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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 산불초소 오랜만에 4짜

goldworm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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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배스님과 깜님이 차례로 큰놈을 끌어올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은 세천으로 향했습니다.
깜님과 만나기로 약속을 해뒀는데, 일어나니 6시 30분.
늦었구나 싶어서 전화를 드리니 아직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혼자 세천 산불초소쪽에 도착해서 강으로 내려갔습니다.
위 사진은 제방쪽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한여름에 가보니 수풀이 너무우거져서 진입이 힘들었는데, 태풍이후에 많이 쓸려내려가서 진입하기엔 좋은편이었습니다.






제로 크랭크

입구부터 골드웜표 스피너로 슬슬 공략하며 들어가는데 이따금 잔챙이들과 불루길들이 따라붙는 모습만 보일뿐 특별한 입질은 없었습니다.
바위 굴러떨어진 지역에 들어서서 글래머배스님이 추천하신 제로크랭크 달았습니다.
(거의 수면에 떠있기 때문에 제로크랭크라고 한답니다)

서너번쯤 던져서 주르르 감아들이다 한템포 쉬어주는데 퍽 하면서 물고 달리더군요.
30 중반은 넘어보였습니다.







동네프로님께 선물받은 참종개

동네프로님홈에 답답한점 몇가지를 손봐드렸다고 동네프로님이 선물해주신 작품입니다.
루어이름은 참종개로 미꾸라지를 닮은것입니다.
너무 값지고 귀한 선물이라서 물에들어간건 딱 한번뿐이었습니다. 그것도 발 앞에서 몇번 흔들어보곤 태클박스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다른분들께 자랑용으로 많이 쓰곤 했습니다.

오늘은 왠일인지 한마리 잡아줄것 같아 던져봤습니다.
던져놓고 액션을 유심히 살펴보니 미꾸라지 공기호홉하러 올라왔다 내려가는것이 연상됩니다.
물이 탁할때나 수온이 높아서 산소가 부족할때 미꾸라지들은 일정한 주기로 숨쉬로 수면에 올라오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세번째 캐스팅에 퍽~ 하면서 끌고달립니다.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것이 50급 잡을때보다도 훨씬 기뻤습니다. [흐뭇]
잡힌곳은 두번째사진의 연안가 1미터내외 지점입니다.

배스의 크기는 대략 40cm정도는 넘을듯합니다.

단 한마리에도 이렇게 기뻐할수있는것이 자작루어의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쁨을 선사해주신 동네프로님께 감사드립니다. [꽃]






러버지그로 입질만 ...

차를 삼거리직전 주차장으로 옮겨놓고 이천삼거리 아래쪽으로 내려가봤습니다.
물가에 넘어져있는 작은나무가 하나 보입니다.
스피너베이트에 뭔가 툭 치는느낌이 있긴한데 계속던져봐도 조용합니다.
그래서 러버지그에 5인치 스트레이트 웨이브웜을 트레일러로 달아서 던져넣었습니다.
바로 연안에 붙어있는곳인데도 수심이 상당한듯 오랫동안 폴링하더군요.
폴링하는동안 잔입질이 계속 들어오는데, 물지는 못하는걸로 봐선 잔챙이 아니면 불루길의 소행으로 짐작되었습니다.

분명 배스들이 들어있는곳일텐데, 글래머배스님에게 너무 자주 혼나서 안속는다고 버티고 있는지도 모를일입니다. [하하]






공사 끝

이천삼거리 아래쪽으로 한참 공사중이던것이 마무리되었더군요. 길이 무너질까봐 축대를 새로 쌓았던 모양입니다.

이 앞쪽도 앞으론 괜찮은 포인트들이 될것같았습니다.

다시 주차장아래쪽으로 돌아와 철수할까 싶은데 위쪽에 계시던 한분이 다가오셔서 골드웜이 아니냐고 물어보십니다.
글을 남긴적은 없지만 골드웜네를 자주 방문하여 대번에 알아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10년 가까운 루어경력을 가지셨지만, 최근엔 자주 나올기회가 없어 이렇게 야근이 끝난후에 잠시 들린다고 하셨습니다.
사시는곳이 평리동이라 하셨는데, 운문님 직장과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듯 했습니다.

오늘은 드릴게 없었지만, 다음에 뵙게되면 꼭 골드웜표 스피너하나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언제 또 뵙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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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결론은 깜님은 못가고 혼자서 손맛 보셨다 이거죠[메롱]
제로크랭크 하나 구해서 옥계천 한번 뒤져보고 싶어지는군요
배스사냥 가면 있겠지요[궁금]
04.09.02. 12:31
profile image
헉. 아침에 갔네요?
전 어제 4살짜리 딸내미 컴퓨터 마련해 주느라 어떻게 하다보니 4시가 넘었습니다.
잠시 눈 붙이고 갈려고 눈을 감았는데... 코~
골드웜님 전화받을때 6시반이라서 지금 출발하면 늦겠다 싶어 그냥 오늘은 쉬자고
했는데... 배신때리고 혼자 가셨군요. [외면]
일요일 새벽 안동 어때요? 혹시 보트 빈자리 없나요? [씨익]
04.09.02. 12:34
세천 산불초소! 이름만 들어도 눈이 번쩍,가슴이 벌렁벌렁.

역시 골드윔님도 세천으로 출동하셨군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밋밋한게 별로 대물들이 없을듯 보이는데....
물속지형은 장난이 아닌 모양이네요....

참종개로 잡은 4짜 축하 드립니다[별][별][별][별]....
저번 부야지에서 참종개를 봤는데, 정말로 멋지더만요....



04.09.02. 12:35
profile image
예전에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었는데...
아래 사진들 입니다.




- 이거 선물받은 분의 이름이 들어있어 주워서 쓰기도 참...
이건 주우면 바로 돌려드려야 할 듯 합니다. [씨익]


- 손수 만든 루어에 이니셜을 새겨두셨네요.
나도 포퍼에 네임팬으로 깜.이라고 쓸까? [씨익]
04.09.02. 12:49
건달배스
그냥 검은색 칠하세요
그럼 다 알아봅니다 [사악]
나도 안동 가고시퍼 잉~~~~
04.09.02. 12:55
profile image
흐흐흐...

저도 동네프로님 작품이 2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파이어타이거칼라의 럭키13모양의 처거고
하나는 나무만 그을리게 한후 투명옷입힌 립리스크랭크..

아까워서 못사용합니다................

그나저나 세천쪽은 맨날 골드웜님네 식구들이 침놓러 다니니
배스가 다 도망[헉]갈것 같은 예감이...

망치님...

저기요..
겉으로는 평범한데 윗길 공사한다고 부서진 바위를 아래로 굴려 놓아서
장난아니게 밑걸림이 심한 곳이랍니다. 게다가 농사용비닐이나 천막으로
밑걸림생기고...
중요한것은 물이 굽이쳐 돌아가서 바로 앞이 수심이 2미터정도 나옵니다...
그 턱진 바위밑에 배스가 있다가 달라들어요.....

제가 겨울에 꼭 50급 5마리정도 하는 곳이랍니다..
가본사람만 그 진가를 알아요...
04.09.02. 13:04
goldworm
키퍼님 ...
샾에 제로크랭크 아직 남아있나 모르겠습니다. 저게 보기보다 꽤 비쌌던것으로 기억되는데, 작년에 사둔걸로 이번에 처음 잡아본것입니다.


깜님 ...
지난번에 그사진 어데있나 찾다가 못찾아서 포기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초심님 배스렉카님 그리고 골드웜 셋이 토요일 새벽 안동침투 들어갑니다. [흐뭇]
일요일은 아마 가족봉사모드로 보낼것 같습니다.


망치님 ...
세천 산불초소아래는 직선으로 완만하고 널찍하게 흘러오던강이 절벽에 부딛히는 구간입니다. 수심이 깊고 도로공사하면서 굴러떨어진 큼지막한 바위들이 좋은 포인트를 형성합니다. 쏘가리가 있다면 전형적인 쏘가리포인트일겁니다.
제가 써둔 지난 조행기들에 보시면 여기서 오짜 뽑아낸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미소]
04.09.02. 13:05
축하드립니다.. [굳]

저도 한번.. 세천.. ㅋㅋㅋ
04.09.02. 13:11
profile image
음... 쿵짝쿵짝하셔서 안동을 가신단 말씀이시네요? [쳇]
다음주에 저 보트 삽니다.
............................................................................
............................................................................
............................................................................



이번주 로또 되면... [씨익]
04.09.02. 13:12
goldworm
이번에 작전짜면서 배스렉카님께도 말씀드렸지만, 꽝칠각오로 갑니다.
수위가 150으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긴한데, 안동에서 잘나오고 있다는 소식은 어디에도 없더군요.
아마 힘든 안동이 될듯합니다.
04.09.02. 13:24
가고 싶어라, 멋진 포인또[울음].
그래요, 그기서 대물이 자꾸 촐몰한다면
뭔가 이유가 있지 싶었습니다.....

이번주 안동 보팅에서 대물들 하십시요....

04.09.02. 13:47
배스렉카
저야 뭐,,,,꽝쳐도,,,안동에 한번 가본다는 것에 의를 둡니다...
하지만..꽝쳐도 ,,안동엘 꼭 가야 겠다는 ,,,초심님의 굳은 의지속에 대물과의 접견을 기대 해 봅니다...
라인 세팅 다시하고,,, 단단히 준비해서,,, 가볼 생각입니다...
사뭇 기대가 되네요,,,,,
04.09.02. 13:59
건달배스
꼭 빅하셔야 합니다
빅 하실겁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04.09.02. 14:06
건달배스
참 깜님 롯도되면
저 차생깁니다
차사준다 했는데
여러분이 증인입니다 ㅎㅎㅎ
04.09.02. 14:07
키퍼
녹차내지는 둥굴레차 이런건 아니겠죠[메롱][푸하하]
04.09.02. 14:23
건달배스
우~~~~~ [외면]
설마 깜님이 뭐 쏘랭이 같은거
아닐까 십네요 [사악]
04.09.02. 14:33
profile image
쏘랭이 리콜 들어가는차아닌가..
이왕 사달라면 제일 좋은 벤츠 M320[헉]
그도 안되면 랜드로버의 래인저로버 4000cc
04.09.02. 14:52
키퍼
진짜루 타고 댕기는 차라면
저는 일본에 나리타 프로가 타고 다니는 트레일블레이져에다가
차안에 들어가 있는 각종 장비랑 루어까지...요기에 뽀나스로 보트까정
이러면 너무 많이 바라는건가요 ㅎㅎㅎ
04.09.02. 14:58
profile image
인삼차나? 쌍화차는? 휘~잉~ 썰렁~
04.09.02. 14:59
profile image
보트 있는 사람들끼리 안동간다고 나는 이번 주말 안동 못간다니깐... 제 마눌님이...
'오빠, 맘 상했겠다~ 불쌍하다~ 나 같으면 울었을거야~'
이러는 것입니다. 놀리는 건지... [씨익]
그러면서 보트 사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놈의 밍크 값 때문에... ㅋㅋ
04.09.02. 16:29
profile image
깜님과 건달배스님..
두분이 제것 빌려서 안동가세요.
어짜피 이번 주말은 집에서 애들 돌봐야 할듯...
그럴바에야 기분좋게 인심 쓰는척[사악][사악][사악]
04.09.02. 16:42
profile image
아싸~ 화이링~ [씨익]
04.09.02. 17:02
profile image
운문님... 감사합니다. [쪽] [쪽] [쪽]
오늘은 건달배스님, 북성님과 함께 세천을 다시 한번 달려야 겠기에...
조만간 업으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씨익]
04.09.02. 17:08
배스렉카
밍크 담요 말인가?[생각중]

오호 ~이쯤되면,,, 안동배스 경계경보 발령이네[헉]
04.09.02. 17:09
profile image
걱정입니다...

깜님과 건달배스님 두분...
너무 늦게 시동이 걸리어서 가정도 직장도 버리고......

저야 일찍 버려봤기에 자제도 하는데..

배스낚시는 당구야..
왜 누우면 천정이 물이야..

배스는 마약이야.
왜 빠지면 못헤어나지..

배스는 자동차야.
왜 시동걸리면 그냥 내달리지.

배스는 밥이야..
왜 먹어도 먹어도 항상 배고프지..

배스는 여자야
왜 만나면 수다떨지.

.....
04.09.02. 17:28
goldworm
안동보팅에 경험이 전혀 없으시기때문에 가이드해줄분이 꼭 필요할겁니다.
일요일은 제가 시간이 안되고 ... [생각중]
04.09.02. 17:28
키퍼
토요일날 따라간다는거 아니었나요[궁금]
두분이서만 가신다는건 좀...[글쎄]
정신없이 낚시하다보면 어디까지 왔는지도 모르고 미아가 되는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휴대폰마져 안터지는곳으로 가버리시면...
뉴스에 나오는수도 있는데...
04.09.02. 17:44
건달배스
착오가있나 봅니다
토요일은 일해야되는데
제가 갑만에 일이있어 일요일날 쉬거든요
제가 봐도 뭔가 이상하네요
뉴스 나오는거 싫어요[미소]
걱정 감사합니다
설마 배스 때문에 직장과 가정을
서로 실망하지 안는 배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미소]
04.09.02. 18:01
안동 보팅 조심하십시요 제가 두번이나 길을 잃어 봤는데 대책 없슴다
그기에다 기름까지 떨어지면 진짜루 7시 T B C 뉴스에 나옵니다
안동을 잘 아시는분과 동행하시고 아니면 배내린곳에서 멀리 가지마세요
04.09.03. 00:29
goldworm
탄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소]
이번에는 안동산야에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뭐 가이드모터로 멀리는 못갈것같고 산야안쪽에서만 뱅뱅돌다가 철수할것이기때문에 길잃을 염려는 없을겁니다.
04.09.03. 10:10
참종개 정말이쁘네요^^
나두 갖고 싶어요[씨익] 어디 안파나요....?
이쁘당...
04.09.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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