.11.04. 15:11
goldworm
사시미님 인천근처에 좋은데가 얼마나 많은데.., 거길 다 버리고 오신다니요. ^^
코앞이 바다에다가 강화도에 배스와 가물치들이 득실댄다던데...
03.11.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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