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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교, 구천지, 노곡철교 조행기.

채은아빠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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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반에 갑자기 눈이 뜨이네요.

자고있을 친구놈한테 전화 해보니 이놈 새벽 4시부터 공항교앞에서 낚시 하고 있었답니다.

별로 조과 없다길래 화랑교 밑에서 보기로 하고 부랴부랴 어머님모시고 화랑교 밑에 도착.

낚시안하고 김밥먹고 있더군요.ㅡ ㅡ;  두어개 주워먹고 캐스팅 시작~ 아무소식 없습니다.(내공부족)

여기서 뽕님께 질문~

화랑교 밑에 게이트볼 치는 쪽에서 낚시 하는지 아니면. 인터불고 호텔쪽에서 낚시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게이트볼 치는쪽에서 했습니다. 아마 이쪽이 아닌듯 합니다. 제가 못잡아서 그런생각이 듭니다.ㅋㅋ

배스 얼굴 못보고 그냥 갈소냐~

이미 중증님께 정보를 들은터라 확실한 마리수 보장하겠다는 구슬림으로 친구놈과 함께 구천지로

향했습니다.

어제 어께 넘으로 배운 2%님의 배싱을 흉내 내면서 못 중앙으로 힘껏 캐스팅.

묵직합니다~~~~~~~~~~~!!!!! 느낌상 4짜 아니면 5짜~!![뜨아]

청태가 한덩어리 굵직하게 매달려 나옵니다.[씨익]

가라 앉히니깐 계속 청태만..ㅠㅠ

못 가에 물에 잠긴 나무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이동 공략 합니다.

캐스팅하고 슬랙라인 감아들이는데 투둑 하며 라인이 못 중심을 향해 이동합니다.

올커니 이거구나~ 폼나게 훅킹 했습니다. 쓔웅~~~사람 잡을뻔 혔습니다.

이러기를 서너차례, 15센치 정도 되는놈 한수 하고 철수. 친구는 약속있다면서 집으로 가고

오는길에 저는 팔달교를 그냥 건널수 없어서 다시 물가로 갔습니다.

물가에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새끼 배스들이 저를 놀리듯 제 앞으로 와서 빤히 쳐다봅니다.

이놈들이라도 잡아볼 속셈에 작은웜 채비하여 퐁당퐁당~  다 도망 갑니다.

최후의 필살기~!!

노곡교옆 철교 위로 이동하여 스푼으로 끄리사냥 해봅니다.

40센치 가량 되는 끄리한수 합니다. 다리위에서 멀리던져서 잡은 터라 손맛도 좋고 느낌이 새롭습니다.

팔달교 근처에서 벌건 대낮 12시부터 4시까지 겨우 이놈 한수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철수합니다.

전 배스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배스들은 절 피합니다. 담엔 친하게 지내자 [배스]들아~[미소]

사진없는 횡설수설 조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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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신곳에 건너편입니다 ^^;;; 게이트볼쪽은 수심이 전혀 안나오죠...조행기에보시면 인터불고쪽이라고 있었는데 못보셨는거갔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오리배조행기까지 올리고 나니 사람이 북적북적 되던걸요...

전이제 집앞에서 고기 못잡을꺼같습니다 ㅡㅡ;;;
04.10.10. 19:16
profile image
채은아빠님 오늘 구천지에 몇시에 오셨는지요?
저두 오전에 10시부터 12시까지 있었는데[궁금]
작은못이니 마주쳤을껀데... 저는 새물유입구부터 좌로 시작해서 한바퀴 다돌면서 낚시를 했는데 저두 오늘 3짜2마리와 잔챙이 몇마리 잡고 철수했습니다[헤헤]
참고로 구천지는 턴오버가 일어나서 전반적으로 조황이 부진합니다. 비가온후 턴오버가 가속이 된모양입니다. 그런데 저는 구천지에서 최소 시간당 3마리정도는 잡히던데 다른분들이 오시면 잘안 잡혀서 죄송한마음 금할길없습니다,
04.10.10. 19:29
하루종일 낚시하셨나봐요. 어머님이 손맛 못 보신것 같네요[커피]
2%님의 내공을 전수받으셨다고 하던데 담에 한수 부탁드려요[씨익]
04.10.10. 22:50
뜬구름
끄리도 40이 있군요[헉]
사진있으면 한번 보여줘요~[미소]
04.10.11. 01:27
채은아빠 글쓴이
아~ 건너편~ ㅋㅋ
구천지에서 9시 경에 철수 했어요.
철수할때 두분 낚시하러 오셨던데..중증님은 아니었구요.
사진기는 아침에 급하게 나가느라 못챙겨갔어요.
담엔 꼭 챙겨가서 보여드리께요~
04.10.11. 06:19
profile image
[배스]를 쫒아가니 도망간다.....그럼
끈적하게 유혹을 한번 해 보심이[푸하하]
다음에는 꼭 [배스]하시고 충만하세요...
04.10.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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