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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베이트 주물형틀 만들기

조개원 1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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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만들고자하는 와이어베이트 1개,
            얇은 MDF 1조각,
            조각도, 믹스앤픽스 조금, 도루코칼, 물한컵,
            스테플러, 연필, 싸인펜뚜껑 1개, 그리스 조금, 못쓰는칫솔
          
            있으면 좋은 것들 : 드릴, 주걱칼(헤라)


준비물이 갖추고 시작합니다.

팁 하나,  와이어베이트는 새 것을 쓰십시오. (헤드가 깨끗이 나오길 바란다면...)
팁    둘,  MDF외에 다른 목재를 쓰지 마십시오. (제일 물러서 조각하기가 쉽습니다.)
팁    셋,  전문 스테플러 대신 일명, 호치키스를 쓰셔도 됩니다.
팁    넷,  납물 주입구를 만들 싸인펜 뚜껑대신 대치할 만한 비슷한 모양이면 됩니다.
팁 다섯,  그리스는 사지마시고, 카센타에서 칫솔에 살짝 묻혀올 정도면 됩니다.



연필로 대충 본을 떠 가며 조각도로 MDF를 파냅니다.



납물주입구(싸인펜 뚜껑)와 와이어베이트가 딱 절반만 들어가도록 세심히 작업합니다.

팁하나, 납물주입구 위치선정은 와이어베이트 헤드 모양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셔야됩니다.



그런다음 스테플로 와이어베이트를 고정합니다.
납물주입구(싸인펜 뚜껑)도 요령껏 고정한 다음 칫솔에 그리스를 묻혀 바릅니다.

팁 하나, 그리스는 최대한 얇게 조금만 골고루 바릅니다.
많이 바르면 나중에 형틀이 에어가 들어간 것처럼 됩니다.



잘 믹스한 믹스앤픽스를 훅이나 와이어가 어느정도 덮히도록 바릅니다.

팁하나, 믹스앤픽스를 섞어 주무를 때 최대한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믹스하다보면 끈적끈적하게 접착성이 강해지며 연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손에 물을 쌀짝 묻혀가며 주무르다 붙히면 완성도가 좋아집니다.



굳은 다음 주걱칼로 떼어냈습니다.
최소 3시간 이상 굳힌 다음 떼어냅니다.
믹스앤픽스도 종류에 따라 성질이 다릅니다만, 가능하면 하루정도는 지나서 떼는 것이 좋습니다.

-팁하나- 굳은 후 형틀을 떼어낼 때 그리스를 발랐지만,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힘으로 떼어내시지 마시고, 믹스앤픽스를 토치로 살짝 달궜다가 떼어 내세요.
그러면 쉽게 떨어집니다.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깨끗이 마무리합니다.
납물주입구 부분은 깨끗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냥 놔둡니다.



아래 위 드릴로 자리구멍을 살짝 뚫습니다.
사진에서는 구멍안에 또 작은 구멍이 있는데, 그건 필요없는 것입니다. [씨익]
그리고, 드릴이 없다면 3~5시간 후 믹스앤스를 뜯어내고 조각도같은 걸로 빙빙 돌리셔도 됩니다.
아직 완전 경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후에는 믹스앤픽스 종류에 따라 굳는 속도가 틀리지만, 전체가 휘어지기 때문에 다시 원위치시킨 다음에 하루정도 완전히 굳을 때까지 놔두십시요.


하루정도 지나 어느정도 굳었으면 다음 와이어베이트를 얹고, 다시 그리스를 바릅니다.



반대쪽을 믹스앤픽스를 꼭꼭 눌어 잘 붙힙니다.
훅의 크기가 다 제각각이므로 반대쪽 믹스앤픽스를 붙힐 때는 훅은 덮히지 않도록 좀 작게 붙혀야 하는데, 사진상에서는 훅이 좀 덮힌 감이 있습니다.



하루가 지난 뒤 떼어냈습니다.



납물 주입구 부분을 좀 크게 손질합니다.

-팁하나- 믹스앤픽스는 하루가 지난 뒤에도 드릴링이나 칼로 긁어도 조각이 가능합니다.



와이어부분 암도 좀 더 크게 일직선으로 쭈욱 파냅니다.
이것으로 주물형틀 작업은 끝입니다.^^

버즈베이트나 러버지그 주물형틀도 위와 같습니다.
다만, 버즈베이트는 양옆으로 벌어진 날개 때문에 성형하기가 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공장에서처럼 납물을 강제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납물을 녹여 흘려 붓는 방식이라서 깨끗이 나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6월, 9일...2개월 가량 지난 지금....
믹스앤픽스.........
쭉 만들어 써보니, 납주물 만드는 것이 대략 50개를 넘어서니...
형틀이 깨어지기 시작합니다.
형틀 만드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닌데....[외면]
다른 재료를 찾아보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오래 오래 평생[사악]쓰실려면 메탈로 주문해서 사용해야할 듯.....[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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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알기쉽게 잘 만들어주셨네요. [굳]
작업과정을 쉽게 따라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뒤따라하실 분들께 좋은 참고 자료가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꽃]
05.03.26. 18:29
profile image
진짜 멋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굳] 저도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05.03.26. 19:19
mk

아 ~ 니 !!![깜짝]
이런 방법이 [깜짝]

조개원님 고맙습니다[꾸벅]

나도 지금부터
메르치 대가리, 꽁치 대가리, 칼치 대가리, 하마 대가리 .....
모두 다 맹그러 봐야지 휘리릭~~~
05.03.26. 20:02
조개원님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굳]
많은 도움에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05.03.26. 21:30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꾸벅]
05.03.27. 01:09
도전해볼것이 너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05.03.31. 12:26
조개원 글쓴이
한두번의 실패과정을 겪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제작이 되더군요.
믹스앤픽스는 몇종류가 있지만, 다 거기서 거기같더라구요.
아무래도 강도가 좋은 것이 좋겠지만... 무슨 특성이나 강도 표기가 상세히 되어있지는 않아서... [울음]

그냥 만원 이하 하는 제일 싼 믹스앤픽스 하나를 사시면 됩니다.
그거면 아껴쓰는 정도에 따라 최소 서너개는 만들어지더군요.[미소]
납주물 작업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십시요. [울음]
05.04.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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