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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 아침 강창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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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후에는 앤 챙겨줘야 하기때문에 항상 아침이나 새벽 밖에 시간이 안나 참 안타깝습니다.
여름에는 좋다지만 이제 가을이 발앞까지 왔는데 ...어디 좋은 방법 아시는 분 없습니까?

31일은 운문님이 적어놓으신 강창교 포인트 안내를 보고 워킹으로 갈만한 곳을 찾다가
그래 오늘은 양수장을 뒤지자 싶어 집에서 출발해 아침7시에 양수장 앞에 도착했습니다.
차는 양수장 앞에 세워두고 걸어서 안쪽까지 진입...아....진흙탕에 운동화 다 배렸습니다...[울음]

공사는 끝나는 지점 그러니까 건너편에서 보면 직벽 제일 왼쪽편 나무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나무아래로 텍사스 채비로 채대한 붙혀서 캐주팅...천천히 끌어주는데
투툭 거립니다. 순간 긴장하고 여유줄 감고 챔질....어라!!!!  웜 꼬리가 잘려서 나왔습니다.
웜 다시 채비하고 그지점에 다시 캐스팅하고 끌어주는데 이번엔 "퉁" 거립니다. 다시 여유줄 감고
후킹 ...어! 크다 ..하지만 그기쁨은 잠시 첨에만 힘쓰고 그냥 끌려 나옵니다....메기였슴다.
사이즈는 두뼘 반...징그럽습니다....배스 잡을때 처럼 손으로 입을 잡을려니 무섭습니다.
그래서 발로 살짝 누르고 바늘 빼고 휴대폰 사진기로 사진 찍고 보내줬습니다...그리고 안쪽으로
진입할려는 순간 누군가의 발짜국을 봤습니다...장화발짜국 같았고 미끄러진 흔적도 있습니다.
배스 있기는 있구나 싶어 안으로 들어가면서 계속 하였으나 꽝입니다...3미터 앞에 진짜로 물골이 있습니다.  잡지는 못하고 바닦만 뭐같이 탐색하다 안으로 더 들어갈려고 하니 풀이 앞을 매워 그냥 나왔습니다.
그때 갑자기 조금전에 본 발자국이 생각났습니다...누굴까...혹시 침 다 놓고 가서 내가 꽝인걸까...
누군지 침놓고 갔다면 정말 밉습니다...한마리는 남겨 놓지....메기는 남겨두고 골라서 침을 놓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9월1일 저녁 10시에서 새벽 1시30분까지 요즘 주무대로 가고 있는 동촌유원지로 이동
했습니다..거기서 낚시하고 경부고속도로타고 부산가기 편해 요즘 자주 갑니다.
다리아래 선착창에서 부터 시작 배가라앉은 곳 까지탐색 해봤습니다.
다리아래에서 스피너베이트 2개, 바이브레이션1개 수장시키고 다신 이곳에서 하드베이트 안쓴다
맘먹고 웜으로 시작했습니다....금호강리그로(에어테일웜)  준비하고 첫번째 오리배 옆에서
30 한마리,  중간 오리배들 무더기로 뭉처있는 곳에서 35 한마리,   그리고 거기서 20미터 위에서 30 3마리
그리고 제일큰배 있는 선착장 좌측편에서 40 한마리... 그외 애기배스 2마리 했습니다...

물은 엄청 따뜻했고 ..대물들은 강 중심부 쪽에서 노는 것 같았슴다...
다음 휴무때는 깜님의 글을 참조해서 세천으로 가야겠습니다...참고로 6일날 아침에 갈 예정이니
침 놓지 말아 주십시요...부탁드립니다...[헤헤]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빅배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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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물안개 피어오르는 가을 아침 포퍼로 폭폭...거리고 있음
놀라서 기절할정도로 우왁스럽게 물고 들어가는 놈들을 만나실수 있을껍니다.[미소]
04.09.02. 10:48
profile image
양수장에서 처음 직벽이라면 거리가 상당할텐데..

장화 꼭 신으세요..
풀이 너무 우거져요..
그리고 물골을 노려도 디지만 그곳에 있는
물속으로 가지를 늘어뜨린 나무 아래가 더 좋습니다.
언제 한번 같이 가봐요[미소]
04.09.02. 11:03
저도 신발 안배릴려고 10000원짜리 왕자표
장화 살꼬예요^^ [하하]
님두 하나 장만하시죠.
거기 포인트도 어딘지 잘몰라요 담에 저 데리구 가세요.
04.09.02. 12:11
장화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요.
제가 자주 가는 곳들은 뱀이 있던데...
장화신으면 괜찮을까요? 장화를 뚫진 못하겠죠?
그런데 무릎위로 물진 않을런지...
10000원짜리 장화는 무릎까지도 안 오고 너무 짧아요.
04.09.02. 12:52
goldworm
그 구간은 전에 몇번 들어가본적이 있습니다. 양수장 앞에 공사는 다 끝났나 모르겠네요.
끝까지 들어가면 큰바위가 잠긴 포인트가 있던데 수심도 깊고 해서 조용히 공략해보면 큰놈이 기다릴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거기까지 가시면 만원짜리 골드웜표 아니 왕자표장화 꼭 신으세요. [씨익]

조개원님 제가 알기론 뱀에게 주로물리는 부위가 종아리아래쪽으로 알고있습니다. 내셔날지오그래픽에 코브라처럼 허벅지를 물지는 않을겁니다. [헉]
그리고 뱀이빨이 장화를 뚫었다는 이야기는 못들어본듯합니다. [미소]
낚시점에 민물낚시용장화는 3만원쯤 하던데 좀더 두껍고 약간더 긴편입니다.
04.09.02. 13:13
부럽습니다 [울음]
저는 2틀연속 꽝입니다
04.09.02. 18:01
북극성님 조행기 보니 잡으면 빅이던데요...전 오직 텍사스리그만 사용하다
진짜로 안잡히면 그리고 꼭 잡고 싶음...금호강리그 스플릿샷하고 같은 것 같은데
그걸로 잡습니다...스플릿샷은 대어는 어려운데 작은놈은 잘 잡히더라구요...
물론 2인치웜을 쓰면 블루길도 잡힙니다...작은 배스도요...잘 안잡히거나 심심하면
이렇게 저지레 하면서 놉니다.
04.09.02. 22:16
키퍼님 제가 포퍼는 잘 안사용해서요...운용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아...포퍼로 딱 한마리 잡아 봤습니다. 폭폭하다가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전화 받는데 그냥 액션도 안주었는데 지가 알아서 물더라구요...얼마나 놀랬는지
그이후로도 한두번 했나 모르겠는데 꽝입니다. 금호강에서는 어떤 채비가 좋을까요?
04.09.02. 22:18
goldworm
포퍼는 폭폭~ 하다가 멈춰주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불규칙적으로 멈춰주시고, 적게는 1초에서 많게는 10여초까지 역시 불규칙적인 타이밍으로 놈을 혼란스럽게하면 물어줄겁니다.
되도록 정지타이밍을 자주주세요.
04.09.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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