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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을 다녀왔습니다.

중증 중증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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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월20일) 서대구인터체인지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낚시점에서 지그스피너를 발견 세천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상리동쪽으로 무작정달렸습니다. 금호대교를 지나서 조금올라가니 보이는 철교가 있던데 거기가 지천철교인지요?
서재를 통과 강변을 따라서 열심히 가다보니 왠쪽으로 제방이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뜨아] 농로더군요 후진으로 1km정도 가서 다시 원위치 쫌더가다보니 세천리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세천교건너자 마자 왼쪽으로 빠지니 절집(?)으로 추측이 되는 건물이 있더군요. 마당을 통해서 내려가려니 강아지(이것이 무서운 개?)한마리가 으르렁거립니다.
그냥 집앞의 물가로 내려와서보니 유속은 보통이고 물색은 약간 탁한정도 지그스피너를 장착 물가옆쪽의 나무옆을 끌어봅니다.
30쪼끔 못되보이는 놈이 물고 나옵니다. [헉] 역시 골드웜님이 최근 즐겨쓰시는 ...
좀더 잡아볼려고 40분쯤 더 던져봤으나 깜깜무소식 ....
철수를 했습니다.
손맛을 충분히 못봐서 돌아오는길에 노곡교에 들러서 20쪼금못되는놈 한수하고 비가 많이 와서 철수를 했습니다.
퇴근길에 비가 억수처럼내리는데 [배스]생각이 간절하더군요
다시 구천지로 들럽습니다. 우의와 장화로 무장하고 지그스피너하나만들고 도착하니 우수유입이 엄청납니다. 입구쪽 포인트는 포기 안쪽의 수몰나무옆을 던지기 무섭게 20전후의 놈들이 물어줍니다.[헤헤]
4~5마리 잡고 비맞은 강아지처럼 완전히 흠뻑....
추워지길래 철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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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포인트 상황부터 걱정이 되고...
물가로 갈 수 없음에 안타까워합니다.
저도 역시 어쩔 수 없는 환자인가 봅니다.
저는 비맞으면 '비맞은 쥐꼴이 됩니다.'ㅋㅋㅋ
04.09.21. 09:01
저는 날이 개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하하]
저도 환자인가봅니다. ㅋㅋㅋ
04.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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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중증 이시군요..
어딘가에 미친다는 것은 활력을 가진다는 것이지요..
좋지않은 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는다면요...
저도 마음만 미쳐있고 몸은 안 따라 줍니다..[푸하하]
즐거운 [배스]낚시하세요..
04.09.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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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릴때 물가낚시는 조심이 최고죠...특히 강계...
요즘 골드웜내 가족이 하체부실로[사악] 자주 넘어지는데 항상 안전하고 건강한 낚시하세요..
04.09.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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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도... '하체부실' 이던데... 아니면... '신발부실' 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다행히 세천에서 손맛 보셨군요. [굳]
04.09.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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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글쓴이
안그래도 "하체부실"오명을 벗어나려고 사무실에서 발로 바벨을 들고 있습니다.
깜님 대단하십니다. 오늘아침에두 세천에 다녀오셨더군요.
거리가 장난이 아니던데....
회사가 근처이신가요?
04.09.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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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음... 방향상 반대인가요?
저희집은 복현소방서 맞은편... 직장은 경북대학교 도서관... 세천은...
30분거리... [씨익]
5시에 일어나서... 날라서 2시간 가량하고 오면 8시 30분...
씻고 밥먹구 나서서 사무실 도착하면 9시... 그렇습니다.
04.09.21. 10:16
profile image
하체부실..

바로 접니다.
전 상체부실 하체부실 몸통튼튼입니다[울음][울음][울음]
04.09.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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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글쓴이
어제 가보니 북부정류장까지 30분 걸리던데 깜님 정말 날라서 다니는 군요.
건달배스님 말에 의하면 초보운전이라던데...
안전운전하세요.
04.09.21. 10:49
진짜 부지런하시네요.[굳]

손맛이 2% 부족할 때 채워주는 구천지가 댁 근처라는게 참 부럽습니다.

요즘 거기 집 값이 많이 올랐죠? ㅋㅋㅋ
04.09.21. 16:23
profile image
중증님도 환자의 길을... [씨익]
04.09.21. 17:22
진정한 중증이 되어 가시는군요 [사악]
04.09.21. 17:43
profile image
중증 글쓴이
모비딕님 집이 구천지근처가아니라 회사가 구천지근처입니다.[헤헤]
그리고 모비딕님두 집이 월배시니깐 화원유원지나 달성습지근처로 가시면 10~20분정도 거리에 훌륭한 [배스]터가 있지안나요?
저두 화원에 살았는데 그때는 화원유원지나 달성습지에 많이 다녔습니다.
화원유원지앞의 대교 교각주변에서 [배스]숱하게 잡았는데...
요번주는 추석땜에 화원으로가서 [배스]잡을려구 합니다.
04.09.21. 18:09
엇.. 그런가요?

저번에 화원유원지갔더니 물이 바닥이더군요.

버즈를 던졌는데 옆으로 누워 바닥을 긁으면서 오는거보고 [부끄]러워서

바로 철수 했거든요.

그래서 여긴 아닌가보다 했습니다..[헤헤]

대교 교각으로 가려면 화원유원지 식당 아랫쪽 주차장에서 들어가면 되나요?

장화가 필요할거 같은데...
04.09.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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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글쓴이
화원유원지 다리건너서두 가능하구 다리건너기전 식당주차장앞에서 물가로 내려가시면 교각 왼쪽으로 케스팅이 가능합니다. 교각쪽은 수심이 낮고 밑걸림이 심하나 교각 왼쪽과 오른쪽은 물살이 조금씩 돌기는 하나 평균 30~40정도의 놈들이 잡힙니다,.
메기나 누치 끄리등도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데 지금은 세천이 저정도 불었으니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지점인 화원은 아마 흙탕물로 물살이 엄청나지 싶네요. 경험상 4~5일 정도 안정될때까지 아마 힘들지싶네요. 일요일에 제친구가 다리건너 다산쪽에서 4짜 중반의 [배스]3수 스피너 베이트로 잡았답니다.
04.09.21. 19:42
profile image
중증 글쓴이
아 그리고 장화는 필요없습니다. 다리쪽에 바위가 발달되있엇서 그냥 접근이 가능합니다.
04.09.21. 19:43
감사합니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화원에서 한 수 가르쳐주세요..[꽃]
04.09.21. 22:00
아후 나도 낼 노곡교집터에 가봐야징
몇일 안가봤더니 손이 근질 근질 그려서
도저히 못참것내요
이틀을 내리 못가니 눈앞에서[배스]가 어른어른 거리내요ㅋㅋㅋ
낼새벽 6시쯤에 집터에 함가봐야징
그럼 낼아침에 집터 조황올려 둘릴께욤
밤날씨가 쌀쌀하니 감기조심하세요
04.09.21. 23:39
중증님, 세천절집의 똥개를 첨 보셨다구요.
대구의 배스터엔 한번도 가보질 않았어두 그 똥개 알만한 사람은 잘압니다.
운문님 그 놈 보기싫어 그쪽에 안간다는 전설이 담겨 있는 그똥개...... ㅋㅋ
04.09.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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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글쓴이
목쉰듯한 짓는소리의 비루먹은듯한 개가 그똥개맞나요?
엄청듯기 싫은 짓는소리[기절] 저두 들어갈려구 하다 개짓는 소리가 너무 기분나빠 바로 나와버렸습니다.[헤헤]
04.09.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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