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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오랜만에 찾은 웃골낚시터 송어

goldworm 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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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요일 내리이틀 낚시하기 없기로 철칙이 정해져있었는데, 마침 처가집에 애들을 데려다놓고 낚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오후 1시쯤 도착한곳은 웃골낚시터.
아래에 순범님 조행기처럼 송어타작은 아니었지만, 심심할만하면 한마리씩 나와주니 재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웃골낚시터 마스코트

땅땅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칼있으마"

웃골낚시터에 강아지들중 대장입니다.
사모님 곁에선 눈 내리깔고 한없이 약해보이는 강아지일뿐이지만, 얼마전 낳은  지 새끼들 앞에선 한없이 강한 아빠강아지이기도 합니다.
관리소옆 강아지들 근처에서 혹시 녀석을 만나거등 눈을 맞추고 녀석의 "칼있으마"를 경험해보시길...





웃골낚시터 핫 포인트.

지난번 웃골낚시터 처음 갔을때 부터 봐둔 자리였는데... 역시 최고의 포인트는 새물유입구입니다.
웃골낚시터에는 기껏 새물유입구래봤자 사진에 보이는 토관두개.
그 앞에 고기들이 항상 머무는가 봅니다.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처음엔 끼일 엄두도 못내다가 해질녘에 지그헤드에 분홍색 웜달고 쪼그리고 앉아 지깅하듯 달달떨기만 하면 어김없이 한마리...





등에 걸린 베비크랭크

등지느러미에 걸린고기들이 원래 힘을 잘 쓰긴 하지만...
끌어내는데 5분은 걸린것 같았습니다.
잡아내고나선 팔도 아파다 라고 엄살도 부리시고...
누가 걸었을까요?





염라대왕님~

등에 걸린 베비크랭크.
이날 토관 자리에서만 셀수없이 많은 송어들을 미노우하나로만 혼내셨다고 합니다.
섣불리 미노우로 따라해봤던 저를 포함한 몇몇 회원분들은 좌절만...
하여간 같이 낚시가면 정말 따라갈자가 없는 강한분입니다.





꿈배님

그렇게 잡고도 잡을때마다 기분이 좋으신지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오늘은 루어대는 폼인지 뒤에 꽂아둔채 플라이로만 타작~





사오정님

뒤늦게 도착하신 사오정님도 여유있게 한마리씩~





왕초보 친구~

골드웜이 달새 다음으로 환자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동네에서 같이 자란 동네친구고 자주만나 술도 마시고, 격없이 편한 친구입니다.
낮에 한마리도 안나오던 소강상태에 지그헤드로 연타 두마리를 잡아내더군요.
송어들도 왕초보인지 알아보고 환자만들기에 협조하려는듯...





배스포인트

웃골낚시터에 배스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배스를 풀어놓는다면 아마 여기에 배스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지어본 이름입니다.
제방 맨 좌측 묘지앞에 골짜기처럼 자리한 구석부분으로 갈대옆에 지그헤드를 바짝붙여 살살 흔들면 한마리씩 덜컥덜컥~


오늘 주로 사용했던 채비는 언더리그에 2인치 분홍색 웜.
웜은 미리준해둔 버클리 파워베이트였습니다.
그리그 1/16 지그헤드로 슬로우 액션이나 제자리 달달 떨기.
루스터테일 인라인스피너에도 한마리 잡혔습니다.
다른분들은 떡국이나 미노우로도 이따금 잡아내시더군요.

송어낚시는 종일 하기엔 다소 지루할것 같고 한나절 하면 딱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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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저도 일요일날 웃골 갔었는데요..
제방에서 검은색 파카입고..아가씨랑 덜덜떨고 꽝치고 돌아왔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포기하고 캐스팅 연습만 죽어라 하다가..흐흐..
지금 팔이 땡글땡글 하네요..
반대편 토관쪽에 옹기종기 모여계셨군요..
저도 그쪽으로 가서 입질이라도 한번 받아볼까하다가..
염치없이 끼어들기 그래서..^^
찾아봤는데 스타렉스 한대 있던것이 골드웜님 이셨나 보군요..
저는 관리실(?) 휴게실 뒷편에 항상 주차하고 나옵니다..
아깝네요..
골드웜님한테 커피한잔 사달라고 조를수 있었는데..
^^
03.12.15. 12:29
goldworm
혹시 토종배스님이 계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계셨었군요.
제방쪽도 두어번 지나쳤는데, 전부 플라이하시는 분이고 중무장하신분들이 많아 누가 누군지...

전 검은색잠바. 군밤장수 빵모자, 편광안경, 흰색마스크. 국방색 건빵바지 차림이었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커피한잔 하기로 해요.
즐거운 한주의 시작 되시길...
03.12.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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