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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구입 기념, 옥계천 복수전... 그러나...

말짱꽝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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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수로에서 엄청난 놈 때문에 장비까지 바꿨는데...
다시 안 가 볼 수 없죠...

결국 같은 자리 가 봤습니다.
진을 치고 있던 들낚꾼도 없고 뭔가 될 거 같습니다.

연안쪽 바위 근처에 배스들이 움직이던데 다 무시하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단은 같은 프롭베이트를 장착하고 투척...
조용.....
다시 발사...
또 조용...

총알 교체...
텍사스도 예전엔 로드의 슬로우 속성 때문에 바늘을 노출시키고 했었는데...
이젠 바늘을 노출시키지 않고도 훅셑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순간 하나의 커다란 움직임을 봤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물치로 보입니다.
바로 그 놓쳤던 자리 옆 수초대 안에서...
수초대 안에 있다가 상류 5미터 정도까지 한번씩 왔다갔다 합니다.
이전 장비로 멀리에서 가물치가 물었다면 절대 훅셑 불가... 이해가 갑니다.
왜 배스 특유의 떨림은 거의 없이 엄청난 무게감과 파워가 느껴졌는지...
그리고 10여미터 끌려 오다가 '퉤'하며 뱉어버렸을 그 상황을...

이젠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열심히 던지고...
수초 위로도 끌고...
그러나 그놈 관심도 없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건너편 수초사이 난 움푹들어간 포인트를 공략합니다.
이젠 자신있게 수초대 깊이 찔러 넣습니다.
역시나 커버지역에 배스가 더 있습니다.
이래서 장비를 바꾼 보람을 느낍니다.



자꾸 가물치에 미련이 생겨 요놈 한마리만 하고 철수했습니다.
텍사스 채비로 제대로 잡은 첫 배스입니다.
전에 신동지에서 잡은 건 교통사고고...[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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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가물치도 참 매력적인 물고기입니다.
머리는 뱀모양에 몸에 무늬는 표범무늬... 생긴것만봐선 포악할것 같은데, 의외로 예민한 물고기입니다. 그러나 일년에 한번 포악해질때가 있으니 바로 산란시기입니다.

옥계 임시다리위쪽은 어제 오로지다녀오다 들러봤습니다. 아직 흙탕물이 그대로더군요. 스피너베이트 몇번던져보다가 트럭소움에 먼지가 대단하여 철수했습니다.
04.06.04. 15:28
profile image
말짱꽝님의 새 낚시대에 어복이 충만하기를
바발님을 대신하여 기도드립니다[흐뭇]
04.06.04. 18:55
말짱꽝님 축하드려요,,,저는 아부4601c3에 펜휙(?)베이트 대를 가끔 쓰는데 너무 무겁고
하드해서 웬만한 웜으로는 날라가지도 않고 빽러쉬만 나서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중간 정도의 대를 구입할까 생각 중입니다.........



04.06.05. 05:14
말짱꽝 글쓴이
바발님을 대신하여 기도드립니다 -> 제가 센스가 느려 무슨뜻인지 한참 생각했다는...[부끄]

사용을 좀 해 볼 수록 로드가 맘에 듭니다.
원투 성능은 상당히 좋고요...
가벼운 웜도 잘 날아가고요..
스피너베이트 좀 가벼운 건(3/8정도) 무난히 운영이 되겠더군요.

전번 로드로는 탑워터도 있는 힘껏 확 잡아 끄는 스윕훅셑을 해야 걸렸는데...
먼거리에서도 오히려 짧게만 톡 끊어줘도 훅셑이 잘 되더군요...
액션은 초보적인 판단에서 미디엄하고 미디엄헤비의 중간정도로 짐작이 됩니다.
(실제로 헤비와 미디엄헤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릅니다.)
휨새도 생각보다 그리 뻣뻣하지 않고 감도가 괜찮네요..

로드를 잡을 때 세번째와 네번째 손가락 사이에 릴이 위치하도록 잡는데...
오래 잡고있기에 약간 불변한 면이 있네요...
부드러운 재료로 약간 감아준다거나 해야겠네요...

이렇게 어복기원을 해 주시니 어제 저녁에 엄청나게 잡아냈나 보니다.
해지고부터 대성지에서 십여수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십여수면 엄청난 마리수 조황입니다.[헤헤]
04.06.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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