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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피싱프리맨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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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과를 일찍 마치고 안동에서 보트가지고 6시간의 장거리 운전을 하여
평택도착....저녁겸 안주로 통닭한마리 시켜 소주한잔하고 바로 골아떨어짐...


토요일
6시에 보트커버를 새로 만들려고 제작하시는분과 만나서 보트커버 제작하고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
떼우고 9시30분쯤 연습 시작...
이미 왠만한 유명 포인터는 여러 프로님들이 지나간후라 입질도 뜸하고 씨알도 영 시원찮은게 연습도
제대로 안되고 덥고 배고프고....
자원봉사차 같이 온 상준이가 그나마 씨알좋은 넘을 뒤에서 몇마리 잡은걸로 연습을 마침...


대회날(일요일)
일찍 일어나 보트 셋팅하고 접수하니 출발번호가 13번 ...빠른편이다.
1착으로 가장 유명한 양수장포인트에 도착하였으나 이미 아마 동호인 두명이낚시중이다...
멀리서 양해를 구하고 먼저 외곽을 크랭크베이트로 탐색하였으나 노바이트...
다시 네꼬리그로 바꾸어 바닥 공략...
이미 많은 프로들이 포인트주위로 선단을 이룬상태라 최대한 액션을 자제하고 멈추어주고 기다리기를
반복하니 드디어 강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
어탐기에 중층에 떠다니는 배스가 찍히면 크랭크로 주위를 아주 천천히 릴링하며 탐색하고 아니면..
바닥권을 네꼬로... 특이한건 양수장의 모터소음에 익숙해진 배스들이라 그런지  여러대의 보트가
포인트주위에 대회시간 내내 떠있어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듯하였고...
3미터만되도 파인드에 어군이 찍히면 네꼬로 보트 바로 아래로 지깅하듯 루어를 내려주면 바로 입질을
하였읍니다...  
9시경에 5마리 4,500정도 된것같아 내심 목표치는 넘겼으니 조금 욕심을 낼 작정으로 상류로 씨알교체를
위해 포인트 이동...
팽성대교 독도, 팔자섬곳부리등에서 씨알교체에 실패하고 황당한 사건으로 킬로오버의 배스를 500g짜리
로 마이너스 교체를 하고 다시 양수장으로 이동.
하지만 이미 많은 보트들로 인하여 스트래스를 받아 큰시알의 배스는 나와주질않고 500g 전후의 배스들만 몇마리 더 힛트하고 씨알교체에 실패 하였고 12시가 넘으면서 비구름을 몰고오는듯한 바람이 터지고 더이상 교체도 안되어 1시에 철수하여 귀착..
계측결과 5마리 3,995g으로 4위....
개인적으로 정한 목표치인 4,000g에 근접한데 위안을 삼고 대회를 마침..

  ****주요채비****
1. 네꼬리그--
   스피닝 6.6피트 라이트 로드
   선라인 FC sniper 6 lb
   zoom 트릭웜 워터멜론 레드펄
   1/16oz 레토피아 삽입싱커

2. 크랭크베이트--
    베이트 6.6피트 미디움헤비 로드
    선라인 FC sniper 12 lb
    서스펜드크랭크베이트(수심 3~4미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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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꽃]
사이즈 교체한번만 더하셨어도 더나은 성적을 하실수 있었을건데
많이 아쉽네요..
05.06.28. 08:33
황당한 사건이 궁금해 지네요.. [씨익]

05.06.28. 08:45
profile image
한번 더 입상 축하드립니다[꽃]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 내세요..
화이팅[굳]
05.06.28. 09:29
profile image
키로오버가 배를 뒤집고 할복자살을 했나봅니다.
평택호에 나오는게 대충 600그램이라는데 ..

흐미 아까워서 우째쓸까[사악][사악][사악]

라이브웰 빨리 바꾸고 얼음 꼭 챙겨서 다니세요...

토너먼트에서 실수하는것은 곧 ...... 죽음인디.
05.06.28. 09:49
피싱프리맨 글쓴이
제 보트에서 자랑할만한것이 라이브웰입니다....
산소부족으로 거의 죽어가던 배스도 살려낼만큼 강력합니다...
크기도 5짜배스 20마리는 충분히 살릴정도구요....
이번엔 배스들이 너무 싱싱하게 살아있어서 낭패를 보았읍니다...
목표치를 잡아서 흐믓해하며 배스들이 잘있나하고 라이브웰 뚜껑을 여는순간
뭔가가 손살같이 휘~~날아가더라구요....
라이브웰의 물을 빼고 확인해보니...허걱...그중 제일 큰넘이 도망가고 없는겁니다...
워낚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잠시 멍해지고...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05.06.28. 11:15
피싱프리맨 글쓴이
작년인가 한여름 땡볕에서 산소부족과 고수온으로 거의 다죽어가던.......
30초에 한번정도 아가미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배스를 약 15분정도의 노력으로
싱싱하게 살려본적이 있읍니다...
같이있던 동생이 그런 저를보근 배스계의 허준이라고 했을정도였읍니다...
라이브웰의 물을 빼고 새물을 넣으면서 계속 호흡을 도와주며 맛사지도 해주고
배스용 고농축산소도 뿌려주며 죽어가던 배스를 살려냈지요..
토너먼트에서 아무리 상황이 안좋아도 싱싱하게 배스 살려낼 자신은 있읍니다만 ..
이번처럼 날아다니는 배스는 어찌할수없더군요....
이번의 경험으로 라이브웰의 뚜껑을 2중으로 개조를 할생각입니다...
기존 뚜껑외에 모기장으로 안쪽에 한번더 보강을 할려구요...
아마도 국내 최강의 라이브웰이 될겁니다....[
05.06.28. 11:25
뜬구름
배스가 도망을[기절]
국내최강의 라이브웰로 거듭나시기를[굳][미소]
05.06.28. 13:52
날으는 배스[헉] 아쉬움이 많으셨겠습니다.
모기장이 좀 약하다 싶으시면 방충망으로다가 ..[씨익]
05.06.28. 13:53
profile image
날으는 배스 황당했겠습니다.
그래도 4등
목표치 달성.....5g빼고...
입상 축하 합니다[꽃][꽃][꽃][꽃]
05.06.28. 18:43
[헉]
어쩌다가 그런일이............
아깝다 고놈 ...뭐 그리 성질이 급한지..[씨익]

피싱 프리맨님 아까워 마시고
다음번에는 1등 하실겁니다...[꽃]

05.06.28. 19:15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성적 축하드립니다![꽃]
05.06.28. 20:28
초록뱀
아쉬움이 만이 남을 것 같내요
담엔 꼭 일등 하시구요 그럼 화이팅
05.06.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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