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쌩초보 어설픈 조행기 + 질문

깜 1693

0

2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토요일 다녀 왔습니다.

이곳과 DGBass에 도움글을 올려 놓았는데...

이곳의 글을 나중에 읽어서 DGBass에서 추천한 봉무공원(단산지)으로

가족과 함께 갔습니다.

잔씨알이지만 많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역시 쌩초보라 그런지 저한테는 잘 안물려 주더군요.

골드웜님이나 기타 다른분들의 조행기를 보면 주위의 경관, 그날의 상황, 느낌을

생생히 전해주는데... 역시 쌩초보라 조행기도 어설프군요.

결론은 한마리 잡았습니다. (사실 이것도 사고죠 ^_^)

대구에서 교통은 좋구요. 저희 집에서 15-20분정도 거리밖에 안되더군요.

물은 저수지가 그렇듯 그리 깨끗지는 않구요.

포인트라 일러주신 제방쪽엔 낚시하시는분 거의 없구요.

외부에서 물 들어오는 곳(제방끝쪽)에 여러분 계시더군요.

잠시 보고 있었는데... 금방 몇 수를 잡으시더라구요. 씨알은 물론 작구요.

가족들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넣으면 바로 나오는 줄 알고 넣어 보았죠.

한 10분... 전 안나오데요. 가족들이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는곳을 찾느라... 이동...

우측으로 돌아서 한 500M 가니 약간 넓은 평지가 있더라구요.

자리피고 앉아서 놀라고 하구선... 전 다시 채비....

2시간 정도... 바늘털이 한번 당하구... 꽝...

낚시점에서 사간 스푼 두개 끊어 먹구... 지그헤드 3개 끊어 먹구...

지그헤드 말고 추 없는 바늘(?) 웜 제대로 못 꼽아서 2개 뜯어 먹구...

아내와 애들 앞에서 가장으로써 체면이 구겨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변명하자면 진짜 넘 정신 없었거든요. (4살 6살 딸딸이를 데리고 갔으니...)

역시 초보한테는 밑걸림 정말 문젭니다.

혼자 하면 이런게 안좋은것 같습니다. 따라다니며 배워야 하는데...

아내가 애들을 데리고 다니다 이상한걸 하나 주워 옵니다.

사진데로 물고기 입니다. 하드베이트(?)라고 하나요?

다미* 회사의 제품이네요.

채비법을 몰라... 그냥  도래처럼 생긴 봉돌? 을 묶고 그 뒤에 하드베이트를 묶었습니다.

이게 케롤라이난가요?

몇번 캐스팅후 센 후킹에 눈먼 베스 옆구리 찔려 나오네요. ^_^  

바늘이 3개씩 묶여 그냥 찔려 딸려온것 같습니다.

첫수이자 마지막수입니다.

그래도 애들이 좋아라 난리입니다.

가장으로서의 체면을 세워준 베스에게 감사의 표시로 한컷만 찍고 바로 물속으로~

오후 6시쯤 철수해서... 제방 옆 손칼국수 집에서 칼국수와 촌두부 먹구 왔습니다.

애들이 촌두부를 어찌나 잘 먹는지... 전 어찌나 한잔 생각이 나는지...

암튼 화창한 날에 가족과 함께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엔 살짝 혼자 가보렵니다.

어설픈 조행기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질문1] 밑걸림을 줄이기 위해 웜에 바늘을 숨기는 법이 있는데... 후킹으로 전 그 바늘이 어떻게
            베스의 입에 걸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 그림으로 나와 있는곳 없나요?
            그 부분을 알아야 웜에 바늘 숨기는것을 이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질문2] 사진의 하드베이트를 가장 잘 운용하는 방법은요?  어떤리그에 가장 잘 어울릴까요?
            참고로 하드베이트 5~6Cm 되는것 같습니다.

[질문3] 좀 찾아 보았지만 명확히 찾지를 못했는데... 이걸루도 탑워터가 되나요?
            된다면 탑워터 운용시 원줄에 이놈만 바로 묶는건가요?


고수가 아니시더라도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그럼... 휘버덕~                 깜.
공유스크랩
2
goldworm
같이 낚시만 몇번 다니면 금방 해결해드릴 질문인데, 글로 설명하자니 참 힘이듭니다.
언제한번 만나야겠습니다. [미소]

1. 추없이 바늘에 웜만 끼운 채비를 노싱커라고 합니다. 일단 제가 일러드린대로 바늘에 웜을 잘 끼웠는지가 궁금합니다. 언제 사진 올려주셨으면 좋겠구요.
웜에 숨겨진 바늘이 어떻게 찌르는지 그과정을 보려면 종이컵하나 준비하셔서 거기다가 웜이 세팅된 바늘을 넣고 종이컵위쪽을 안쪽으로 좁게 오므린후 손 안다치게 조심하셔면서 훅킹하듯이 확 당겨보세요. 바늘의 구조상 박힐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후킹하는 순간에 배스가 입을 벌려버린다면 그냥 빠져나오겠죠?


2. 사진의 물고기모양의 하드베이트는 미노우라고 부르는것입니다. 저것은 입술모양때문에 감아들이면 좌우로 비틀비틀하면서 잠수하게 됩니다. 입술의 크기가 크면 더 깊게 들어갑니다.
특별한 리그(채비)법이 있는것은 아니고 그냥 라인에 직결로 묶은뒤 연속으로 감아들이거나 주욱~ 대를 재꼇다고 정지해주는 등의 액션을 주게됩니다. 바늘이 노출되어서 밑걸림이 많은곳에서는 사용하지않는것이 좋습니다.


3. 탑워터들은 립(입술)이 없습니다. 물위에 둥둥 떠있다고해서 탑워터라고 합니다.
지금 쓰시는 스피닝낚시대에서는 포퍼가 제격입니다. 입쪽이 움푹패여서 물을 밀어내면서 퐁~퐁~ 하는 소리를 냅니다.


루어자료실에 있는 루어그림들을 잘 한번 둘러봐주세요.
04.06.14. 11:42
1. 일단은 다양한 채비법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핫링크에 있는 초록물고기의 초록도서관이나 배스클래스에 가시면 각 채비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좀 게을러서 해당그림이 있는 글을 찾으려니 금새 못 찾겠네요.. 일반적으로 바늘을 웜에 숨기는 방식은 텍사스리그에서 바늘을 웜에 비스듬하게 박아 바늘끝이 바깥으로 나오지 않게 하는 방시과... 노싱커나 스플릿샷등에서 밖으로 나온 바늘끝을 웜에 살짝 박아넣는 방식이 있습니다. 별로 상세하지 않아서 죄송...

2. 사진의 하드베이트는 아마 피라미 미노우 같은데요... 이걸로 옆구리 찌르신것만 해도 잘 운영을 하신 거 같네요... 하드베이트는 도래나 채비를 겸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원줄에 바로 물리셔야 하드베이트 고유의 엑션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아주 가벼운 도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운영법은 주~욱 끌기, 살짝살짝 채어주고 쉬기 등이 있습니다. 하드베이트는 정지동작이 중요하니 여유를 가지시고 멈춤동작을 5~10초까지 섞으셔야 합니다.
사진의 미노우는 탑워터는 아니고 아마 플로팅(가만 있으면 조금씩 떠오르는)타입일 겁니다. 리트리브시 물 속으로 얕게 파고 들고 손목을 이용해서 살짝살짝 채어주면 흔들리면서 파고들 겁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조금씩 떠오르고... 가끔씩 갑작스런 동작에 주위에 있던 배스가 물기도 하고 걸리기도 합니다.
탑워터는 포퍼나 팬슬류 등을 구매하셔야 제대로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거의 초보지만 도움이 되시기를...
04.06.14. 11:4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저원님과 함께한 문어낚시 조행기
    지난주 토요일 조행기를 이제야 작성합니다. 아직도 골치아픈일들이 줄줄이 따라오네요. 돈되는 일도 아닌데 왜 이러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다수를 위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초심을 믿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새벽 고령국도변 휴게소에서 저원님과 3시경 접선, 가는...
  • 남해 문어, with 삼광님 저원님 범서빠더님
    토요일 남해로 문어사냥 다녀왔습니다. 늘 함께하던 라이트닝님이 가족캠핑모임으로 빠지는 바람에 저원님을 선원으로 초청했더니 삼광님이 선원2로 초청되고 범서빠더님이 따라붙이고... 결국엔 보트 세대가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범서빠더님과 회사동료분들 2분이 한팀...
  • 팁런 대박(지난 일요일)
    지난 일요일 조행기입니다. 팁런 몇번의 헤딩끝에 포인트들을 읽는눈이 생기고 확신도 생기고 그러니 더 잘잡히는거 같습니다. 일찌감치 영덕에 도착했는데 아침에 얼마나춥던지요. 진짜 겨울이다 생각하고 옷을 챙겨야할듯 합니다. 그래도 수온은 18~19도. 튜브 공기압...
  • 구룡포 동인호 대삼치 및 방어낚시
    [낚시] 포항시 구룡포 구룡포 동인호 대삼치 및 방어낚시 몇해전 구룡포 #동인호 를 타고 #고등어낚시 를 다녀 온뒤로 고등학교 동기들이 매번 공갈 협박으로 다시 낚시를 가자고 졸라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쩔수없이 다시 총대를 멨습니다. 바다수온 상승영향인지 동해...
  • 20191214 청도천 조행기
    꽝을 피하기 위해서 만만한 청도천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하빈지 갔다가는 꽝 맞기 십상이라........ 잔챙이라도 잡을 요량으로 청도천으로.................... 고평교 상류 보, 소라교 위 아래, 파랑새 다리 주변으로 다녀왔습니다. 잔챙이는 잔챙이끼리 모여있는게 ...
  • (영상조행기) 철사미끼 삼총사와 집앞강
    성대수술하고 열흘쯤 지나갑니다. 이제 4일만 더있으면 말을 해도 된다고 하네요. 술 안마신지도 한달쯤. 수술한지는 열흘차... 이렇게 오래 술안마셔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성대에 무리가 많이 갔던것이 맥주를 좋아했던것도 한몫 했던가도 싶고 이제 몸을 생...
  • 아 !  한많은 연호지.
    연호대전을 앞두고 연호지 답사 다녀왔습니다 연호대전에 대한 설명은 다음으로 미루어두고. 솔직히 금호강에서만 하던 알자리 배스 낚시를 저수지에서 해볼려고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전 연호지에서 큰놈을 잡아보거나 마릿수 대박은 못해봤구요 못한게 아니고 연호지...
  • 배스가 날 부른다 (1143 )
    ?안녕 하세요. 태풍이 지나고 나니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 졌네요. 그동안 짬낚시 몇번 다녀 왔는데 제때 조행기 써야 되는데 몸과 미음이 게을러서 이제야 쓰게 되네요. 요 그림은 지난 9.28일 오후에 금호강에서 잡은 턱걸이 4짜입니다 이날 저는잔챙이 두어마리...
  • 스텐 깔깔이바
    그냥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24224.01.12.07:04 1
    보트 트레일러 운용을 하다보면 특히 콤비보트의 경우는 깔깔이바가 필요합니다. 바다로 보팅을 가는 경우에 보트에 묻은 염분이 떨어져서 깔깔이를 녹슬게 하는데 스텐으로 된 제품이며 알리에서 저렴하게 구입가능합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16,572 20% Off | 래칫 ...
  • 2020.04.30  대가천 조행기
    오늘은 좀 멀리 출조했습니다. 오전에는 성주군 법산교 상류에서 낚시하고 오후에는 법산교 하류쪽에서 낚시했네요. 예전에 법산교 상류 도로 건너편에서 엄청나게 많은 배스를 보고도 꽝 맞은 적이 있기에 오늘은 아예 캠핑용 의자에 채비도 왕창 준비하고 로드도 4대나...
  • (영상조행기) 성탄절 울진 대구사냥
    너울파도 퍽퍽~ 450그램짜리 지그 들었다 놨따 하루종일 했더니 팔에 알배이고... 그래도 즐거운 낚시입니다. https://youtu.be/Nlk90CJ2fw0 사진들도 몇장 첨부합니다.
  • 스타님과 함께한 영덕 가자미 볼락 낚시 240331
    이번에는 일요일 기상조건이 완벽합니다. 이래봤자 봄날씨는 어떻게 변동할지 알수 없겠지만 동승을 누구로 할까 고민하며 이리저리 연락돌려보다가 스타님을 호출했더니 바로 콜~ 스타님과 새벽 5시 접선하여 출발~ 보트는 해맞이공원 부근 대부항에서 내렸고 급경사라...
  • 어제 울진가자미, 오늘 오션님과 함께한 집앞강, 그저께 집앞강 후기입니다.
    어제(4월30일) 조행후기입니다. 요즘 빠져있는 가자미조행을 또 다녀왔습니다. 라이트닝님과 함께 했고요. 이틀전에보니 새벽~아침장에 잘 잡히고 10시가 넘어가고 소강상태를 이어가는것을 보고 촛점을 새벽에 맞췄습니다. 새벽 2시30분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접선. ...
  • 배스가 날 부른다 (1172 )
    ?안녕 하세요. 지난 일요일에는 부산시에 있는 하단 해수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해수욕 하러 간게 아니고 해수욕장 모래밭에 맞조개 잡으러 갔다 왔네요. 폰으로 사진 찍었는데 사진이 올라가지를 않아서 사진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집사람이 시니어 크럽에 볼...
  • 배스가 날 부른다 (1169 )
    ?안녕 하세요. 하는 일도 별로 없는데 어제 조행기를 이제야 쓰게 되네요. 어제 오전에 볼이 보고 나니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서 청도 성곡지로 달려 갑니다. 오전 11시가 지나서 성곡지 도착하니 바람한점 없이 저수지 수면이 조용 합니다. 전과 같이 골드웜표 황동 스...
  • 읍천 대삼치 퍼펙트꽝~
    오랜만에 읍천항으로 달려갔습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는... 새벽 4시경 출발. 6시쯤 도착. 좀 늦은감.... 이게 문제일줄은 몰랐네요. 아참 어제 조행입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퍼펙트 꽝~ 10시간동안 정말 팔 빠지도록 던지고 감고의 반복. 안되는날은 안되더군요. 그많은...
  • 성탄절 대구
    . 큰놈이 없는...
  • ...동창천...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조회 23320.03.16.10:08 3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6시 30분 집앞에서 빤스도사님 차에 실려서 경산으로 고고.. 달배님 집 앞에서 다시 달배님 차에 실려서 동창천으로 고고 ...동창천... 보이는 전경이 배스가 득실 거릴 것 같네요. 아쉽게도 많은 배서들이 포진해 있다는 것이.... 쪼금... 대충 ...
  • 낙동강에서 생애 첫 가물치
    하목 하목 조회 23220.06.28.21:55 4
    일요일 아침시간을 놓치고서는 뜨거운 한낮을 피해 오후 늦게 출조했습니다. 제2왜관교에서 하류로 약 700미터 지점. 수초 좋고 분위기 대박입니다. 쉐드웜을 갈대 옆에 바짝 붙여서 떨궈놓고 마름 위로 불꽃버징 중 "퍽". 바로 이놈입니다. "여보 빨리 좀 찍어. 무거워...
  • 남구미ic아래 새로운 똥물 포인트
    남구미ic 동편쪽에 폐수처리장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길 해드렸었는데 안쪽에 작은 도랑이 있습니다. 남구미ic쪽에선 진입로가 차단되다시피하고 강변도로에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포인트 안쪽에 모양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너무 좁지만 겨울 손맛터로 자리잡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