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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이야기

goldworm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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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토요일에 낚시가고 일요일엔 가족봉사모드로 지내는게 골드웜의 평상시 주말계획입니다.
그런데 이번주는 토요일에 친구 결혼식도 있었고 해서 토요일 일요일의 순서를 바꿧습니다.

일요일에 안동에 가기로 마음먹었으나 오류투성이 기상청([버럭]) 덕분에 포기했습니다.
전날 기상청을 들여다보니 남해안에 호우주의보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어쩌면 이렇게 또 속을수가 있는지...
뒤에 들은 이야기지만 안동에는 비한방울 안내렸고 햇볕도 없어서 낚시하기에 그만이었다고 합니다. [울음]


전날 홈페이지에서 깜님 채은아빠님과 쪽지를 주고받다가 율지교로 목표를 정하고 새벽일찍 율지교 침투에 들어갔습니다.






채은아빠님과 건달배스님

율지교 상류쪽으로 올라가는동안 한컷 찍어본것입니다.
콩다섯개님의 300보트를 빌려오신 두분 신이 났습니다.






율지교 상류 산란장 포인트

아마 어부가 쳐둔거 같은데 초크그물이 산란장포인트 입구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물에 걸려 죽은 가물치도 확인하고...

가보나마나 고기잡기 힘들겠다 싶어서 그냥 아래쪽을 공략했습니다.
지그스피너로 자잘한놈 한수 걸긴했는데, 얼굴만 보여주곤 유유히 사라집니다. [울음]






잔자갈 포인트에서

율지교 상류 직벽구간 중간에 있는 잔자갈 포인트에서 올라온 놈입니다.
이자리에서 골드웜이 먼저 지그헤드로 한수 올렸으나 역시 얼굴만보고 손에 비린내묻히는데는 실패했습니다.
헌데 뒤이어 나타나신 건달배스님 바로 한마리 걸어냅니다. [슬퍼]









통 입질도 없고해서 하류로 이동 해봤지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건달배스님 혼자서만 잔챙이 한수 더 추가하고 청도천에서 고기꿔먹으로 가신다며 일찍 철수합니다.

골드웜도 덩달아 일찍 철수 ...
청도천 가족모임에 함께 하고싶었지만 ...





직지 공원

집으로 돌아와 몇시간동안 낮잠을 자곤... 가족들과 함께 직지사쪽으로 바람쐬러 드라이브 갔습니다.
전에 왔을때 공사중이었던 직지사 아래에 공원이 완공되었더군요.

제일 높은곳에 폭포가 3단으로 있었는데, 거기서 찍은 전경입니다.




아이들

직지공원 폭포위쪽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물만난 고기마냥 신이난 아이들입니다.

공원 군데군데에는 조각상들도 있고 시냇물도 예쁘게 흐르고, 꽃들도 피어있고 분수대도 장관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직지사 둘러본뒤에 공원 한바퀴 산책하면 딱 좋은 그런 코스가 될거 같았습니다.







기날지

매번 기날지 제방만 보고는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한번들러봤습니다.
듣던거 보다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하더군요.
직지사근처에 들린다면 한번은 꼭 들러볼만한 낚시터 같았습니다.

물색은 너무 깨끗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였습니다.

상류 건너편 "차량출입금지" 표지판을 무시가하고 포도밭옆에서 차돌리느라 애먹고 다시 도로편에서 사진 몇컷 찍고 잠시 루어날려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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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도 어제 구미의 자동차동호회 분들과 직지공원가서 잘 놀고 왔는데요.
그곳 같아 보입니다.
이런....연예인과 다름없는 골드웜님을 뵈었을 수도 있었는데요...[미소]
05.05.02. 14:53
키퍼
직지공원에 다녀 오셨네요
어제 그리로 갈까 하다가 그냥 가까운 금오산에 다녀 왔었는데
울아들 소원 풀어준다고 거금 9천원 들여서 오래배 타고 다리운동 실컷하고
왔습니다.[씨익]
05.05.02. 15:16
profile image
직지공원이란것도 있나봅니다..
아주 예전 고등학교3학년 올라가기전 겨울방학때
동기들이랑 그 추운 겨울밤 직지사로 기차타고 2박3일간
다녀온적이 있지만 그 이후 가본적이 없으니....
많이 바뀌었나봅니다....
05.05.02. 15:33
애들한테 점수 많이 따셨겠네요...
두루두루 잘하시는걸 보니....저도 좀 배워야겠습니다
05.05.02. 15:49
goldworm
직지공원 한번 들러보세요. 요즘 편의시설들이 많아지고 해서 예전과 많이 틀리답니다.

만년헤딩님 다음에 한번 뵙기로 해요. [미소]
05.05.02. 16:14
profile image
청도 가면서 채은아빠님으로 부터 골드웜님 오신다는 소식듣고 득달같이 갔는데...
안오셨더군요..
같이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나름데로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셨네요..[미소]
05.05.02. 16:52
저번주에 갔다왔는데..시설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더군요...

그런데 저는 별루 볼게 없었던것 같네요...

오로지 그순간에도 이근처에 기날지있는디...가볼까...

이런 생각만이..[씨익]...
05.05.02. 17:33
goldworm
저도 청도천에 못가게되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저 혼자 움직이는게 아니다보니 그렇게되었구요. 다음엔 꼭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미소]
05.05.02. 18:55
건달배스
골드웜님이 오셔서 그런지
든든한 조행이었습니다
담엔 꼭 함께해요[씨익]
05.05.02. 23:09
율지교 보팅~ 아이들과 나들이! 즐거우셨겠습니다![씨익]
05.05.03. 10:51
아이들 참 귀여워 보입니다.
비록 함께 자리 하진 못하셨지만 즐거운 오후한때 보내신것 같습니다
다음엔 꼭....!! [윙크]
05.05.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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