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환자 1509

0

3


1.날짜 : 2004년 3월 12일(금)
2.장소 : 금호강 지천철교, 세천
3.시간 : 14:00~16:00
4.기온 : 16 ℃
5.기상 : 맑고 따뜻하며 바람 약간
6.수온 :  ? ℃
7.채비 : 골드웜표 지그 스피너, 텍사스리그, 다운샷, 스플릿샷, 노싱커
8.조과 : 꽝
9.후기 : 연일 계속되는 따뜻한 기운에 남몰래 손맛 좀 보려고 중식후 금호강으로 직행.
            가는길에 잊지않고 환자2님에게 전화를 걸어 염장 지르기를 구사.....
            그러나 대통령 탄핵 소식에 코가 빠져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느라 염장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환자2님.
            시큰둥해서 지천철교에 도착하니 이미 선객이 있었고, 속속 꾼들이 드나든다.
            이런 시간에 낚시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남 몰래 재미보려던 어리석은 생각이 여지없이
            깨져 버린다.
            역시 홈지기님처럼 새벽에 다녀야 그런 재미를 볼 수 있을것 같다.
            암튼 지천의 선객도, 나도 전혀 입질을 받을 수 없었고 각종 리그의 채비를 차례대로 물속에
            수장한다.
            심지어 노싱커까지 밑걸림에 뜯기고 포기....
            양수장 위에서 내려다보면 작은 먹이고기들은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는데 우리의 배스들은
            모두 어디로 숨어버렸남....
            아쉬운 마음에 다시 세천을 지나니 직벽쪽은 주차된 차량이 여러대라 그냥 지나치고 공사구간을
            지나 내려가니 이곳은 흙물이다.
            지그스피너로 하류 중간지대까지 부지런히 탐색했으나 이곳도 반응이 없다.
            이곳 세천은 "금호강~박곡 하천 도수로 공사"라는 팻말이 붙었지만 사진처럼 굴삭기가 흙을
            퍼날라 강심을 향해 물막이를 하고 있다.
            어떤 공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하류쪽은 흙물을 피할길이 없을것 같고 공사를 쉬는
            일요일이나 야간에는 굴삭기가 올라있는 물막이 둑에 올라 좀더 강심을 노려볼만 할 것같다.
            암튼 오랫동안 외도를 해서인가 배스 낚시가 요즘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드느군요.....
공유스크랩
3
goldworm
며칠전까지만 해도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져야 입질이 왔었는데, 오늘 낚시하면서보니 피딩타임이 상당히 일찍 끝나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새벽낚시시즌 시작된것 같습니다. ^^
04.03.12. 22:14
어제 저도 지천철교에 갔습니다. 어제 1시30분부터 5시까지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ㅠ.ㅠ 역시 배스는 어렵더군요.
(검은색 선글라스 착용했답니다....혹시 어느분이신지?)
더욱이 베이트릴의 고장으로 새롭게 바뀐 베이트릴(오른손 핸들)의 적응이 무지 어렵더군요. 왼손으로 입질을 파악하기는 너무 어렵고, 스피너베이트 캐스팅후 다시 손의 위치를 바뀌어야 하고, 너무 불편해서 어제 낚시하기도 힘들고, 밤에는 똥통으로 갔습니다.
밤낚시를 하는 다른 조사님들도 있더군요. 겨우 밤에 스피너베이트로 조기한수하고 철수 했습니다.
베이트릴 왼손핸들에 익숙해, 오른손핸들 정말 힘듭니다. 구매해놓고 생각하니 오른손핸들...바꿀려고 했지만 괜찮겠지 생각하고...ㅠ.ㅠ 빨리 예전의 베이트릴이 수리가 되야 할텐데....
04.03.13. 08:48
goldworm
원래쓰던릴에 어디가 고장났대요?
전 아무래도 왼손핸들이 편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금호강배스 얼굴보기가 왜이리 힘들진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데로 다들 이사가버렸는지...
04.03.13. 09:4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옥계수로 한마리...
    goldworm 조회 165004.03.23.13:33
    옥계수로에 땅콩을 띄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장화신고 걸어내려갔습니다. 수온은 13.5도로 조금 올랐습니다. 우측에 웅덩이 두곳 먼저 쑤셔보고 상류쪽으로 가면서 연안위주로 훑어봤습니다. 사진은 어제만든 스피너베이트로 잡은 30후반급 배스입니다. 갈대옆에 붙...
  • 장척지 결전의 날
    goldworm 조회 159704.03.20.21:54
    아래에 예고한대로 장척지로 결전을 치루러 갔습니다. 전날밤은 하도설레서 잠이 안오더군요. 새벽에도 몇번일어나 잠을 설쳤습니다. 새벽 6시 기상, 씻고 옷입고 태클 챙기고 출발~ 윗 사진은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골드웜과 맞상대를 한 이뿐 배스입니다. 사용한 루어...
  • 골드웜님과 장척지에서...
    mt.basser 조회 150004.03.20.21:31
    골드웜님이 가신 뒤에 잡은 놈들 입니다. 위에 놈은 53정도 되고, 아래 놈은 48정도 되는 놈입니다. 아마도 장척은 주말엔 대박을 기대하긴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꼼꼼히 치면 초대형(6짜)배스의 꿈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박(마릿수)과 런커를 잡는 ...
  • 블랙엔젤 조회 162704.03.18.16:01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을 후딱 치우고 구노곡교 부근으로 향했습니다. 가면서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고 암생각없이 차를 몰았습니다. 예전에 금강교 부근에서 주운 스피너베이트로 바닥부터 상층부까지 천천히 탐색해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 노곡교 부...
  • 옥계수로 잠깐~
    goldworm 조회 167704.03.18.12:53
    아침에 나가보니 쌀쌀하길래 그냥 출근하려다 옥계수로에 들러봤습니다. 친구가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언제한번 불러달라해서 전화했더니 나왔더군요. 전날 비때문에 수량은 아주약간 늘어났습니다. 갈대밭들까지 물이올라와서 장화가없으면 다니기가 힘들었습니...
  • 장척지 조행기 _ 2
    키퍼 조회 158004.03.17.23:26
    2부 시작 합니다. 남지에서 점심 식사후 작전회의중 비가오기 시작.... 일단 근처의 낚시방으로가서 총알재장전 및 일회용우비를 구입해서 장척지 제방으로이동 비는 간간히 내렸으나 바람이 잠잠해서 우비를입고 다시 전원 전투모드에 돌입 스피닝을 고집하던 박군이 드...
  • 키퍼 조회 154604.03.17.23:05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자3명 + 초보환자 1명 이서 장척지에 다녀 왔습니다. 구미 출발때 내리던비가 장척지 정자앞에 도착하니 그쳐있더군요 모두들 중무장을 하고(장화) 전원 스피너베이트 장착 정자앞에서 부터 탐색을 시작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테트리스님의 ...
  • 비오는날인데... 또 하빈지
    goldworm 조회 152704.03.17.12:35
    원래는 그냥 출근할려고 했는데, 산으로간배스님의 하빈지 오짜소식에 그만 또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에서 나설때만해도 비가 그쳤는데, 하빈지도착하니 비바람이 거세더군요. 그래도 온 단단히 챙겨입고 스피너베이트 매달고 낚시시작했습니다. 일단 화장실앞쪽에서 갈...
  • goldworm 조회 154004.03.16.14:03
    아침일찍 일어나는게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적어도 자정전에는 잠이들어야하나봅니다. 10시가 다되갈무렵 산으로간배스님의 오짜소식을 접하고 하빈지에 들렀습니다. 상류 좌측 갈대사그라든곳에 열심히 스피너로 긁어보았으나 반응무. 하빈지 평균사이즈 바람도 너무...
  • 화원유원지.
    stati2 stati2 조회 197504.03.16.01:00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화원유원지에서의 14일 일요일 조행기입니다. 어제 운전부주의로 저의 애마를 벽에다 드리밀고 부서진 자동차를 보며 속상해하다 아침일찍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강으로 나갔습니다. 이곳은 유원지옆에 위치하고 있어 아직은 루어인들이 많...
  • 블랙엔젤 조회 143304.03.15.14:39
    어제 과음을 한 관계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금호강 부근에 차를 대고 한숨 잘려고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이상하게 잠이 오질 않네요.. 그래도 낮잠의 꿀맛을 느끼려 애써 잠을 청했지만..슬슬 눈꺼풀이 무거워질려는 찰나.. 코끝에서 배스의 비린내가 솔...
  • 장척지배스 대박
    goldworm 조회 187904.03.15.00:34
    일요일이지만 쉬지못하고 일 했습니다. 하지만 장척지의 GBHT시조회에 온신경이 집중되더군요. 전화해보니 막 나온답니다. 일하다 잠시 짬이나서 차에서 낮잠을 청하려는데 염장지르기 전화가 자꾸옵니다. 오짜가 줄을섰대나 어쩠대나... 눈을감고 있으니 배스들이 왔다...
  • 따뜻한 토요일오후 금호강
    goldworm 조회 148204.03.13.19:48
    오후 4시30분 지천철교 상류에서 잡은 누치입니다. 사용한 루어는 리버티사의 쉘로우크랭크. 힘을 꽤나 쓰길래 배스 4짜는 될거라 기대했는데, 오랫만에 누치구경했습니다. 그리고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배스 잔챙이도 한마리. 지천철교 건너편쪽에 어느분은 웜으로 ...
  •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환자 조회 150904.03.12.21:54
    1.날짜 : 2004년 3월 12일(금) 2.장소 : 금호강 지천철교, 세천 3.시간 : 14:00~16:00 4.기온 : 16 ℃ 5.기상 : 맑고 따뜻하며 바람 약간 6.수온 : ? ℃ 7.채비 : 골드웜표 지그 스피너, 텍사스리그, 다운샷, 스플릿샷, 노싱커 8.조과 : 꽝 9.후기 : 연일 계속되는 따뜻한 ...
  • 골드웜님께 얻은 스피너베이트를 들고, 대성지 제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제방 부근에도 대낚꾼들이 자리를 잡을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덕길쪽 재방옆으로 절벽비슷한 곳을 끼고 낑낑 돌아 들어 갔습니다. 아무래도 바위 지대라 물가쪽에 배스들이 있을것 같아 ...
  • 옥계천 보팅~~~
    goldworm 조회 158804.03.12.13:11
    ※ 흔히 옥계수로, 옥계천이라 부르는 개천은 정확히 '한천'입니다. 한천은 장천부근의 몇줄기의 지류들이 만나 이루어낸 개천으로 구미 2공단 옆 옥계동을 지나 낙동강에 합류되는 개천입니다. 오늘도 옥계수로를 찾았습니다. 예정대로 9시경 어제 마음먹었던 건너편으로...
  • 키퍼 조회 288904.03.11.23:17
    3탄 열심히 적었는데 다 날려 먹었습니다. ㅡ,.ㅡ 다시 적어 보면 선산백숙집에서 안쪽으로 더들어가면 백숙집이 하나더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저수지 쪽으로 예전에 물이 빠졌을때 차들이 다니던 길이 있는데 길 가장자리로 풀들이 자라고 물이 차면 당연히 배스도...
  • 옥계천에서도 골드웜표스피너베이트가...
    월요일 금호강에서 꽝~ 화요일 하빈지에서 또 꽝~ 오늘은 마음 단디 먹고 옥계수로로 나섰습니다. 어제 정주영님께 적어드린 코멘트대로 4공단 진입로 우측 상가끝나는 지점에 대한곱창앞에다 차를 세우고 내려갔습니다. 갈대들은 먼지에 잔뜩 찌들어서 스치기만해도 먼...
  • 키퍼 조회 176804.03.11.12:51
    이번에는 건너편 백숙집 입니다. "ㅅ" 백숙집인데 주차장이 넓어서 시즌되믄 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지금쯤 가보시면 백숙집 주차장앞에서 물을 바라보면 앞쪽으로 길이나 있습니다. 물이차면 당연히 이곳이 물에 잠기게 되고 길 양쪽 드롭오프 지역을 이곳에온 사...
  • 키퍼 조회 174004.03.11.10:10
    대성지에 백숙집은 상류에서 물이 내려오는곳을 기준으로 다리를 건너기전과 건너가서 두군데로 나눠서 얘기할수 있는데 우선 다리를 건너기전 상류에서 새물이 유입되던 곳에 매미가 오기전까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멎진 물골이 있었습니다. 동내 아저씨들 말로는 6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