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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 다녀왔습니다.

에어복 에어복 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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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며 딸기나무님께 전화 하니
오늘 야근이라네요.
저도 모르게 차는 꽃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씨익]
배도 고프고 해서 라데르에 들르니 건달배스님 낚시 가시고
사모님만 계셔서 오랜만에 인사드리고...맛있는 빵도 묵고..

꽃밭 2번째 고개를 공략했습니다.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어제 읽은 2%님의 글도 있고 해서 얼마나 신경 쓰이던지..
눈만 달린놈으로 한수 하고
안쪽으로 들어 갈려고 하니 들낚시 하시는 분이 있더군요.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비옷입고 석축에서 잠시 던지다가 비가 그쳐서
다시 2번째 포인트로 이동 5인치 센코를 달아 롱캐스팅후
운문님께 배운데로 천천히 끄는중 강한 입질
랜딩중 바늘털이 [울음]
오기가 생겨 계속 같은 자리 공략, 툭하는 입질만 있고 물지는 않네요..
호출이 와서 아쉬운 맘으로 철수합니다.
오는 길에 놓친배스가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꽃밭에서 간만에 큰입질인데 휴~~

* 포인터에서 본 들낚시꾼은 낚시꾼이 버린 쓰레기봉투였습니다.
  비가 와도 움직이지 않아 정말 신경 쓰였는데.. 이게 다 2%님 때문입니다.. [울음]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 갑시다. 밤낚시꾼 놀랍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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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하나...쓰레기 봉투도 하나..."[사악]
05.05.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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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복 글쓴이
[기절] 올드보이님 미워요.
05.05.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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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퇴근길에 꽃밭 휴게소앞에 잠시 들렀드랬습니다..
바로 잔챙이 한 수 하고...철수했습니다...

꽝은 면하셨네요..
다음에는 대물하시길...
05.05.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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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그 녀석 에어복님인가 아닌가 확인하러 나올겁니다.

연 이틀 어른들 제사라서 움직이기가 힘들었네요..
오늘은 아마 저녁에 애 데리고 놀러갈듯..
05.05.18. 09:58
저도 저녁에 꽃밭 갔었는데 3짜중반 한마리 하고선 비가와서 철수했습니다. 근데 축사앞 포인트에 구렁이 한마리가 떠있더군요... 요즘 골드웜에서 귀신 얘기가 떠도는지라 재빨리 철수했습니다.
05.05.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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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복 글쓴이
귀신이야기 신경쓰이더군요..
건달배스님은 출조가신거 어떻게 되었는지?
05.05.18. 13:43
귀신??? 어떤 얘긴가요...... 에어복님 이제 꽃밭 가지말아요....
05.05.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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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복 글쓴이
헉...[기절]
귀신이야기는 안동입니다.
꽃밭엔 귀신 없습니다.....[씨익]
05.05.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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