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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퇴근길...또 청도천..

올드보이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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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도 안나오는 회의 끝내고 사무실을 나서니...

발걸음도 무겁고...마음도 무겁고...

무거운 마음 좀 털고 새깽이들 보러 들어가야지 싶은데...

멀리 가긴 그렇고..요새 쏠쏠한 꽃밭 건너편이나 한번 가볼 요량으로

진입로 알아보러 깜님한테 뽄 때리니..청도천에 계시다 합니다...


어딜 가면 대수랴 싶어...핸들이 청도쪽으로 옮겨지네요..

가족들과 함께 있다는데...분위기 깰까싶어 쉬엄쉬엄 소라보,소라교에 잠시 들러

꽝치고 수변공원에 들어가니 깜님...소풍 앞두고 열심히 제수씨 특훈중이시다..

"그거는 그라마 안되는 기라 카이..."

"내말 못믿겠스마 올드보이님한테 물어봐레이.."

"그래갖고 +1님 제끼고 여성부 1등 묵겠나...정신채리래이.."[씨익]

.
.
.
.



나도 내일 마눌님 델꼬와가 특수훈련 함 시켜봐봐??? 생각하며

훈련에 방해될까봐 멀찌감치 자리를 옮깁니다..

어김없이 잔챙이가 반겨주네요...


              

요런 녀석으로 5수 정도 하고 나니 깜님...딸래미들 삼겹살 사달란다며 철수...

잔챙이만 보고 가려니 못내 섭섭해...조금 더 뽁는데...제법 당찬 손맛과 함께 얼굴 보여준 녀석...


              


              


4짜는 조금 못미치지만 미련두면 끝이 없을거 같아서 이녀석 얼굴보고는 바로 철수...

철수길에 아들래미 생각나 가창에서 손만두 하나 사서 집으로...



"보오람찬...하루일을...끝마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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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래갖고 +1님 제끼고 여성부 1등 묵겠나...정신채리래이.."

[헉]이기 무슨소립니까,,,,,깜님
제가 아픈걸 알지예...
참석 못할수도 있심더...
마... 너무 긴장하지 마이소[씨익]
05.05.2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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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경쟁도 치열해 지겠네요..
골드웜의 첫 여성회원이신 딸기나무님도 상당하신데 깜님 더 분발 시키셔야 겠습니다..[씨익]
올드보이님께서 사가신 만두생각하니깐 저 어릴적 아버님이 겨울밤에 사오시는 호빵이 생각납니다.....[웃음]
05.05.26. 01:57
profile image
딸기나무님도 동생이 다쳐서 참석여부를 알수 없습니다..
05.05.26. 08:36
goldworm
배스 몇마리로 스트레스 확 날리고 오셨네요.
그런데 여성부 대회도 있었던가요 [궁금][헉]
05.05.26. 09:13
profile image
저녁에 청도까지...[헉]
대단하시네요..
내공 상승으로 어디에서나 잘 잡으시네요..[굳]
05.05.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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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도 하네요...[굳]
05.05.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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