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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정벌

goldworm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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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다녀와서 가족들과 외출하고 늦게 귀가하였습니다.
조행기는 내일쓰려고 했더니 초심님이 임무를 하나더 주셨군요. [미소]

새벽 5시 30분.
손폰으로 정벌여부를 상의하는 전화를 주고받습니다.
아직 날이 덜샌 새벽. 비는 부슬부슬 내리니 대부분의 부대원 전의 상실...
정벌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 [슬퍼]

한시간여 눈을 붙이고는 있었는데 잠이 오질 않습니다.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다가 기상청 일기도도 다시 들여다보고 ... 창밖을 보니 그래도 비가 부슬부슬...

혼자라도 나서보자 싶어 9시 쯤 집에서 출발.
나서면서 초심님께 전화를 드리니 바로 뒤따라 오십니다.
가는도중 대구를 지나는데 비가 억수같이 퍼붓습니다. 현풍IC에서 초심님과 접선, 도동서원으로 이동하니 10시경.

예정했던 지점에서 땅콩을 펴며 물 상황을 살펴보니 어저께보다도 수위가 한참더 빠진상황이더군요.
쌀쌀한 날씨에 이슬비, 손을 물에 담궈보니 차가운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건너편의 그림같은 대나무 포인트로 먼저접근.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한참을 두드려 사진의 배스를 잡아냅니다.
저는 하류 개포나루쪽으로 이동하며 수몰나무들을 공략하였는데, 간간히 스피너에 짧은 입질은 받았지만, 잔챙이 한수추가하는데 그칩니다.

초심님도 역시 대나무밭에서 자작스피너로 40쯤되는녀석 한수.
절벽을 뒤져 웜으로 또 한수.


그리곤 ... 한참동안 던지고 감고만 반복했습니다. [어질]
내려간 수위, 가을비, 차가운수온  이중뭔가가 도동서원 정벌을 방해하는것이 틀림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낚시는 안되고 캐스팅 자세교정하며 이런저런이야기하다보니 초심님께 골드웜표 스피너를 드린적이 없었더군요.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골드웜표 중에 제일 잘 빠진녀석으로 하나 드렸습니다.
4시경 철수하고 돌아오는길에 현풍휴게소에서 라면밥으로 늦은점심을 대신하였습니다.

조과는 달랑 두마리씩...
어쨌든 도동서원은 정벌되어버렸습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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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역시나 부지런 하시군요,,,
전 회사 축제 때문에 손맛 한번 보러 가지도 못하고....
시즌 막바지라 그런지 조과는 좋지못하군요^^
이쁜 [배스] 잘봤습니다.
04.10.10. 13:21
뜬구름
설마 가시리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기절]
정벌하러 가는 장수의 기백과 용맹이 아니라면 그 비속에 출발하지
못했을 겁니다.
멋집니다.[굳][미소]
04.10.10. 13:46
그 기백과 용맹에 [배스]들이 다 숨었나봅니다.
담에 조용히 가셔서 아주 기냥 콱 쓸어버리십시요~
정벌이 아니라 토벌을 기대합니다.[미소]
04.10.10. 19:03
사진의 포인트는 정말 멋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씨익] 워킹에서 잘 바라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04.10.10. 23:00
역시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정벌 하셨군요.
크아~ 부럽습니다.
그나 저나 복귀하고 여전히 바쁜 일과 속에... 낚시는 꿈도 못꾸고...
오늘은 하루 종일 집 청소.. 밀린 빨래.. 등등 하다가 시간 다 보냈답니다.
하하.. 이러다 올해 낚시 접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울음]
04.10.11. 00:34
goldworm
워킹으로 접근을 하더라도 낚시가 좀 힘든구간입니다. [미소]
04.10.11. 00:45
초심
스피너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골드웜님꺼 보고 올봄 자작스피너 왕창 만들었다가,
한번 써 보지못하고 상판지에서 스피너로 갈고리를 만들어 낚시대 건진다고 전부다
수장시킨후 왠지 스피너에는 손이 잘가지 않더군요.. 지금부터 잘 써봐야 되겠습니다.
04.10.11. 12:48
goldworm
상판지 그사건... 또 생각이 납니다.
그때 자작스피너들을 갈고리로 사용하느라 싹다 날려버리셨군요. [어질]
몇개정도 만드실거면 필요한 부품 메꿔드리겠습니다. 같이 낚시가기전에 주문전화주세요. [미소]
04.10.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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