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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무르익는 대성지

goldworm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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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7시경 집을 나서 대성지에 다녀왔습니다.
대성지 현재수위는 최고만수위에 도달해있었고, 물색은 얅은 탁한듯하면서도 맑은편이었습니다.

자갈터백숙집 앞마당에서 보트를 조립하고 일단 학교쪽부터 들러봤습니다.
가는길에 곶부리부근에서 연안수초가에서 쉬고있는 50급배스로 보이는 녀석과 대면...
보트가 가까이 왔음을 눈치채지못한듯한데, 낚시대를 들면 도망가 버릴것 같아 한참 쳐다만 보았습니다.
등짝이 널찍한것이 50급의 당당한 위풍이 느껴지더군요.

위 사진은 학교쪽 연안 전경입니다.






탱자나무

학교쪽으로 오면서 버들강아지 군락지역에서 지그스피너로 첫수를 시도해보았지만, 따라오는 잔챙이들만 목격될뿐 별반응이 없어서 논둑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맨 안쪽 논둑은 낚시꾼이 접근못하게 일부러 탱자나무를 심어놓은곳인데, 워킹할땐 저기서 뭔가 되겠지 싶지만, 막상 보트를 타고 들어가봐도 별볼일 없는곳이기도 합니다.
탱자가 노랗게 익은모습이 보기좋아서 한컷 찍었습니다. 이러다 [배스]는 언제 잡을런지...  [어질]






잔챙이

논둑쪽을 연안가를 따라오며 4인치 게리 컷테일 & 1/16지그헤드로 한수올렸습니다.
그런데 너무 작습니다.
잡은곳은 사진 바로뒤에 나무아래였습니다.






버들강아지 군락

다시 버들강아지 군락으로 돌아와 지그스피너를 끌어주니 나무속에서 뭔가가 쫓아나와 물어줍니다.
대략 30cm 정도.

물이 맑은편이라 보트가 접근하면 얼른 도망가버리니 학교앞쪽은 오히려 워킹으로 좀 멀리 던지면 [배스]상면이 쉬울듯 보였습니다. 밑걸림이 심한편이니 노싱커위주로 탐색하면 될겁니다.

다시 백숙집 앞쪽으로 돌아와서 상류쪽을 뒤져서 지그헤드로 두어마리, 지그스피너로도 두어마리 추가했습니다. 사이즈는 전부 30cm 미만.


대성지에는 아직도 빅배스들이 꽤 있는것 같은데, 잡았다는 이야기는 들리질 않습니다.
단풍이 들면 녀석들이 입을 벌릴까요?
올해가 가기전에 대성지 50급을 잡는분께는 삼포도래가 장착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를 하나 드립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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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잘 했습니다.
음.. 역시 대물이 숨어 있긴 있나 보네요.
근데, 왜 안나올까요? 최근에 낚시 인구가 늘어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지...
이상하게 대성지 고기들은 케스트 하면 도망을 가버리더군요.
거참... [씨익]
04.10.01. 14:48
키퍼
삼포도래가 장착된 스피너베이트[침]

논둑앞쪽에 물속에 나무하나 세워져 있는곳 부근도 한번 두드려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부근으로 바닥지형이 괜찬은곳이라서 만수위때 한번쯤 뒤져보고 싶은곳이거든요
나무 세워진 곳에서 제방쪽으로 조금 떨어진곳에 수중에 언덕이 있어서 아마도...[사악]

추석전 비가오면서 수온이 많이떨어져서 큰녀석들이 조금 깊이 들어가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날씨가 며칠 좋으니 아나 조만간에 큰녀석 소식이 있을듯 합니다.
04.10.01. 14:50
goldworm
오늘은 지그헤드 3, 지그스피너 7 의 비율로 낚시했습니다.
안그래도 나무세워진곳 그 앞에서 잠시 맴돌았는데, 지그스피너만 계속 긁었습니다.
앞에 싱커끼워서 폴링도 여러형태로 시켜보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지그헤드웜으로 한마리 잡고 바로 이동해버렸습니다.
04.10.01. 14:53
골드웜님의 사진으로 보는 대성지는 늘상보는 풍경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안그래도 어제 옥계야자때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사고칠뻔 했는데...
주실때 씌워 둔 바늘덮개를 그대로 달고는...
엄청난 놈이 3번까지 덮치는 광경을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거 제거하고 2학년이랑 3학년 한마리씩 만났는데...
대충 만든 말짱꽝표랑은 역시 차이가 있더군요...
거기다가 삼포도래까지...[침]
앞으로 야자는 대성지로...
04.10.01. 15:02
탱자사진을 보니 입에 침이 고이는 군요...
어릴적엔 탱자도 따서 먹은것 같은데....

골드윔님의 조행기는 적절한 풍경사진,
세세한 포인터 해설과 테크닉의소개,
그리고 생포한 배스 사진까지. 절묘하게 조화가 됩니다[굳].....

골드윔님의 조행기를 대할때 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조행기를 쓰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조행기를 쓸때마다 맨날 잡는 배스를 왜 그렇게 사이즈로만 평가하여
조행기를 쓰야 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 봅니다.

좋은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04.10.01. 15:13
profile image
골드웜님의 채비에서 지그헤드에 웜이 컷테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자~~ 옥에티 발견[헤헤]
04.10.01. 15:43
goldworm
찾아내셨군요. 테일웜을 꼬리잘라서 컷테일처럼 쓰는데, 매번 그렇게 쓰다보니 혼동이 되었답니다. [미소]
04.10.01. 15:53
profile image
심포도래에 [침]흘리시는 분이 왜 이리 많누...

손드세요..
누가 누가 높이 드나 확인해볼겁니다...

나중에 만나면 저도 드릴께요,,,
04.10.01. 15:55
profile image
골드웜님 반갑습니다.
탱자나무 사진이 반갑네요...
예전에는 촌에서도 많이 본 것 같은 데 요즘에는 잘 못 본 것 같아서..
향수를 자극해 주네요..
04.10.01. 17:25
뜬구름
눈에 보이던 큰 배스가 인기척을 느끼면 어떻게 도망가는지요?

한번씩 얕은 연안에 루어를 던지면 푸더덕 하고 튀면서 도망가는 큰 녀석들을 볼때면
배스인지 잉어인지 항상 궁금했었습니다.[궁금]

삼포도래 얻으러 운문님 가게에 침한방 맞으러 가야겠습니다.[헤헤]
04.10.01. 17:33
goldworm
보통 워킹에서는 발소리를 죽여서 살며시 접근해보면 운좋게 햇볕쬐는놈을 볼때가 있습니다. 옆모습이나 꼬리를 보면 대번에 알아보겠던데 ... 등만 봐서는 배스인지 잉어인지 분간이 잘 안더군요.
04.10.01. 17:51
포인트 너무 머찝니다...
저런곳은 단지 그냥 보는것맛으로도 참 기분이 조아지네요...

혼자상상에 나래를 ㅡㅡ;;; 어떤채비와 어떤공략과 어떤패턴으로 이러쿵저러쿵 ㅠ.ㅠ
아 상상자꾸하게되네...손이 근질근질 ^^
04.10.01. 19:22
골드웜님 ..요즘은 자연을 낚으러 다니시는것 같군요[흐뭇]
보기가 좋습니다...
04.10.01. 21:41
저도 오늘 대성지 갔다왔거든요 [미소]

자갈터 백숙집가는길에 하천처럼물내려오고 자갈많은데 그끝에서 했는데

한마리 잡고나니 컴컴해져서 철수했습니다 (10분정도..조행기쓸까말까[생각중]ㅋㅋ) 날씨가 무지 춥더라고요

내일은 더추워진다는데 골드웜식구님들 밤낚시는 좀따뜻하게입고가야겟어요

첨으로 지그스피너로 잡았는데요 브레이드가 진짜 화려하게 돌더라고요 물론골드웜

님껄 그대로 따라만들었죠...[미소] 너무감사합니다~~~

04.10.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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