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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지 빅은 건재하다...

키퍼 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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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적당히 온듯 하고 바람도 별로 없는듯하고....해서 저녁에 대성지로 나섰습니다.
채비는 잔챙이용 미디엄라이트 쥬니어 스피닝대에 6파운드라인...
루어는 냄새나는웜만든 회사꺼 까만색에 노란색꼬리 달린 5인치 정도 되는 컬리테일웜
역시나 도착후 첫타에 애기한수 ^^ 하지만 이후로 계속해서 잔챙이 특유의 우왁스런 입질은
이어지는데 번번히 미스...ㅡ,.ㅡ
한참을 버티다가 자리를 이동 하기로 결정하고 나오는 길에
연안 가까이 캐스팅 그리고 미약한 입질과 훅셋....
처음에는 그냥 딸려오는듯한 느낌이 나더니 갑자기 마구 풀려나가기 시작하는 드렉...
허걱...녀석이 내쪽으로 오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꾼 것이었습니다.
순간 긴장하며 신중하게 제압에 돌입.... 왼쪽으로 버티던 녀석이 갑자기
오른쪽으로...그리고 점프.....그리고 다시 버티기....이렇게 드렉이 4번이나더 풀려나간다음
겨우 체포에 성공....
녀석이랑 같이 가쁜숨을 몰아쉬어가며 대략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오짜는 넘을듯...
줄자를 꺼내 계측....정확하게 53cm 이로써 대성지에서 여섯번째 오짜를 만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다음 녀석을 조금더 자세히 살펴 보니 산란을 아직 못한듯 배는 무지하게 빵빵하고
꼬리쪽에는 상처가 조금나있었습니다.
무사히 산란을 마치기를 바라며 녀석을 보내주고 바로 낚시대 접고 집으로 달려와 조행기 올립니다.
시간은 밤 9시정도 되었고 핸드폰을 놔두고가서 사진은 없습니다. ^^
그리고 정확한 위치는 녀석의 순산을 위해서 오늘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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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대성지에 몇마리남지않았다는 빅~! 을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냄새나고 까만색에 꼬리달린웜이라면 버클리의 파워베이트 같습니다.
대성지 대물들은 유난히 밤낚시에 잘 나오는군요.
저는 밤낚시에 무지 약해서 밤이되면 힘을 못씁니다. 그러니 대성지 대물은 상면이 어렵겠군요. ^ ^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주의 시작되십시요.
04.05.02. 23:02
어쩐지 전화를 안받으신다 했습니다. 대성지 빅은 혼자 밤에만 다 잡으시는군요..
예전에두 밤12시에 스산한 바람이 불던날, 혼자 밤에가서 잡두만...겁도 없으신가보네요..

오랜만에 빅소식 축하드립니다..담에 같이 함 가시죠...

04.05.03. 00:24
제가 교육 시킬려고 대기시켜논 녀석인데, 키퍼님이 먼저 교육을 시키셨군요. ^^;;;

저는 언제쯤 대성지에서 오짜 잡아 볼런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오짜 축하드립니다. ^^
04.05.03. 04:33
빅배스 축하드립니다.
지난주에 53짜리가 나왔다는 소문이 있더니 그 녀석인가 봅니다.
밤에 깜깜할 때 혼자 가시는 게 저랑 비슷하네요..
언젠가 마주칠 거 같네요...
04.05.03. 08:14
키퍼
감사합니다

빅을 했다는것보다 자취를 감춘줄 알았던 대물이 아직 건재하다는게 무척 기뻤습니다.
너무 좋아서 녀석을 보내주고 혼자서 고함한번 지르고 그리고 바로 철수 했습니다.^^
04.05.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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