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6 금화지 두번째

goldworm 1502

0

5




전날 늦게까지 비바람이 몰아쳐서 잘될까라는 걱정은 했지만, 새벽에 눈이 뜨여 또 금화지로 달려갔습니다.

최상류 이동화장실옆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시계를 보니 7시가 좀 넘었더군요.
그래도 날씨가 흐리니 잘 되겠지 하면서 제방 좌측 골짜기부터 들어가봤습니다.

전날 비때문인지, 흐린날때문인지 어저께보다 입질도 다소 약해지고 마릿수도 조금 적었습니다.
그래도 있을법한 나무가지아래나 연안에 던지면 어김없이 한마리씩 잡혔습니다.

사용한 루어는 1/16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컷테일류의 웜, 베이트에는 1/4온스지그헤드에 다미끼점보그럼 골드칼라.

금화지 평균사이즈가 30조금 못미치다보니 아직은 작은웜에 더 반응이 좋았습니다. 어제는 그냥 지나갔던 골짜기 맨안쪽 석축쪽에 부유물들이 몰려있었는데, 그 아래쪽에서도 어김없이 한마리씩...
바로옆에서 식당을 한다는 아저씨 한분이 달라하길래 몇마리 잡아드리고, 제방쪽으로 가봤습니다.
올라오며보면 제방쪽 수심이 상당할듯한데, 막상 제방앞쪽은 완만한편이었습니다. 또 여기서도 몇마리...
어저께 재미를 못봤던 건너편 산아래쪽에도 오늘은 몇마리 잡혔습니다.

아쉬운것은 어저께 너댓마리 얼굴을 보여줬던 4짜를 오늘은 한마리도 구경못했습니다.
총 조과는 30 가까운 잔챙이로만 스무마리정도.

올해는 아카시아꽃들이 일제히 피었다지는게 아니라 차례대로 피고지고 하나봅니다. 가는길에 보니 어떤곳은 만발해있고, 또 어떤곳은 시들었고 그렇더군요.
제목이 '아카시아 향기속으로...' 라고 했지만, 사실 금화지엔 아카시아나무가 몇그루 없답니다.  [부끄]
공유스크랩
5
오늘도꽝
금화지는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
아직도 가봐야 할곳이 너무 많아 고민 입니다.
부지런히 다녀봐야 겠습니다.
04.05.13. 14:39
profile image
작년에 보팅한 제 절친한 낚시동료중 한사람인
2%가 말하기를 굶주린 조기들만 산다고 하더니
그것도 아닌가봅니다...
듣기론 먹이감부족으로 상당히 고전하는 서식여건이라던데..
04.05.13. 14:55
뜬구름
워낙 야행성이라 새벽에 일어나 낚시간게 언젠지 까마득합니다....
저두 상쾌한 새벽공기 마시며 낚시가고 싶어지네요
04.05.13. 15:51
goldworm
말씀대로 먹이감이 다소 부족한듯했습니다. 그저 튼실한정도의 녀석은 몇있고, 삐쩍마른녀석들도 가끔눈에 띄였습니다.
오늘 고기얻어가시던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두리양식을 했었나봅니다. 그래서 잉어향어 대물이 아직많이 남아있다고 하고, 올해는 잘 안보이는데, 작년에는 상당히 많은 불루길들을 봤습니다. 아마 불루길이 좋은 먹이감이되어줄듯 합니다.
04.05.13. 15:51
goldworm
낮에 어느정도의 활동량이 있는가에 차이가 있겠지만...
하루 대여섯시간만자면 사는데는 별 지장이 없는듯합니다. 잠이 좀 부족하다싶으면 하루 푹 자주면 피곤이 풀립니다.

새벽낚시가기위해서는 나름대로 컨디션조절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전날밤 11시에만 잠들면 5시 기상. 가까운곳으로 이동하는데 30분잡고, 8시30분정도에 출근이라고해도 두세시간 실컷 낚시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전날 11시전에 잠드는것입니다.


물안개피는 새벽물가에서 코끝 찡~! 하도록 자연의 향기에 취해보세요. [미소]
04.05.13. 16: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6 금..."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추천 수 (낮은순)
  • 보트 테스트하러 출동
    어제 콤비보트 430 가져왔습니다. 저멀리 홍천까지 달려갔다 왔구요. 스펙은 로그보트 430 (깊은헐, 보트무게 140키로) 엔진 25+5 도하츠제품 - 결정적으로 핸들방식입니다. 전주인이 운전석의자를 아예 떼어냈는데 저도 떼어낸 모드로 지내려 합니다. 의자 대용으로 아...
  • 새보트. 콤비보트430. 25마력
    콤비보트 360이 마지막일줄 알았는데 결국엔 한단계 더...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거의 1년전부터 요정도급의 매물을 보고 있었는데 레저보트매니아 카페에 급매물나온것을 1분만에 반응하여 바로 다음날 홍천까지 달려가서 끌고왔네요. 가지고 온후에 한번 띄워보고 원래...
  • 갸프 호작질
    DIY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7224.01.05.16:43 1
    새로 구입한 보트에 딸려온 갸프. 보트 이것저것 정비하던중에 찾아내어 내 스타일에 맞게 튜닝 호작질을 해봅니다. 0.6미리 스텐와이어에 수축튜브 가는것 끼워 잡아주고 갸프 끝에 맞는 튜브(물호스 작은것) 하나 맞춰 절연테이프와 수축튜브 적당한거로 고정해주고 몸...
  • 집앞강 꽝. 보트 첫주행
    날씨가 따뜻한듯 하여 또 내일은 춥다해서 집앞강 나가봤습니다. 수온은 3.8도에서 5도 입질 전무 똥물앞 포인트도 입질 전무. 그냥 보트 달리기만 하다 오네요. 따뜻하다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입니다. 바다는 어땠을까? https://youtu.be/R4Mwu6axuko?si=EO5tMJ12P...
  • 스텐 깔깔이바
    그냥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22724.01.12.07:04 1
    보트 트레일러 운용을 하다보면 특히 콤비보트의 경우는 깔깔이바가 필요합니다. 바다로 보팅을 가는 경우에 보트에 묻은 염분이 떨어져서 깔깔이를 녹슬게 하는데 스텐으로 된 제품이며 알리에서 저렴하게 구입가능합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16,572 20% Off | 래칫 ...
  • 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24624.02.01.15:57 1
    보트낚시에서 필수적인것이 가이드모터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와이어타입 풋컨트롤 가이드모터가 주류였으나 어느순간 GPS앵커링 방식의 전동모터위주로 완전히 판도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거기다 올리고 내리고가 자동으로 되는 울테라 라는 제품이 나오면서 ...
  • 도하츠 25마력 레귤레이터 (충전전압 16.7볼트 에러)
    새로 온 보트에 달린 엔진은 도하츠 25마력 롱~ 엔진입니다. 볼트게이지에 볼트가 엔진 알피엠을 올리면 16.7볼트까지 올라가길래 문제가 있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질문을 해보고 알아봤습니다. 일단 수입총판 에스텍마린에서는 레귤레이터가 없는 모델일건데? 그래서 그...
  • 집앞강 출동  그리고 보육원 수업봉사 종료
    보트 테스트차 집앞강 잠시 나가봤습니다. 정확히는 낚시보다는 보트 테스트와 트레일러 정비가 주목적이었습니다. 일단 보트 런칭은 잘 했고 트레일러에 보트와 닿는 부분에 벙커... 그위에 플라스틱으로 된 도마를 고정하는 볼트너트류를 다시한번 손을 봐줬습니다. 길...
  • 아,이러니! (대물만 나오는 포인트)
    아, 이러니! 요즘 방송에서 아이 키우기 힘들지만 그래도 재미와 보람을느낀다는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말입니다 아이러니? 전 한 포인트에서 대물만 나오니 아이러니 하네요 요즘 날씨가 왜이런지? 보름전 쯤에는 대구 기온이 20도까지 올랐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직...
  • 집앞 꽝 꽝 꽝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5024.03.03.18:00 1
    보트 세팅에만 집중하고 낚시에 집중을 안해서 고기를 못잡나? 싶은 생각에 오늘은 보트세팅보다는 낚시에 집중해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동락공원에 도착해보니 오랜만에 박무석프로님과 접선이 되네요. 철수하시는 길이라고 세시간 짬낚해서 딱 한마리 잡고 가는 길이...
  • 오연속 오짜배스잡으러.
    4번출조해 런커4마리가 나온 포인트 오늘 5번출조에 5호런커 잡으러갔습니다 날씨등 기상 조건은 최상이었고 들려오는 정보들은 최악이었습니다 며칠째 몇 명이나 출조하였지만 아무도 입질한번 없었다 최근 기온이 너무 낮아 합사줄에 얼음이 얼더라 소문듣고 포인트가 ...
  • dk에서 제작한 영상이네요. 제가 쓰는 트레일러이기도 합니다. 축 전체가 도는줄 알았더니 축은 고정이고 그위에 저런식으로 조립된줄 처음 알았습니다. 영상 끝까지 보시면 구조가 대충 보입니다. https://youtu.be/O1yqg03L4YA?si=gfFfbyRBkOPf1QII
  • 집앞 꽝 두번째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11824.03.06.17:19 1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또 집앞 꽝입니다. 이번엔 하류권인 성주대교로 가봤는데요 배는 순조롭게 잘 띄웠고 달리기도 순조롭게 잘 달리고 다 좋은데! 꽝. 뭘해도 안나와요. 가죽정교 안쪽에서 한시간반 지지고 또 성주대교 바로 아래 야구장앞에서 30분 지졌는데 안나...
  • 쉽지않은 저수온 낚시
    쉽지않은 저수온 낚시 지난번 쉬는 전날 금호강 통신원?에게 전화가 옵니다 요근래 날씨가 좋아 그런지 이날 5짜두수 4짜두수가 나왔다고 하면서 낼쉬는날 낚시준비 단디해서 가면 5짜구경할수 있다 고 연락주면서 자리잡아둘테니 일찍오라합니다 젠장! 낼은 1년에 두번 ...
  • 울진 바다 대구 볼락 공격
    배 바꾸고 낚시다운 낚시한번 못가봤습니다. 나갔더니 비만 잔뜩맞고 오질 않나 맨날 강에선 꽝치지. 억울(?)하던차에 드디어 기상조건도 좋고 하여 출동하였습니다. 목표지는 울진 사동항. 돈 4천원 내고 배띄우라는데 그게 더 마음 편합니다. 뇌물용 음료수값이 더 들...
  • 집앞강 또꽝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11624.03.14.15:30 1
    토요일 바다출조에 앞서 보트 컨디션 체크겸 집앞강 연속꽝에 대한 복수겸 성주대교권으로 나가봤습니다. 바람없고 날씨좋고 다 좋은데 입질이 없네요. 백천합수부 입구 신천합수부 입구 입질한번 못받고 라면이나 끓여먹고 뭐가 문젠가? 생각해봅니다. 잡힐때 되지 않아...
  • 울진 대구 횟대 가자미 조행 240316
    아주 아주 오랜만에 친구 녹색장화님 델꼬 조행 다녀왔습니다. 아마 기성항 가자미낚시가 마지막이었을텐데 약 6년쯤은 지난거 같네요. 그동안 파주 가있다가 복귀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하여튼 오랜 친구와 함께하는 조행 좋습니다. 새벽 5시 배 세팅하고 접선. 출발. ...
  • 금호강 처음간 포인트   
    금호강 처음간 포인트 근래 핫 했던 포인트(5짜포인트)는 초봄 포인트인지 요즘 조과가 헬입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그곳만 다니는 주변꾼들이 그렇다고 연락이 계속옵니다 며칠전(4/16) 그러거나 말거나 나오면 5짜 나오는곳인데 싶어 그곳을 갔습니다 낚시조건 정말좋...
  • 같은놈인지?
    같은놈인지? 정말 궁금해서 제 배스 최대어 기록이 54쎈티인데 아마 10여년쯤 된 기록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매천대교 상류 섬(?)포인트에서 . . . 그래서 요즘 나오는 배스도 50쎈티가 넘어가면 혹시 기록 경신 할수 있을려나 싶어 자세히 살펴봅니다 2024년 첫 런커 24/0...
  • 240324 일요일 집앞강 그리고 보트정비 이야기 (줄테라)
    지난해 연말에 보트 업어온 이후로 자잘한 정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거 끝났나 싶으면 저거 터지고 저거 하고 나면 그담꺼 또하고 싶고 지난 한주는 물뽕작업에 신경을 썻습니다. 울진 다녀오며 보트 하부 공기통의 물뽕을 열어보니 물이 주르르~ 물이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