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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나루, 도동서원

goldworm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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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슬을 좀 마셨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더군요.
모처럼 토요일을 그냥 보낼까 하다가 뒤늦게 왜관 - 월항면 - 선남면 - 용암면 - 고령 - 개진 을 거쳐 개포나루에 배를 띄웠습니다.

배띄운 정확한 위치는 개포나루 양수장 바로 위쪽, 지난번 유격훈련때 그곳입니다.
땅이 굳어서 차가 물가까지 진입이 가능하더군요. 수훨하게 배도 조립하고 시계를 보니 11시 40분.

사진은 도동서원 건너편 직벽위에 단풍사진입니다.






도동서원 쪽 전경

오늘은 또 어떤녀석과 만날까 꽤나 기대가 됩니다.
물색은 다소 탁하지만, 낚시하기엔 딱 좋은 수준이었고, 수위는 상당히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모래채취선 폐 구조물

배를 띄운곳에서 상류로 얼마못가 만난 폐 구조물.
아마 모래채취할때 사용했음직해 보였느데, 그대로 방치되어 녹이 심하게 슬고있었습니다.
그 아래쪽을 골드웜표 스피너로 차근차근 공략하며 접근했습니다.
깊은쪽에는 별 반응이 없었고, 연안쪽에 나무와 쓰레기가 뒤엉켜 있더군요. 거기에 던져넣으니 이놈이 덮석 물어줍니다.
강배스답게 힘한번 시원하게 써주더군요.
40초반입니다. [흐뭇]






모래채취선 폐 구조물 2

이번엔 한바퀴 돌아 위쪽으로 접근했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골드웜표 스피너로 긁으니 바로바로 물고나옵니다.
이자리에서만 연타로 30중후반급 4마리 잡아냈습니다. [흐뭇]







46cm

다시 도동서원쪽으로 계속 이동하며 연안에 잠긴 수몰나무들을 차근차근 공략했습니다.
지난번 초심님과 둘이 왔을때는 입질만 몇번 받았던곳인데 오늘은 반응이 바로바로 오더군요.
수몰나무 한 군락마다 한마리씩은 거의 잡아냈습니다.
골드웜표 스피너를 피칭으로 던져넣고 그냥 감는게 잘 먹혀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놈이 나옵니다. 수몰나무잔가지를 타넘는데, 밑에서 쳐올리더군요.
재미있는것은 바늘이 박힌부위가 입주위긴 한데, 바깥쪽에서 바늘이 박혔습니다.
퀀퀘스트201의 드랙을 꽤나 풀어내고야 얼굴을 보여주는데, 강배스의 튼튼함이 느껴졌습니다.






포인트

46cm 배스를 잡아낸곳입니다.
나무왼쪽편에서서 나무가지를 가로질러 피칭후 그냥 끌었습니다.

이런곳은 배스를 힛트한뒤 바로뒤로 빠지면서 조용히 수습하면 한두마리 더 잡아낼수 있는곳입니다.






도동서원 건너편 직벽

수심깊은 직벽과 대나무잠긴곳...
포인트는 정말 끝내주는것 같은데 도무지 입질이 없었습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단풍이 멋드러집니다.






튜브웜으로

직벽을 러버지그와 튜브웜으로 꾸준히 훑어보았는데, 영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튜브웜으로 겨우 잔챙이 한마리 추가 ...

다시 하류쪽으로 오면서 아까그 폐구조물.
거기서 또 너댓마리 추가합니다.
이번엔 튜브웜으로 조용히 한마리씩 끌어냈습니다.

아까웠던것은 튜브웜에 입질을 느끼고 훅셋하자마자 드랙을 순간적으로 풀어내더니 팅~.... [어질]
강배스들 힘이 워낙좋으니 도대체 사이즈가 가늠이 되질 않았습니다. 적어도 40은 넘었을듯...






개포양수장 위쪽 직벽

개포양수장 바로위쪽에 있는 직벽입니다.
이곳에서도 골드웜표 스피너와 튜브웜으로 두세마리 했습니다. [흐뭇]






중화지 (낫질못)

작은애 재롱잔치때문에 오후 4시경 철수를 하고 고령을 거쳐지나가다 중화지에 잠깐 들러보았습니다.
상류쪽에서 골드웜표 스피너만 잠깐 긁어보았습니다. 20후반쯤 되어보이는 녀석으로 한마리 생포했는데 사진촬영을 거부하고 탈출해버리더군요.
루어낚시하시는분들이 꽤 많이 눈에 띄였습니다.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차근히 훑어봤을텐데 아쉬웠지만, 철수 ...


오늘도 이렇게 즐거운 낚시를 마감했습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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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사
아이고~ 골드웜님 풍경도 좋고 배스도 통통하니 보기좋고 부럽슴다...[씨익]
04.10.23. 22:47
goldworm
전형사님도 위에보니 하빈지에서 손맛보셨네요. [미소]

...

위에 사용한 튜브웜은 줌사의 제품입니다.
지그헤드는 튜브전용인데, 지난번 꽃밭모임때 운문님께 선물받은 것입니다.

바늘사이즈가 1 혹은 1/0 정도 될것같고, 무게가 1/8 보다는 무거울것 같은데...
운문님 그때주신 튜브전용 지그헤드의 사양 좀 알려주세요.

그때 주신것중 바늘사이즈 큰것입니다.
04.10.23. 23:00
누군 고속도로정체에 막혀있을때 손맛 보고 있었구만~ 에구 부러워라~~ [흥]
04.10.23. 23:38
뜬구름
제 일년치 배스 하루에 다 잡으시네요[깜짝][씨익]
언제 한번 스피너베이트 필살기를 알려주시지요~ㅎㅎ
축하드립니다.[꽃]

04.10.24. 00:05
역시 내공으로 [배스] 씨를 말리시는군요[하하]
부럽습니다...제 고향에서 그렇게 잡아 올리시다니 제가 고향가서
꽝치겠습니다...침좀 살살~~~~!!! 제고향이 개진면....
추카[꽃]
04.10.24. 12:55
profile image
여기거 [배스]18마리 하신 곳이군요...
개포나루....
금요일 유가면 출장시 도동서원 진입간판만 보았습니다..[씨익]
04.10.24. 19:49
profile image
역시 골드웜!!! [굳]
부러울 따름입니다. [씨익]
04.10.25. 09:52
profile image
루어샵튜브바늘 지난번 드린것은
1/8온스 1/0과 2번 바늘일것입니다..
카이젤리그용으로 드렸더니 튜브전용으로다가..

배스 잘 봤습니다..
04.10.25. 10:03
goldworm
그 튜브웜용 바늘, 바늘길이가 조금 긴편이라서 줌사의 튜브웜에 끼우기가 편하더군요. 다음 주문때 사서 써봐야겠습니다.
04.10.25. 11:25
배스렉카
낚시는 혼자해야 ,,,집중도 잘되고,,,,조과도 좋타고 하신 말씀이 많군요,,,

요즘 보기어려운 조황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4.10.25. 12:10
개포나루와 도동서원.....
언제인가 구미살때 가본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때는 내공부족으로 낱마리를 했을 뿐인데...

골드윔님 축하드립니다[꽃]...
사진으로 보기에도 배스들의 역동감이 느껴 집니다.
04.10.25. 14:47
초심
지금 손이 근질근질 합니다.
저때문에 낙동 정벌이 취소된것 같아
내심 미안했는데 갔다 오셨군요
요번주 한번 갔다 와야 되겠습니다.
04.10.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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