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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겨울배스사냥

채은아빠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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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밀양 쪽 폭설 소식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지
아침 일찍 눈이 떨어졌습니다.  끄리사냥님의 조행기에서 보이는
눈빨이 예사롭지 않았는데다 그냥게시판에 운문님의 겁주기 맨트!![헉]

“당분간 밀양이하의 남쪽 가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은 되고.......
2%님과 빅배스님을 태우고 남쪽으로 달렸습니다.
일단 현풍, 이방쪽을 둘러 보기로 하고 간 첫 번째 포인트.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바람도 불지않는 봄날같은 날씨였지만 얼음이...





그렇지만 대물 한수를 기대하며 수심 7-8미터 이상 나오는 깊은곳을 골라
분주히 채비를 날려보는 두사람!!





.
.

.
.

.
.
다꽝~!!!!!!!!!!!!!!!!  <===단무지가 아닙니다[씨익]

서둘러 두 번째 포인트로 이동,
왠만한 곳은 다 얼었을때도 그 추운 날씨에 얼지않고 수영장 크기만큼의
포인트를 제공해주었던 이방늪!!  

욕조만큼의 포인트만 남겨놓고 모두 결빙!! 그 자리에 어김없이 들낚꾼[울음]
이제 갈곳은 딱 한군데 밖에 없었습니다.

“그려~ 밀양으로 달려 보자구~~ ”

걱정은 되었으나 도로에는 이미 눈이 다 녹아있었고 포인트까지 막힘없이 질주하여
뚝방에 올라 주위 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도로와는 달리 눈이 약 5cm가량 쌓인 포인트 전경




<2%님과의 포인트 인터뷰>
오늘의 각오와 포인트 설명을 거침 없이 하시다가 한컷~!

“겨울철에는 수온이 오르는 곳, 따뜻한 물이 유입되는 곳에 배스들이
몰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포인트에서도 분명 조과는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러시더니~~~~~~    돌아서서~



36.5도의 따뜻한 물을 포인트를 향해 방류하고 계십니다 ㅋㅋ
대박예감~!!!!!!!!![씨익]




대박예감에 빅배스님 다소 긴장하신듯 합니다


눈밭을 헤치고 십리길을 걸어 포인트 진입






빅배스님, 2%님, 저. 이렇게 순서대로 한수씩 뽑아 올립니다.
대박예감~!![씨익]

연이어 이어지는 폭발적인 조과.
빅배스님은 저쪽 포인트에서 연신 조과를 올리고 계셨으나 찍사의 귀챠니즘 때문에
옆에있던 2%님만 찍어댑니다.
찍는것도 버거울 정도로 뽑아 내다가 결국에는 각종 채비를 다 사용합니다
네꼬, 와키, 다운샷, 쉘로우크랭크, 스피너베이트(건달배스표), 러브지그, 노싱커, 등등.....
가리지 않고 무조껀 물고 나옵니다.

사진감상


















저와 동시에 히트되어 두 마리 들고 찍습니다







포인트를 옮겨 건너편으로 가서 열씨미 흔드는 도중 2%님 스피너베이트로
40중반급 한수 하십니다만...멀리서 찍은 관계로 ㅋ ㅋ
제가잡은 43cm의 토실토실한 배스가 장원이라고 우겨봅니다~

이 겨울 설원에 서서 다양한 싸이즈로 무려 40여 마리에 가까운 조과를 올리며
점심도 거른채 낚시를 하다보니 허기가 지고 지치기도 하고.....
4시를 넘겨 일찍 철수 합니다.
오늘 조과의 열쇠는 36.5도의 공이 크다고 봅니다[헤헤]

문득, 깜님과 강창교에서 먹은 통닭이 생각납니다.
이제 저주가 풀렸나봐요[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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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goldworm
눈길에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으셧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겨울에 대박조행입니다. [굳]
부럽습니다. [울음]
05.01.18. 01:51
채은아빠 글쓴이
도로에는 이미 눈이 다 녹았더군요.
요즘 게임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골드웜님도 시간내서 손맛보러 함 다녀오세요. [미소]
05.01.18. 01:59
배스가..걸신 걸려나봅니다..저희집 근처 금호강물에도 배스가..저렇게 잡히면..
정말 막강하십니다..
05.01.18. 02:09
이 겨울에 마릿수조과...[굳]입니다...

손맛 징하게 보셨겠군요,,,낚시도 부지런해야

손맛을 많이 보ㄴ느것 같습니다...^^*

넘 부러워용...얼음도 안얼고...괜찮은거 같습니다...
05.01.18. 04:25
profile image
와우 대단하십니다.[굳]
여기가 도데체 어디래요?[궁금]
이 엄동설한에 정말 대단합니다.[헤헤]
빅배스님 채은아빠님 2%님 손맛을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5.01.18. 09:17
뜬구름
36.5도 [굳][헤헤] 포인트가 안되면 직접 만드는 2%님 [깜짝]
참 어찌 눈밭에서 쉘로우크랭크를 물고 나오는지...효과만점입니다.[사악]

눈도 멋있고 배스도 멋있고 전부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5.01.18. 09:22
채은아빠 글쓴이
mk님, 빤스도사님, 끄리사냥님이 다녀가셨던 포인트!
밀양 똥통 입니다.
05.01.18. 09:22
profile image
2%님이 방류한 36.5도씨의 뜨거운 물이 밀양강을 녹였나 봅니다.
이로 인해 [배스]들이 계절감각을 잊은 거지요[푸하하]
활성기 때 보다 조과가 많네요...
정말 부럽다고 밖에....
확실한 염장용 조행이군요...
아무튼 대박을 축하드립니다..[꽃][굳]
05.01.18. 09:24
이야~ 채은아빠님 드디어 저주에서 벗어나셨군요..
역시 닭의해엔 통닭이네..ㅋㅋ
이제 캐스팅전 오줌발을 날리면 잘된다는 속설이 생기겠군요.
나도 해 봐야지..
05.01.18. 09:31
키퍼
음...
36.5도의 비법 확실하게 기억했습니다.[씨익]
05.01.18. 09:36
profile image
이 겨울에..
밀양똥통 [번개]를 함 하지요..[씨익]
05.01.18. 09:37
profile image
밀양똥통? 거기가 어딘가요?
밀양강을 말하는건가요?
넘 부럽습니다. 저는 청도에서 꽝치고 왔어요...
그래도 물가에 있어 행복 했습니다.. ^^
05.01.18. 09:48
profile image
%와 아마추어 차이를 36.5도비법으로 실천하여주시는군여...
다음에 갈땐 필히 꾸욱 참고 실천하겠습니다.
손맛 부럽사옵니다...[씨익]
05.01.18. 09:56
profile image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꽃]
전 아직도~ 신년배스를... 흑흑 [울음] [울음]
05.01.18. 10:45
2%
채은아빠~
제발 그 사진 쫌 지워죠오~ 흑흑~
05.01.18. 11:07
profile image
채은아빠 !!!
저그 요상스러운 게다리포즈 사진 지우지마...
2%의 진실을 까발려야돼[사악][사악][사악]
그동안 2%에게 한맺힌 사람들 많은데
진실은 묻어두기에는 너무나 위험[헉]한거여...



05.01.18. 11:53
profile image
제 바탕화면 입니다. [푸하하]



두고 두고 봐야지... [씨익]
05.01.18. 12:05
오.. 멋집니다.. 뒷모습.. ㅋㅋㅋ
05.01.18. 12:49
2%
깜님! 저번에 걍 가져가신 1000원이랑 닭값 안받을테니 지워죠용~
근데 넘 섹시하당~ ㅋㅋㅋ
05.01.18. 13:07
헉 대단들 하십니다 인상깊네요 36.5 ㅋㅋㅋㅋㅋ 저도 한번 해볼렵니다 ^^
05.01.18. 14:46
실은 저도 36.5도의 지뢰를 매설했었는데...
다행히 2%님이 안 밟으신 모양이네요~[씨익]
마릿수 조황 축하드립니다![굳]
05.01.18. 16:10
전형사
역시%님의 자세는 남다릅니다.....[사악]
이젠밀양똥통도 초토하되겠군요......언제한번가야지!!!
05.01.18. 22:24
profile image
눈구경~배스구경 덕분에 잘했습니다[씨익][굳]
05.01.18. 22:35
mk

나도..... 안 잡고..... 숭캐 농긴데..... ( 쩝! 쩝!)

내 배스 입 다 잡아 짼다 !
을매나 아파서까 !!!

보기만 하는 내 배도 요렇게 아푼데......
05.01.18. 23:33
profile image
채은아빠님 배스가 많이 올라온 곳 장소가 어딘지 알려 주세요 ...?
정중히 인사드려야 하는데 물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시구여 건강하세요 ...^^*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5.01.19. 07:35
채은아빠 글쓴이
에고~ mk님 너무 죄송합니다.
얼굴 보여준 배순이보다 아직 이쁜얼굴 아끼고 있는 배순이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mk님 다시 가시면 아마 반갑게 젤루 이뿐 배순이가
반겨줄꺼에요~ [미소]
글구 델라아찌님. 포인트는 손님게시판에 빤스도사님께서 소개 해 주셨습니다.
05.01.19. 10:39
정말 부럽습니다.
방류... 압권입니다 [굳]
05.01.19. 18:06
빅배스
인사도 못드리고 다시 인천으로 올라왔네요
오랫만에 고향내려가서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뵙고 배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나 보람찬 날들 보냈습니다
따로 인사를 못드려서 ^^ 이 자리를 빌어 2%님, 전형사님, 맛동산님, 채은아빠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1.2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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