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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동행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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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에 내무장관의 갑작스런 마음이 변화로[푸하하] 11시30분에 짐 싸 들고 신갈 저수지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성산대교(서울 한강을 이어주는 다리 중의 서울 북단에 있는 다리의 이름입니다)를 지나 서해 인터체인지를 지나
신갈 저수지 조정경기장에 도착하니 1시 30분이더군요.
급한 마음에 아들과 나의 낚싯대에 게리야마모토 4.5인치 플랫트 테일(smoke blue pearl)로 다운샵 채비를 하여
캐스팅을 하다가 아들을 쳐다보니 풍 맞은 환자처럼 열심히 낚싯대를 떨고 있더군요(가르쳐 주지 않아도 겹눈 질로 배워서 잘하더군요).
그 옆의 애 아빠도 열심히 떨었지요.[흐뭇]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소식이 없기에 채비를 택사스리그에 4인치 더블 테일 그럽 회색을 사용하여 캐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열심히 캐스팅 중 시간을 보니 3시 30분이더군요.
조금만 하다가 가야겠다는 마음과 좀 더 먼 포인트에 캐스팅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릴의 원심 브레이크를 전부 열고
드랙을 좀 풀어주어 있는 힘껏 캐스팅을 하였습니다.[뜨아]
결과는 욕심이 과하여 백러시가 감당 못할 만큼 심하게 발생하여 풀다, 풀다 결국엔 줄을 잘라야 했습니다.[울음]
4시에 낚시를 접고 숙소로 돌아와 정리하고 6시에 잠을 청하여 11시에 일어나 씻고 다시 조정 포인트로
출발하여 낚시를 하였습니다.
날씨는 덥고, 물색은 탁하더군요.
캐스팅을 시작하여 그렇게 많은 채비를 바꾸어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텍사스리그, 노싱커, 다운샷리그, 스피너베이트, 미노우, 스윔베이트, 크랑크베이트, 탑웨터 포퍼까지 다 사용하여
2번의 입질에 2번 다 훅킹 실패……. [슬퍼]
아들은 텍사스리그, 다운샷, 미노우를 사용 다운샷에 바로 발 앞에서 바늘 떨이, 한 번의 훅킹 실패가 우리 부자가 1박2일의 결과랍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들은 지쳐서 잠이 들고 그걸 지켜보며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너무나 힘든 운전이었습니다. [졸려]
이번의 아들과의 동반은 정말 힘든 출 조였습니다.[노굳]

질문: 카본 줄을 사용하여 다운샷채비 매듭을 할 경우 매듭을 하여 봉돌을 묶어줄 부분을 다시 hook eye에 통과하니 줄이 두터운 관계로 매듭이 hook eye를 통과하지 못하여 웜의 액션이 잘 안 나오는 것 같더군요. [궁금]
다른 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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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하실거라면 조금 더 남쪽도 좋은곳이 많으신데
어디까지 움직일수 있으신지..
서울에서 3시간거리까지 움직일수 있다면
중앙고속도로타고 안동호도 좋습니다...
서울서 3시간 30분 걸립니다.
물론 그 거리라면 부안의 청호지도 비슷하겠네요..
청호지같은 곳에 가셔야
아빠의 체면이 섭니다..
봐라 배스많지!!!하면서..

성산대교라는 것으로 보아서 신촌이나 구파발쪽일듯보이시는데..
제 처가가 정릉이라서 내부순환로로 직진하면 성산이지요..

신갈까지 가서 1박2일 하는것은 왠지.............
전 신갈의 수질을 한번 보고 돌아와서 금호강은 형님이네 한 적이
있습니다....
아드님 낚시좋아하면 멋지고 수질맑은 곳으로 가야지요...
04.06.08. 12:36
goldworm
제 생각에도 1박2일정도 낚시할것 같으면 조금더 멀리 나서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고기가 많아도 사람많은곳에선 별수가 없더군요. [미소]
04.06.08. 19:25
동행 글쓴이
雲門님, goldworm님의 가르침 감사 드립니다.[꽃]
두 분의 답글 지금에서야 보고 글 올립니다.
저도 신갈 저수지 말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싶으나 雲門님께서 소개하여 주신 포인트는 왠지 보트 피싱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아직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대단히 길에 어둡고, 신갈 저수지 근방에 부모님과 여동생, 남동생이 생활을 하고 있는
근거지여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군요.[헤헤]
아이를 되리고 낚시를 하기에는 가까운 근처에 부모, 형제가 있는 곳이 편하더군요.

새장에 갇혀있는 새가 처음 세상을 보듯이 차츰 차츰 넓혀가겠습니다.
옆에서 많은 지도 편달 부탁 드립니다.
물론 보트 피싱이 필요 없는 장소로 부탁 드립니다
04.06.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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