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영천 사일못(풍락지) 조행기.

Mobydick 1342

0

9


4월 이후로 일요일마다 언제나 하는 일

바로 처남과 함께 낚시입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컴퓨터만 너무 한다고 걱정하면서 처남따라 낚시를 다녀오라고 한게

바로 제 배스 낚시의 시작이었습니다.

(지금쯤이면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낚시에 관해선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샘이죠.[씨익])

오늘 12시쯤 처갓집 도착해서..

처남과 함께 사일못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단 영천에서 유명한 영화식당

(육회로 유명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죠.. [침])에서 뱃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무식하게 힘으로 내 던지는 파워 캐스팅을 하다보니

배가 허하면 백래쉬가 자주 나더라구요.. [부끄]

지도에 보이는 까만 동그라미..(수초가 발달되어 있어서 아주 교과서적으로 생겼습니다.)

에서 스피너 베이트 투척... 10분도 안되서 3자 후반 한마리 획득..

캐스팅 실수로 수초위로 올라온걸 끌어서 물에 넣자마자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뒷걸음질에 배스잡은 격이죠.. 재수!!~ ㅋㅋㅋ

한참을 던지다 보니 어떤 분이 아드님과 함께 낚시를 오셨더군요.

알고 봤더니 나도배서님...  

(오늘 감사했습니다.. 경치 멋진 포인트 소개에 어부바(?)까지 해 주시고..)

그 사이 수초위에 아까와 동일한 방법으로 똑같은 사이즈 한수 더...

이건 도무지 믿어지지 않더군요.. 제가 무려.. 하루에 두 마리나 낚다니..

꿈인가  생신가.. [기절]

사실 사일지와는 인연이 깊습니다.. 제 첫번째 배스가 바로 여기 출신이죠.

4월 봄에 제방쪽.. (빨간 동그라미)에서 실수로 4짜 중후반... 알밴녀석을 하나 건졌거든요.

스피닝대는 물로 쳐박히고 드랙은 계속 풀리는데 감아도 요지부동이더군요.

그 당시는 그냥 바람쐬러 온것이라 잡고 난 뒤에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이었으면 아마.. 어탁을 뜨려고 하지 않았을지.. [씨익]

그 이후에 나도배서님 따라서 경치좋은 곳에서 단풍구경하면서 낚시하다가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아참 조행기에 사진이 없는건 최근 카메라 두고 다닐 때마다 배스와 만났던 까닭에

들고 다니기가 두렵더군요. [헤헤]

실력을 쌓아서 징크스에서 자유로워질 때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혹 네비게이터에서 찾으시려면 풍락지라는 지명을 이용하세요.
공유스크랩
9
profile image
축하합니다.[꽃][꽃][꽃]
튼실한놈으로 ㅋㅋㅋ 전오늘 금호강같다가 릴꾼이넘루많아서 그냥철수했습니다.
손못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전요즘 계속 꽝 4일째입니다.[울음]
04.10.24. 21:22
영화식당 육회 참 맛있죠[침] 저도 어제 갔었습니다..

산란철 (4~6월) 사일지의 포인트는 보트장 맞은편 직벽입니다..

제방에서 한참 걸어들어가야 되는데 산란철이 되면 그 포인트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근데 비가와서 만수위가 되면 못 들어가는 곳입니다..

지금은 수위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갔을때는 포인트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올해 산란철에 힘좋은 띵띵한 4짜 무수히 뽑아냈던 곳입니다..

내년 산란철에 꼭 한번 가보십시오..

라인은 튼튼한 걸로 해 가세요. 사일지 배스들 힘 좋습니다
04.10.24. 21:39
profile image
모비딕님...고생하셨습니다..
사일못에서 처남분과 사이좋게 계속 하였으면 조황이 좋았을 것인데...
저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꽝하셨네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푸하하]
다음에는 좋은 포인트에서 빅[배스]하시길...
04.10.25. 09:21
profile image
모비딕님과 함께한 포인트 여름에는 정말 [배스]들이 바글거렸습니다....[부끄]
04.10.25. 09:27
profile image
전체적인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듯 합니다.
디카 징크스... 징크스는 본인이 만드는것 같습니다.
꼭 디카 챙기세요. 아쉬운일이 반드시 발생합니다.
예전 개인기록 4짜 들고 논두렁 밭두렁을 수백m를 뛰었던걸 생각하면... [씨익]
04.10.25. 09:46
Mobydick 글쓴이
아닙니다.. 나도배서님 아니었으면 어디서 그런 절경을 구경했겠습니까..

직벽에 단풍~~ 그림같더군요.. [굳]

오히려 저희가 따라가서 신경쓰게 해 드려서 죄송하네요. [헤헤]
04.10.25. 10:06
profile image
보트만 없다면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긴한데...
04.10.25. 10:10
goldworm
디카징크스깨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계속 들고다니면 됩니다. [헤헤]
04.10.25. 11:20
Mobydick 글쓴이
디카들고 다니다가 또 5개월동안 꽝치면 우짜죠? [헤헤]

하루 한 마리면 만족하고 두 마리면 기절하는 실력이라[부끄]

18마리를 무우 뽑듯이 뽑아내시는 골드웜님으로선 이해되지 않으실겁니다.. [울음]
04.10.25. 11:3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지난주 조행기...(철탑, 옥계수로)
    철탑은 주중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수위도 많이 내려갔고 지난번에 보이지 않던 아기배스들도 간간히 보이네요.. 폐수처리장에서 내려오던 물이 본강과 합류되는 지점부터 스푼을 달아 던져 봤더니 간간히 입질이 옵니다.. 본강쪽은 수류가 너무쌔서 강변과 부닥쳐 ...
  • 안녕하세요 [꾸벅] 토요일 3시부터 밤까지 대성지 다녀왔습니다 사용 루어는 포퍼와 북극성표 스피너 베이트를 섰습니다 [헤헤] 스피너 베이트는 4개를 만드러 갔는데 2개는 도저이 쓸수 없을 정도 인지라... [외면] 2개만 섰습니다 먼저제방족을 대충훌터보고 바로 상류...
  • 지난 8월 한여름에 최 남식님과 처음만나 가까운곳의 방동지에서 동행 출조후 거의 두달만에 최 남식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고 난후 여러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 사이(?)는 매우 친해지고 말았습니다. 선뜻 "형님"라고 부르는 남식님에게 난 쉽게 "동생"이...
  • 간만에 벗어난 꽝
    깜 조회 177704.10.25.12:0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연속 5일째 노곡교, 팔달교 근처에서 꽝을 치다가 토요일은 세천으로 달렸습니다. 토요일 07시경에 도착... 먼저 하류쪽으로 탐색해봅니다. 건달배스님의 5짜 포인트 돌무더기로 살금살금(진짜 살금살금 갔습니다. [씨익]) 진입. 헉~. 역시 그 포...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19904.10.25.09:48
    토요일 퇴근과 함께 범안로 다리 아래로 직행했습니다... 예전에 많은 [배스]들이 있는 것을 보았고...두마리 정도 잡은 기억이 있어서... 그 많은 풀들과 나무들을 헤치며 옷에 이상한 것까지 묻혀가면서 캐스팅하고 포인트를 옮겨 다녔건만 결과는 꽝이었습니다.[버럭]...
  • 라이더 조회 119704.10.24.22:14
    오늘은 하루종을 낚시를 하기로 맘을 먹고 출발. 세천산불초소에 도착하니 10시쯤 되더군요. 시작얼마안되서 간혹 입질이 들어오긴하는데 제대로 물진 않더라구요. 우여곡절끝에 간신히 한머리 건진놈 2학년 중반쯤 되더라구요.. 이거 한놈 잡고 계속 입질도 없고 배도 ...
  • yeoin배스 조회 118104.10.24.21:25
    안녕하세요[꾸벅] 참으로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려 보내요! 옥계며 대서지며 배스낚시는 계속 다녔는데 속상하게 계속 꽝만 하게 되더라구요![슬퍼] 얼마전 렉카님이 옥계에서 오짜잡은 자리.... 그전에 말짱꽝님하고 저랑 공략했던 자리였던데... 전 금요일하고 어제 그...
  • 영천 사일못(풍락지) 조행기.
    4월 이후로 일요일마다 언제나 하는 일 바로 처남과 함께 낚시입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컴퓨터만 너무 한다고 걱정하면서 처남따라 낚시를 다녀오라고 한게 바로 제 배스 낚시의 시작이었습니다. (지금쯤이면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낚시에 관해선 아...
  • 금일 출조의 제목입니다. 불꽃전사님과 14시쯤 접선하여서, 지지리도 안나온다는 대청호로 갔습니다. 우선 간곳은 방아실. 잔챙이들 바글...스푼에 쫓아오는 녀석들은 스푼보다 작은녀석들만 호기심 참많은 녀석들입니다..허허. 베이트릴로 던지고, 감고, 풀고.............
  • 북성 북성 조회 121404.10.24.20:49
    일요일 편안히 지내셨는지요[미소] 다른클럽 정출 관계로 오전엔 고령에 들렀습니다. 이구공님 주신 스피너 베이트 덕분에 괞찮은 성적 나왔네요 다시한번 이구공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놈 건지고 스피너 베이트 일생 마감했습니다 돌아오는길.. 깜님과 건달배스님 운문님...
  • 탑워터매니아님와 오전에 화랑교에서 접선... 인사드리고 [꾸벅] 주시는 캔커피와 비상식량 약과를 맛있게먹었습니다.. 그리고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화사해지는 햇볕을 받으며... 주변에 꼬마들이 돌을 던집니다 낚시하지말라는듯이...[헤헤] 그리하여 이동합니다... 경...
  • 방금하빈지갔다가....
    전형사 조회 138104.10.23.22:44
    오는길입니다...저녘먹고 채은아빠랑만나서 하빈지에 갔습니다 가벼운마음으로...도착하니 7시쭘...?...암튼 저는5.5인찌 밤색 런커로 채은아빠는 내꼬채비,그리고???로 상류수로쪽탐사....계속되는캐스팅에 입질한번업슴다...배스들이 야속합니다ㅡㅡ: 8시30분경 둑방쪽...
  • 개포나루, 도동서원
    goldworm 조회 156904.10.23.22:34
    전날 이슬을 좀 마셨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더군요. 모처럼 토요일을 그냥 보낼까 하다가 뒤늦게 왜관 - 월항면 - 선남면 - 용암면 - 고령 - 개진 을 거쳐 개포나루에 배를 띄웠습니다. 배띄운 정확한 위치는 개포나루 양수장 바로 위쪽, 지난번 유격훈련때 그곳입...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5404.10.23.09:21
    어제 일과가 일찍 끝나서 망우공원을 지나 화랑교에 근접하니 한 7시 10여분 되었더군요... 화랑교의 터줏대감인 클럽뽕님이 많이 올리신 것이 생각나서..... 화랑교를 건넌 후 바로 다리 옆에 주차하고 채비를 챙겨 다리 밑으로 침투(?) 했습니다...[사악] 인터불고 건...
  • 테트리스 조회 176604.10.23.03:45
    얼마전 부러뜨린 베이트로드 ... 아쉬움을 뒤로한채 한달간 칼만 갈았었습니다....다시 하나 장만하고..작정하구 낚시 다녀왔습니다...^^ 주로 평일에 쉬는데...이번에는 혼자 가기로 작정하구 나섰습니다.. 번게,장척이 나올때가 됐다구 판단하구 오늘 만큼은 이 두곳만...
  • 041021HwaRang
    Klubb뽕 조회 136504.10.21.21:28
    오늘은 조금 이르게 나섰습니다...ㅋㅋ 4시좀 안되서 아직 햇볕이 내려쬐고있을때 채비는 베이트=스피너베이트 , 스피닝=지그스피너 입질이 없습니다... 해가 질무렵 교각 아래쪽으로 이동후 지그스피너로 긁는 도중 꺽지녀석이 덥석 물어버립니다...ㅋㅋ 건너편 루어하...
  • 어제지천철교...
    전형사 조회 119804.10.21.15:20
    어제오전에 채은아빠가 장척지가자고 전화왔습니다 아~ 가고싶은는데 저녘에 수업이 있어서리...아쉬워 오후2시경 지천철교에 잠깐갔습니다.. 바람이무척불더군요 그래서 좀무거운 자작스피너베이트달아 좀멀리던져 감아봤습니다 몇번던지는 3자한놈이 5미터 전방에서 물...
  • 야간의 진위천
    미니배스 조회 120504.10.21.12:09
    안녕하세요. 수원의 미니배스입니다. 어제 밤 8시부터 10시까지 진위천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가 막릴로 훌치기를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쳇] 아무튼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몇번의 캐스팅에서 25정도 한마리가 물고 나옴니다...[웃음] 지난 일요일 여기...
  • 옥계수로 하류권...
    순금미노우 조회 125504.10.21.03:31
    20일 아침에 야간 마치고 옥계탐험 다녀왔습니다... 키퍼님이 설명 해주신 포인트 갔슴니다... 분명 있을만한 자리인데 입질도 없더군요... 그래서 조금 상류로 올라 가봤습니다... 첫번째 배스가 올라오더군요... 간만에 잡아서 너무 좋아 허둥대다가 계측도 못했습니다...
  • 북성 북성 조회 119604.10.20.22:07
    가을이 계속 깊어가고 있습니다. 가족여러분 높은 기온차에 감기조심 하세요. 퇴근후 오늘은 앞마당 세천교아래 입니다. 채비는 여름에 자주쓰던 FX의 로보웜 미꾸리[미소] 저의 비장의 미끼지요[씨익] 오늘은 세번째 던지니 입질옵니다. 요놈입니다.미꾸리 보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