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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야기...(부야+지슬)

올드보이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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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한여름이라 그런지 늙어서그런지..요새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이듭니다.[슬퍼]

새벽일찍 일어나서 부야지 들이대려 했는데..알람 눌러버리고 7시쯤 일어나버렸네요..

전날 집사람 담석수술받은 터라..긴장한 탓이기도 하겠지요..

제가 워낙에 사람들 상대로..스트레스 강도가 만만찮기 때문에..수술다음날이지만..

집사람 흔쾌히 낚시다녀 오라고..일주일간 스트레스 풀고오라고 허락합니다. [꾸벅]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모친께 아침일찍 병원으로 가 보시라 부탁드리고..[꾸벅] 부야지로...

우리 집사람 착하고..반면에..저..숭악하지요?[씨익]

부야지 당도하니..아침 늦은 시간이지만..짙은 안개로 인해...수월합니다.
    

제방초입에 배펴서 제방쪽으로..직벽쪽으로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이제껏 제방에서 별로 재미를 못본터라 가이드1단 놓고 폴링바이트만 노리면서

훑어가는데 2수 합니다...
    

    

직벽초입에서 사돌이에 살짝 못미치는 삼순이를 만납니다..

직감적으로 오늘 이놈이 장원이다싶어..셀프샷..

    

직벽 따라가며 이순이,삼순이들...

    

    

근데 이녀석은 응가하면서 식사하나 봅니다...[외면]

    

    

    

직벽끝 그림같은 수중수초지대는 꼭 대물이 있을것만 같은데...[슬퍼]

    

    

    

안개가 걷히고 햇볕이 내리쬐니..덥기도 하고..입질도 사라지고..철수합니다.

배를 접는데..전화..끄리사냥님..오후에 부야지 갈거라며..

함께 못해 미안해요..끄리사냥님..[윙크]

25번국도로 돌아나오면서 원탕저수지 살짝..

녹조가 장난아니네요..저 수몰나무 아래선 늘 배스가 붙어있었는데..입질이 없네요..

    

녹조때문에 기분도 꿀꿀해서 그냥 철수할까 하다가..제방으로 가서..

    

    

원탕배스도 상당히 힘은 좋습니다..



일요일 늦은 오후..

마나님한테 살짝 사우나하고 한잠때리고 오겠다고 사기치고 지슬지 잠깐..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배펴는 거는 포기하고..워킹 1급포인트에서 사돌이 한수만 하고 가기로 작심..

한시간동안 꽝치다가 결국 첫수에 사돌이와 상봉..

    

수몰바위너머..약 25.141598m지점에서 히트되어..손맛 좀 봅니다.[씨익]

오랜만에 보는 사돌이라 셀프샷...

    

증명사진...후 릴리즈..

    

양말신고..샌달신고 백옥같은 지슬지 맑은 물에 허벅지까지 물에 담그고 낚수하니..

그야말로 신선놀음입니다.[흐뭇]

    

수몰바위 포인트와 멀리 직벽..

    

이순이가 배웅나와주고..

    

돌아오는 길에 가창댐에도 배순이들이 득실거리겠지..생각하며 달리는 차안에서 찰칵..

    


이상 일기같은 조행기이며...

원래는 뒤에 이런저런 얘기를 좀 주저리주저리 적었었는데...

씰데없는 얘기같아서...지워버렸습니다...[졸려]

주말이 다가오고...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휴가를 갑니다.

충남 서천에 휴양림이 취소된게 나왔길래 오늘 잽싸게 예약해 놓았는데...

돌아오는길에...논산에 방동지,탑정지 같은 곳들 중 한 군데 정도 정해서 먼동네 배순이들 한번

만나보고 올까싶으네요..

강경에서 젓갈도 좀 사고...

혹시 그 동네 지금 가면 쏠쏠하게 재미 볼 포인트 아시는 분 있으시면..소개 좀...[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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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글쓴이
이상없는데 왜 사진이 안뜨능공...깜님..헬프
05.08.04. 15:37
profile image
에궁... 내가 수정해 놓았었는데요? [씨익]
05.08.04. 15:37
profile image
HTML 사용 체크하는걸 빼먹었군요. [씨익]
간만에 올려서 까먹었나요? [윙크]
05.08.04. 15:38
올드보이 글쓴이
에효..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더니..인제 노망끼꺼정..
05.08.04. 15:41
profile image
손맛보시것 축하드립니다. [꽃]

요즘 잘 안보여서 궁금했는데 조행기로 근황올려주시네요.

휴가 잘 다녀오셔요.. [미소]
05.08.04. 15:43
profile image
그나저나 올드보이님... 잘 잡아내십니다. [굳]
05.08.04. 15:47
건달배스
제가봐도 잘잡네요
살살하세요 [미소]
05.08.04. 15:55
아~올드보이님!!!
저는 절대로 샌들에 양말신지 않습니다[씨익]


어쩐지 조용하시다 싶었는데 큰일이 있었군요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꽃]
05.08.04. 16:05
profile image
담석 수술이라... 그거 어려운거 아니죠?
휴가때 잘해주세요.
05.08.04. 16:05
올드보이 글쓴이
팥알보다 좀 작은 까만 돌멩이 두개가 쓸개에 있는데..

제거하면 또 생길수 있다고 쓸개를 제거하더군요..

쓸개빠진...[씨익]

쓸개없어도 괘안탑니더..걱정붙들어 매이소들..[헤헤]

05.08.04. 16:15
올드보이 글쓴이
평소 제 패숑감각으로다가..샌들에 양말은 안 신는데..

안전용으로 신은거랍니다..타피님..
05.08.04. 16:17
profile image
어부인의 쾌차를 기원합니다.[꽃]

탑정지를 가실려면..경험상
제방우측으로 진입하면 첫번째 큰 호텔이 나오는 데. 그곳에서 부터 거의 90도로 꺽이는 도로까지가 잘 나오더군요.
또는 90도로 꺽이는 곳에서..꺽지말고 계속 진입하면 막다른 길인데..
그 길에 주차를 하시고..
도보로 진입하시면 곳부리입니다.
수위가 상승한 경우에는 이곳 곳부리도 좋지요..
여깁니다.






05.08.04. 16:50
셀프샷 자세 쥑입니다. [굳] [사악]
지슬지 포인트도 정말 멋져 보이네요.
가족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얼른 쾌차하시기를... [꽃]
05.08.04. 17:11
초록뱀

방동 저수지는 논산이 아니고 서대전 입니다
그 저수지는 눈감고도 다니던 곳이내요
도로 건너편에 군부대 시설이 있습니다 그 곳이 포인트인대 출입이 안될것 같내요 전 부교장 조금 안쪽 에서 붕어앙 잉어 많이 잡앗엇는대
그리고 군 시설 들어가는 갈림길에서 마을로 올가면 고속도로 밑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올드보이 님 차로 좀 힘들 겟지만 죽 들어가면 그곳 도한 좋은 포인트 입니다
그런대 조심 하십시요 군 시설이 전투 공병 훈련 시설이라 가끔 TNT도 터트리고 애들 성질 더럽거든요 그곳에서 한달 훈련하면 독기만 남습니다 [헤헤]
사실은 제가 훈련 받던 곳입니다 한달간 [6~7월] 죽음에 훈련 아으~ 지금 생각해도 끔찍
05.08.04. 20:56
뜬구름
저희 아버지도 옛날에 쓸개 떼어내셨는데
고기도 저 보다 더 잘드시고 건강하십니다[미소]
05.08.05. 01:52
올드보이님 휴가 잘 다녀 오세요......[미소]
그리고 지슬지의 물이 너무 깨끗하군요.....[굳]
05.08.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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