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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남의 추억

망치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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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 토요일.
덕남수로는 언제나 나에게 대박을 안겨 주었던 곳입니다.
집에서 조금 멀기는 해도 갈때마다 항상 푸짐한 조과를 올릴수 있었던
곳으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몇일전 올라온 초보2님의 덕남수로 조행기 사연을 보고 이가을이
가기전에 덕남수로를 다녀 와야 겠다는 생각에.....
오랜간 만에 덕남수로를 다녀 왔습니다....

남지IC에서 내려서 덕남수로 다리쪽으로 왔는데 그동안에 새다리가
놓여져 구다리는 폐쇄되었더군요.... 다리를 지나 제방쪽으로 진입
했습니다.....

토요일은 약도의 A,B구간을 보팅으로
일요일은 약도의 C,D구간을 워킹으로 공략했습니다.....


새로쌓은 제방에서 다리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약도B~A구간)


새로쌓은 제방에서 상류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약도 B구간)

제방위쪽에서 땅콩보트를 조립해서 낑낑거리면서 제방으로 내려가
물에 띄웠습니다....

약도의 A구간으로 가기위해 다리 밑으로 진입해서 약2시간 동안
다리 하류쪽을 각종 루어와 채비로 공략했지만 배스 입질한번
받지 못해 다시 제방쪽으로 돌아와서 약도의 B구간을 공략 했습니다.



상류쪽으로 올라가면서 수몰나무 지대를 집중 공략하였으며 거의
수몰나무 한그루에 한마리 이상씩 뽑아 낼수 있었습니다....
채비는 스피너 베이트 폴링시 또는 캐스팅후 아주 천천히 릴링하다가
수몰나무를 넘어올때 주로 입질이 들어 왔고요,싸이즈는 대략 34~45정도.


이곳에서는 나무그늘 속으로 집어넣으면 한마리씩,40급으로 3마리 정도가
나왔으며 한마리는 방심하는 틈에 나무를 감아서 끌어내지 못했는데
제가 그곳을 떠날때 까지도 나무에 감긴 배스로 인해 나무가지가
흔들거렸습니다.


쓰러진 나무 입니다.... 캐스팅후 나무를 타고 넘어 올때 마다 한마리씩
나오더군요....


이곳에서 나온 배스들 입니다.


오늘 나온배스중 가장 실한놈으로 싸이즈는 48정도 입니다.

상류쪽으로 올라가는데 투망을 던지는 사람이 보입니다....
초보2님의 조행기에 나온 그사람들인데요....한사람은 노를 젓고
다른 한사람은 투망을 던지더군요.....

상류의 토관쪽으로 올라오니 붕어낚시 하시는 분과 배스하는 분이
몇분 보입니다.... 아마도 그중에 초보2님이 계셨던것 같습니다만
(초보2님의 조행기에 노란장화를 본듯합니다)
보트로 더이상 접근이 되지않아 보트를 돌려 토요일 조행을 마쳤습니다.

10월 17일 일요일.
집에서 출발할때 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붑니다.
덕남수로 제방위에 도착해서 보니 바람때문에 보팅은 어려울것 같아
간단한 장비를 챙기고 위킹에 나섰습니다.

이제 막 도착하신 한분이 스피닝 장비를 가지고 와서 제 채비에 대해서
물어보내요.... 대답해 드리고...약도의 B구간 부터 시작하여 C,D구간까지
공략에 나셨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B구간에서는 위킹이라 그런지 제대로 손맛도 보지 못하고
잔챙이 4~5수후, 차를 타고 제방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약도의
B와 C지점 사이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한참 다리 공사 중이고요...


약도 C구간으로 다리밑에서 하류쪽(토관)으로 보고 찍은 사진 입니다.


약도 D구간으로 수몰나무는 아니지만 베어진 나무들이 즐비하게 넘어져
있는 곳으로 다리에서 약150미터 구간은 거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며
상류로 올라갈수로 베어진 나무들의 양이 조금씩 줄어들더군요....
수심은 약 1미터 내외로 보이고요....


이곳은 수심이 얕은 관계로 스피너 베이트를 캐스팅후 빠른 속도로
감으면서 수면에 파장이 일게 버징을 하니 수몰나무를 넘어오면서
스피너 베이트가 중심을 잃을때에 입질이 집중적으로 들어 왔습니다.


D구간에서 나온 배스중 가장 큰놈으로 약45정도 입니다....

약도의 D구간으로 눈으로 보기에도 배스가 우끌거릴것 같은 지형으로
특히 여태까지는 덕남수로라 하면 주로A,B구간을 공략했는데 앞으로는
D구간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이며 특히 D구간은 보팅으로
접근이 힘들고 위킹이 전구간에 걸쳐서 가능할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가을에도 덕남수로에 대한 좋은 추억은 쌓여만 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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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굳][사랑해] 으미 부러운거...
손맛 찐~ 하게 보셨군요 자작스피너 베이트들이 빛나보입니다.[미소]
모두들 덕남으로 달려 갈것 같습니다.[씨익]
04.10.18. 14:50
goldworm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주셨습니다.
요즘 바쁘셔서 낚시를 자주 못다니시나요?
언제고 서낙동강 접수하러 가야할텐데...

등장하는 배스들이 모두들 빵빵합니다. [굳] 덕남수로도 조만간 접수하러 가야겠습니다. [씨익]
04.10.18. 14:56
배스렉카
[씨익] 배스 씨알보고 흥분한 나머지...리플을 잊었군요,,,
망치님...한번씩 올려주시는 조행기 ,,,배스가 장난이 아니군요,,,,,
아마 골드웜님....[침] 흘리고 계시지 싶은데???

키퍼님 말씀처럼,,, 침 놓는 분들 ,,많으시겠네요,,,,,,,
04.10.18. 15:10
[굳] 조황이 좋으셨습니다.. 손맛도 ㅋ ㅑ~~

부럽습니다...빵도 조코 덕담수로는 날씨가 좋은거같아보입니다...

ㅇ ㅏ... 이제 어디로 낚시를 가야하나...ㅠ.ㅠ

감기조심하셔요[꾸벅]
04.10.18. 15:45
부럽습니다 [울음]
손맛 좋으셨겠습니다 [꽃]
04.10.18. 18:09
profile image
a지점쪽으로는 포도밭아래의 수몰고사목에
배스가 꼭 붙어있는데 이상합니다...
워킹으로 들어가려고하면 토사에 발이 잘못하면 쑥~~
종아리까지 잠겨 힘든 곳이라서 안들어가는 편입니다만..

붕어낚시인이 a 반대편에 꼭 있는데 없었나봅니다...
a지점하류의 낙동과 만나는 곳 직벽도 한번 관심을 가져보세요..
수심이 꽤나오는 명당중의 한곳이기도 합니다..
04.10.18. 18:34
초보2 님의 조행기에 무지무지 가고 싶은 충동을 느꼇는데
그림의떡님과 망치님 조행기까지 보니 안가고는 못견딜꺼 같습니다.
으미~ 근지러웅거~
징한 손맛~좋은정보 감사합니다.
04.10.18. 21:02
부럽습니다... 포인트가 참 조아 보이네요[굳]
[배스]의 때깔도 엄청 좋아 보이구여^^
손이 저릴정도의 손맛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두 날잡아 가야 겠습니다.
04.10.18. 21:30
망치 글쓴이
그래요 운문님.
덕남수로라 하면 항상 가는 곳이 a지점의 포도밭 아래의 수몰고사목.
꼭 나오는 포인터 인데.....왠지 그곳을 아무리 공략해도 입질이 없더라고요....
아마도 제 내공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그래서 이번주말 다시 한번 공략해 볼려고 합니다[헤헤].....

그리고 혹시 보팅하실때 다리밑에 주의 하세요...
철근에 땅콩 빵구낼뻔 했습니다[뜨아]....
04.10.19. 11:35
goldworm
[뜨아]
철사나 철근, 빠레뜨에 못 같은거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04.10.19. 18:07
아.. 부럽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손맛 징하게 보셨겠네요.
골드웜님 주말에 또 횡~하니 다녀오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씨익]
04.10.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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