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아 아프다... 흑흑흑..

雲門 雲門 1388

0

21
양손의 엄지가 다 까져서 점방손님 허리에 주사놓기도 힘드는군요..

자세히보니 까칠까질한게 아플만도 합니다....

금호강새벽조행에서와 사뭇다르네요..

시골에 가면 항상 하는일이 있습니다...

동네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정점심식사용 어류를 잡아야합니다..

그래서 배서모드가 아닌 잠시 어부모드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고향 집에서 4시출발하여 동곡,매전,곰티재를 넘어갑니다.

곰티재넘자마자 보이는 좌측의 부야지.. 왠지 댕깁니다..

지난번에 부야지의 배스들로 노인정에 대접했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는 그냥 봐주고 넘어가려고 안들렸습니다..

들렸다면 타피님과 타피 +1님과 함께했겠지요..
괜시리 두사람사이에 끼여 100000만볼트 전기찜질[헉][기절]당했을듯..

에어복님에게 전화를 하니 수변공원에 있는데 현재 청도천은 빨간 티셔츠의

배스클럽이 정출인가해서 상당히 여건이 안좋다고합니다...

게다가 아침에 조행한 중증님일행역시도 일타일방인데 사이즈가

제사이즈[부끄]라고 해서 아예 오늘은 지난번 그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어디냐고요.. 청도여고뒷족입니다.. 지난번 소풍뒷풀이하던 그곳이지요...

에어복님과 딸기나무님이 오시는군요..

두분이 데이트하는 하류를 벗어나 상류로 갑니다...

묽이 맑아서 40급의 배스들이 유유히 제 보트아래로 들어왔다나갓다합니다..

잔챙이들도 열심히 떼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푸르디파란 녹색의 수초가 물살에 흔들거리는것이 경치... 일품입니다[굳]
역시 三淸 의 제 고향입니다[뿌듯][흐뭇]

오늘의 필살무기는.......... 풍선껌색깔의 플로팅웜입니다...

이유는 두가지... 사이즈선별을 위해서... 그리고 청도천에 많았던 가물이도 곁다리로하기위해..

이것만 최근에  사용하다보니 아마 제 웜 수천마리중 한두마리 있을까말가할겁니다만...

첫캐스팅에 강력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온 강을 쩌렁쩌렁하게 뻑!!!!!!하고 입질이 들어왔으나 ... 훅셋이 안됩니다[울음]

그런후 상류로 바람에 밀려 조금식 흘러 가듯이 캐스팅후 탐색중..

연신 퍽!! 합니다.. 훅셋률이 60%정도이군요....

이녀서 하나로 대충 10마리정도 잡으니 웜이 잘라져서 또짜르고하다보니 7인치가

4인치가 되는군요.. 이제는 물에 가라앉습니다.......

다시 태클가방에서 꺼낸 웜은 지난번 아래의 사진에 채비소개에 나온 그 웜....

길게 생겼습니다. 꼭 산지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요...

로드를 치겨들고 툭툭 하면 약간식 수면위로 고개를 치켜 들면서 옵니다.

입질이 들어오다가 훅셋이 안되면 잠시 대기하면 강한 입질이 낚시대끝에 전해옵니다...

대충 사이즈가 40대 중후반가지는 잘 나옵니다...

50급의 대물은 아직 힘든가봅니다.....

얼추 30대에서 40대중반의 배스들로 민물 4각살림망에 가득채웁니다....

용서해라 배스야.. 니 숙명인것을.........

철수하려고 나오는길에 북숭이님과 조나단님 오십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길.......

청도역전앞의 추어탕 한그릇에 하루 낚시를 마감합니다..
조나단님 잘 먹엇습니다[꾸벅] 다음에 복수는[윙크]

양손에 지문이 남아있는것으로 보아서 아직 멀었나봅니다..

이번주 새벽조행 열심히해서 지문없는 雲門 되어야 겠습니다..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찍어놓고 여기 골드웜에 차곡차곡 올리면...
배스영정사진[씨익]될것이라서요.......

청도천.....

남들 손안탄 곳에 가시면 대박!!!!!!!!!!!!!!!!!!!!!!!!!!  확실합니다..
공유스크랩
21
profile image
운문님 덕분에 청도천 손 안타는 곳이 없겠습니다...[웃음]
고향 어르신 몸보신용으로 산화한 배스들에게 묵념[꾸벅]
05.07.18. 12:53
susbass
가로 사진들 어디지요?

담 새벽부터

쭈--욱
가로사진안에 안들어 가는 넘으로만 해서
손맛 보세요
05.07.18. 13:07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고향에서 어르신들께 효도도 하고..
즐기는 낚시도 하고..
좋은 하루 보내신 것 같습니다.[굳]
05.07.18. 13:15
나는 언제 지문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을는지……

雲門님이 부럽습니다.

손맛 보셔서 좋고 잡은 배스로 효도하시니 좋고 일거양득이군요.[굳]
05.07.18. 13:42
참내,,,,오시면 되셨을것을....
+1랑 제가 운문님 얼마나 반기는데요....[씨익]
05.07.18. 13:43
배스렉카
청도천 쓰메끼리 한테서 보고 받았습니다....
일망타진 당해서,,,조직의 존폐여부도 불 확실하다고,,,[울음]
이번 주간을 청도천 배스 애도주간을 선포 합니다....[씨익]

운문님 글도 읽다보니.....염장성이[외면]......다분하네요,,,
05.07.18. 13:44
profile image
조나단님 잘~ 묵었습니다.

두그릇이나 먹었더니만 딸기가 살찐다고 구박해서..[울음]

즐거운 조행이 였습니다.
05.07.18. 13:54
뜬구름
다음에 가는길 여쭈어 볼께요[미소]
05.07.18. 14:12
아프다 길래 진짜로 아픈줄 알았어요
가만보니 염장용 신음소리이군요
40급후반 당장 가보고 싶네요
05.07.18. 14:20
음... 엄청난 염장 신공이시군요. [쳇]
다음주엔 저도 비스무레~ 한 글 올릴 수 있었으면.. 하고 혼자 빌어 봅니다. [씨익]
05.07.18. 14:35
운문님 벌에 쏘였을떼 어떻게 해야하나요 ? 왼손을 어제 한방 맞았는데 어제는 급하게

오줌으로 진통은 잡았는데 오늘 붓기가 올라오네요 ㅡ.ㅡ 샤프했던 손이 지금은 빵손으로 변해서 다른 사람 손을 가지고 다니는것 같습니다
05.07.18. 14:42
profile image
雲門 글쓴이
병원가서 주사맞거나...

아니면 약국에 들려서 일반약중 알레르기약이 있어요...
염산세트리진이 들어있는것과 페닐아민이 들어있는 일반약 사먹어요...

어제맞은거라면 다행이네요..
심한 사람은 맞는 즉시 비명횡사하는 수가 있다우...
아나필락시스라구...

05.07.18. 14:45
손가락 지문이 없어지는 그날까지...[기절]

운문님 축하드려요...
그리고 침 너무 놓지 마세요...순진한 배스들 좀 꼬드기게....[미소]
05.07.18. 15:30
감사 합니다 누구는 돈내고 벌침 맞던데 저는 공짜로 맞았다고 생각하고 걍 버텨볼랍니다 간질 간질 한게 재미있습니다 [사악]
05.07.18. 16:20
역시 운문님은 내공이 [굿]
언제나 따라갈수 있을려라......[헤헤]
05.07.18. 16:41
손가락 까져 본지도 참 오래 된 것 같은데 부럽습니다.[미소]
그런데 전날 쏘갈 번개 에서는 고기 없는데로 인도 하시고
다음날 혼자 손가락 다 까질정도로 잡으셨다고 아파하시는건
더운날 염장 지르시는것 맞죠?[흥][외면][배째]
05.07.18. 18:10
profile image
[울음] 같은청도천인데 이렇게 싸이즈자 다르다니...[기절]
어제 훈이아빠님이랑 청도천 소라교에서 상류보까지를 이잡듯이 뒤졌으나 3짜 이상의 놈들은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거의 일반적 운문님 싸이즈들이였습니다.[울음]
05.07.18. 18:32
초록뱀

아마 운문님 좀 힘들듯합니다 지문 업어 질라면 요즘 한창 주가 상승중인 복~이라님과 조~단 분이 많은 배스들에게 침을 놓으셧다는 후문과 다른 침술사들이 틈만나면 그 곳으로 가서 무면허 침술을 시행 하는줄 아옵니다
이제 포기하심이 지당한줄 아뢰옵니다 [씨익]
05.07.18. 20:44
[푸하하]
조~단 은 누구죠.....[궁금]
조단인가...[생각중]
전 하루에 3~4마리만 손맛보면... 더잡기 싫어요....[외면]
초록~~~뱀님...
전 신사적으로.... 즐기는 낚시를 한답니다.....[미소]
목숨걸고...안해요... 북~~님처럼...[메롱]
05.07.18. 22:49
건달배스
운문님 다음부터는 장갑끼고 하세요
엄살부리지 마시구요 [미소]
05.07.18. 23:1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7월 16일날 조행기 입니다.. 먼저 남계지,용화지 전경입니다.. 윗 사진이 남계지 이고 밑이 용화지 입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남계지는 거의 바닥을 드러냈습니다...그래서 전 심한 가뭄이나 농번기 철이라도 절대로 물이 줄어 들지가 않는 용화지에서 자주 배스를 잡...
  • 예정대로 지난 일요일날(7/17) 합천댐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의 지인들이랑 다녀왔습니다. 12피트 알루미늄 보트 1대 그리고 330 고무보트 1대 그리고 땅콩보트 7대등 9대의 보트를 끌고 새벽에 합천호로 내 달렸습니다. 하지만 보트를 내릴 장소를 새벽에 어두운 관계로 ...
  • 헌원삼광 헌원삼광 조회 126005.07.19.19:10
    기나긴 야간근무를 마치고 월요일 휴식을 취합니다. 일하는 동료들과 같이 대성지에서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낚시나 하자고 하길래 속으로 앗싸 합니다[침] 간단하게 고기먹고 열심히 채비를 하여 낚시를 시작합니다. 앗 그런데 배스가 안잡힙니다. 그래서 물속으로 한걸...
  • 중증 중증 조회 130605.07.19.17:07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작성하네요. 토요일 쏘가리번개참석은 미리 많은분들이 올리신 관계로 일요일 조행기만 올리겠습니다.[씨익] 토요일 칠천사님,팔천사님,운문님,북숭이님,조나단님,건달배스님,채은아빠님,고르깨13님,센배스님,더센...
  • 어제 출근하고 바로 올릴려고 했으나, 일이 많아 이제야 겨우 올립니다.. 즐거운 추억 이였습니다.. 쏘가리 번개중, 운문님 뒤쪽에 계시는데 잘 안보이시네요. 중증님과 건달배스님 뭐하자는 건지[궁금] 저도 한컷 찍어 봅니다.. 일요일 청도천 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 ...
  • 뜻밖의 행운...
    공배스 조회 120405.07.19.10:20
    낙화담만 줄기차게 새벽이슬맞으며 잔씨알의 손맛을 보며 그래도 혹시나 굵은씨알이 나올까싶어 줄기차게 들이데 봤지만 역시나... 20센치가 태반이고 좀 크면 30... 오늘 또 도장찍어 가려다가 시간이 늦어 낙동강으로 시비걸러 나가봤는디... 한 2~30분동안 아무런 반...
  • 시작과 끝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3005.07.19.09:38
    5시 30분 전화벨 소리에 눈을 뜹니다. 전화번호를 보니 채은아빠님이네요.. 밤새워 공부한 모양입니다..[굳] 낚시갈 시간이 된 것 같아 모닝콜 해 준답니다...고맙구로.. 전화를 끊고나니 바로 모닝콜이 울리네요.. 몇분 일찍 일어난 여파가 출근시간에 표시가 납니다.. ...
  • 아거 조회 127105.07.18.22:50
    안녕하세요. 부산의 아거입니다. [꾸벅] 어제 4주만에 출조를 감행하였습니다. 오전부터 들떠서 장비(아부 4600c5, 실크로드 mh, 16LB 라인)와 생수와 음료를 챙겨들고 집을 나섰지요. 그러나 기분이 곧 잡칩니다. 지난 밤 제 차를 누군가 가로막고 주차하길레 언제 차를...
  • 망치 조회 127205.07.18.19:06
    앞에서 먼저 깐도리님의 밀양강 소식이 올라 왔군요....[미소] 저도 깐도리님 따라서 밀양강시리즈 2탄 입니다.[씨익] 토요일저녁 늦게까지 TV보다가.... 내일 날씨가 비가 오지 않는다는 일기예보를 보고....일요일 새벽에 조행에 나서기로 하고 새벽 1시가 넘어서 잠을...
  • 깐도리 조회 134005.07.18.17:09
    안녕하세요..깐도리입니다..[미소] 그토록 벼르고 벼르던 밀양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새벽잠이 많아서 3시까지 안자고 있다가 4시쯤에 출발했습니다.. 해가 떠오르려 하네요... 93년에 밀양에서 배스낚시를 시작하고 죽어라 다니던 밀양인데... 태화강에 배스가 많아진...
  • 지난 토요일 어디를 쑤실까...많은 번뇌끝에... 아직 골드웜에선 보팅에 관해서 미개척지라 할수 있는...지슬지를 들이댔습니다. 그후..어제는 가정에 최선을 다하느라..오늘은 공장에 최선을 다하고자..조행기를 미루고 있는데... 운문님과 방금 통화중..얍삽하게 미공...
  • 雲門 雲門 조회 138805.07.18.12:44
    양손의 엄지가 다 까져서 점방손님 허리에 주사놓기도 힘드는군요.. 자세히보니 까칠까질한게 아플만도 합니다.... 금호강새벽조행에서와 사뭇다르네요.. 시골에 가면 항상 하는일이 있습니다... 동네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정점심식사용 어류를 잡아야합니다.. 그래서 배...
  • 훅크선장 조회 120805.07.18.11:31
    일요일 아침 초록뱀에게 전화해보니 방바닥에서 딩굴고 있다길래 가자/ 어디로요/ 오봉지/씨알이 작은데 그럼 어디로 가지/ 배스렉카님 기날지 간다든데 그럼 우리도 기날지로 가자 왜관서 약50여 키로 훅크선장 조과 : 47급 44급 40급 38급 30급이하 여러수, 나무에 달...
  • 미안합니다.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2605.07.18.10:11
    토요일 3시.. 약속한 시간에 봉정으로 출발합니다. 2프로님, 건단배스님, 채은아빠님, 고르께13님 저..이렇게.. 봉정 전경입니다. 봉정에 도착하여 몇번의 캐스팅 끝에.. 수초 사이의 구멍에 투척하여 폴링때 제가 한 수 하고.. 다음 구멍으로 이동하여 한 수 하려는 찰...
  • 오늘 오랜만에 땅콩도 목욕 시킬겸..데이트도 할겸.. 오후2시쯤 +1님을 데리고 부야지를 갖다 왔습니다 뭐 자주 가는 부야지이지만 제가 부야지를 자주 가는 이유는 1마리를 잡더라도 거의 안동에 버금가는 ..[배째] 음 배밑으로 쳐박는 맛[헉]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
  • yeoin배스 조회 127505.07.18.00:50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 봅니다. 미숙하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꾸벅] 토요일 6시에 기상!! 바로 옥계 4공단 입구 맞은편 환경관리사무소앞 포인트로 달립니다.. 도착해서 전체사진 한컷 찍고.. 얼마전 비가 많이 왔었지만 현재는 물색이랑 수심이 적당해 ...
  • 강창교하류 철탑 포인트
    goldworm 조회 132605.07.18.00:25
    토요일 오봉지 번개 사진을 몇장 찍어뒀는데, 막상 피시를 연결해보니 없습니다. [울음] 일요일 오후늦게 처형댁에 볼일이 있다며 들리자고 합니다. 좋구로... [씨익] 하차시켜놓고 바로 달립니다. 다사에서 강창교 건너기전에 강정방향으로 우회전 1km정도 들어가서 오...
  • 일단 조행기에 앞서서.. 한번도 뵙지도 못하고 단지 골드웜에서 서로의 글을 보고 리플을 달고 하다가 우연히 형, 동생 [씨익] 하기로 결의를 한 susbass님께서 뭔가를 보내주셨네요. 집에 와 보니 택배가 와 있습니다. 갑작스럽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라인커터, 터...
  • 무슨말인고 하니.... 어제 저(헝그리 친구)랑 헝그리가 밤 10시쯤 대구에서 프라이드 치킨과 맥주 두캔, 그리고 조그마한 고무보트와 연장을 챙겨서 청도천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청도천 매운탕집 앞. 스피닝 장비 한대와 살림사리 챙겨서 매운탕집 앞에서 열심히...
  • 강창교 두번째 5짜
    깜 조회 122205.07.16.11:5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새벽에 밤새고 강창교 하류로 한번 나서 보았습니다. 배를 피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포인트 자체가 너무 한정적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안드는 것은 물이 너무 더럽다는것... [뜨아] 하지만... 첫 입질에 대물이 덤빕니다. 계측하니 딱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