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오늘아침 옥계 환경사업소 앞마당...

카이져소제 1199

0

10
오늘 아침 7시 퇴근하기 10분 전 당구치러갈까? 낚시갈까? 집에 갈까?

고민에 빠져 한참 망설이다가 바깥 날씨를 보니 날두 흐리멍텅한게 바람도 별로 없고

낚시가면 딱이겠더군요.

근데 이번주 야간 2교대 근무인데 보트 띄울려니 체력이 안바쳐주고..[헤헤]

에라 오랜만에 옥계 환경사업소 앞마당이나 가보자 싶어 출발했읍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가 물색 확인차 조금 내려가보니 .....

그래 바로 이색이야~~ [헤헤]

물색이 딱 좋더군요. 수위도 조금 오른게 오늘 시작전 부터 뭔가 될듯한 분위기....

대략 2시간 동안 잔챙이 한마리, 3짜 중반 한마리...

입질은 없고 몸은 피곤하고 한놈만 더잡고 가자고 맘속으로 다짐을 하고...

죽어라 캐스팅합니다.  얼마전 릴을 분해해 꺠끗이 청소 좀 했더니 비거리가 꽤 나오네요.

수초와 수초사이 시커먼 머리(?)가 보이길래 잉어인지? 배스인지? 혹시 수달인가? [헉]

바로 던집니다. 펫이카 노씽커로 정확히 수초사이에 떨어지더군요. 오~~ 스스로 내자신에 놀라고...

두세번 로드를 들어주는 순간 입질이 옵니다.. 바로 훅셋들어가고 바늘이 제대로 박힌 모양입니다.

꽤나 힘을 쓰면서 서서히 제 눈앞에 가까워 옵니다......

그런데 전방 5미터 지점에서부터 시커먼색만 보입니다. [헉]

배스라면 흰색두 보이고 해야되는데....[궁금]

점점 놈은 제 발앞으로 다가오고 전방 2미터 앞에서 정체를 들어내는 놈은 바로

62cm 가물치더군요....[헤헤]

바늘 뺄만한 도구도 없는데 오로지 포셉가위 하나뿐인디..ㅡ.ㅡ

우선 한손으로 꽉 잡고 가위로 입을 벌려 바늘 뺴냅니다...

근디 이놈 도무지 입을 안벌리네요... 성질같아서는 그냥 주둥이를 확... 하고 싶지만..

물릴까봐 조금 쫄았읍니다.....[푸하하]

겨우겨우 실랑이 끝에 바늘 빼주고 릴리즈 해줬읍니다...

그놈 릴리즈 해주고 바로 집으로 철수...

집에 아무도 없읍니다. 마눌은 아들놈과 같이 어제 친정갔고..

결코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어서 친정간거 아닙니다...[헤헤]

마눌도 몸이 좀 안좋고, 아들놈도 장염이라.... 제가 어제 친정 보내버렸죠..

아....이번주 2교대만 아니였어도 실컷낚시가는건데...

오늘 날씨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인거 같읍니다.

회원님들도 가까운곳으로 한번 출조해보세요..

  

공유스크랩
10
profile image
6짜 축하드립니다[꽃]

가물치 손맛..몇마리 잡아본 바에 의하면..
가물치가 몸을 비틀면서 회전하면 손맛이 좋고..
그렇치 않으면 맹숭한 편이지요..
05.08.10. 10:08
profile image
카이져소제님의 6짜조사를 축하드립니다......

이 계절에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누구(이 집 주인장)는 맨날 가물이한다고해놓고 소식도 없는데...

아침 조행 할만합니다..
해가 구름에 가리는 날이 많아서 아침에는 좋은듯...
05.08.10. 10:38
카이져소제님. 배스낚시 라인으로 가물이 6짜 쉬운 것이 아니지요
그 가물이가 많이 순했나 봅니다.가물이한테 물리면 상처가 장난이 장난이 아닙니다.
조심하세요 저도 가물이 낚시 자주갑니다.가물이 손맛 보신것 축하 합니다.
05.08.10. 10:52
angler
축하드립니다[꽃]

가물치 를 못잡아봐서는 손맛에 느낌은 모르지만

무지한놈이끌려 나오면 기분은 좋을것 같습니다
05.08.10. 11:19
키퍼
가물치 손맛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꽃]
05.08.10. 11:38
다들 가물치 너무 잘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낚시를 다녀도 아직까지 한번도 못잡아 봤는데..
축하드립니다[미소]
05.08.10. 18:23
goldworm
운문님 아픈데를 푸욱~ 찔러버리시네요. [울음]
62짜리 가물치 축하합니다. [꽃]
05.08.10. 20:19
62cm 가물치가 아니라 26cm 가물치라도 잡아봤으면 좋겠습니다.
05.08.10. 22:02
profile image
저도 가물치 잡고싶은데 아무리 드리대도
가물치는 쉽게 잡혀주질 않네요..
05.08.10. 22:18
가물치 너무 무서워요....[뜨아]
무슨 뱀같이 생겨서....
6짜 축하드립니다..[꽃]
05.08.10. 23:5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끄리사냥 조회 130406.04.11.11:17
    전날 치룬 전투낚시에 어깨도 뻐근하고 비까지 내리니 몸이 영 찌푸둥합니다. 퇴근후 오디오맨형님 매장에 들러 입낚시도 하고 저녁도 얻어 먹고 나니 손이 또 근질하네요. 잘참고 그냥 집으로 가려 나서니 철강왕님 옵니다. 둘이 의기투합! 손님 와서 일하시는 오디오맨...
  • 전형사 조회 130406.12.26.13:34
    안녕하십니까...전형사입니다. 골드웜네가족여러분 즐거운성탄연휴 잘보내셨는지요. 저는 어제도 입시생들 때문에 낮에 수업을 했었습니다. 수업하다보니 날씨가 너무좋더군요... 이데로 오늘을 보낼수없다싶어 4시쭘 수업을 맞치고 가까운 노곡동으로 달려가봅니다. 조...
  • 초심님과 배스레카님의 오봉지 주찬에 참석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이런저런 볼일도 볼겸 안동으로 향했는데...아 글쎄 안동호에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궁금] 동이 터오는 이른 아침, 안동호 중류권의 돌무더기 지대에는 때아닌 난리가 났습니다. 일투일수...던...
  • 깜 조회 130505.09.09.18:0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에 길을 나섭니다. 가이드 모터 성능 테스트라고나 할까? [씨익] 목표는 직벽지역 크랭크 탐색... 요즘 자주 쓰는 웜도 안챙기고... 꽃밭 석축 도착... 조용합니다. 배피고 오늘은 아예 건너편 수초쪽은 거들떠 보지 않겠다는 일념하에... 석...
  • 지난 주말 출조...
    2% 조회 130506.09.19.10:28
    토요일 오후에는 흩날리는 빗속에서 현풍권 저수지와 낙동강 본류를 도보를 탐색해 보았습니다. 30급 여러수와 낙동강 본류에서는 50급의 대물도 만나 일욜 출조의 기대를 한껏 높였는데... 일요일 새벽부터 보트를 펴고 현풍권에서 보트를 펴서 개진나루터까지 내려가면...
  • 조회 130506.10.16.13:39
    조행은 계속되는데.. 오랫만에 조행기를 올리네요..마이 게을러 졌네요.. 저 멀리 KTX다리 근처 땅콩위에 쿨피쉬님이 보입니까? 앞 전 안성천KTX포인터에서 보팅으로 꽤 괜찮은 손맛을 본지라.. 벼루고 있다 지난 토요일에 쿨피쉬님이랑 회사조우 이렇게 3인이서 출조하...
  • 금화지 땅콩보팅
    goldworm 조회 130604.11.23.13:24
    은빛스푼님과 북성님의 금화지소식을 듣고 오늘은 금화지로 향했습니다 석적면소재지 - 망정 - 도계온천 - 다부IC - 금화지 딱 20분 걸렸습니다. 아무리생각해봐도 제가 사는곳은 참 교통이 편리한곳입니다. [흐뭇] 금화지 풍경 #1 물색은 너무나 맑은색. 수심 2미터정도...
  • 남쪽 조행 12/05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130604.12.06.03:14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이번주엔 6인의 열혈배서 입니다. 일요일 아침... 마눌님 몰래 살짝 일어나... 05:30분경 집을 살포시 나옵니다. [씨익]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우찌 일어나는지... ㅋㅋ 제가 1착이군요. [씨익] 다음... 2%님, TBW의 재율님, B.I.C.의 라...
  • 깜님과의 남쪽조행
    goldworm 조회 130605.01.29.20:55
    아침 9시경 깜님께 남쪽으로 가보자고 전화를 넣어봅니다. 바로 콜~ 영산 홍천뚝배기에서 만나 뼈다구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12시경부터 배스사냥 을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은 철수직전에 들른 갓골늪의 갈대밭 전경입니다. 대곡늪에서 ... 장마면쪽에 깜님 차는 세...
  • 깜 조회 130605.03.06.20:52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고기 잡으러 강창에 갔다가 배위에서 선상 파티만 열고 옵니다. 파티에 참석하신분은 북성님, 건달배스님, 골드웜님, 후배녀석님, 저 깜. 입니다.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었는데... 참... 이상했습니다. 조과는 비밀입니다. [울음] 오늘도 즐거...
  • 토요일 저녁 12시30분에 올드보이님과 함께 안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쉬엄쉬엄 올라가 수멜입구 천전2리에서 크랭크님과 만났습니다. 거의 1년만에 뵌 크랭크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크랭크님과 친구분의 안내를 받으며 수멜에 도착하니 3시. 수멜에 가는길은 구지골보다 ...
  • mk 조회 130605.07.22.21:29
    7월 14일 ........... 날씨는 디기 말꼬, 더럽게 더벘음. 여름 방학식을 마치고 '배스클럽 경신'의 조직원들은 경산 성암산 자락에 있는 소고기 국밥 집에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평일 날 다른 사람들은 새빠지게 일하는데 우리는 너무도 한가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
  • 최용준 조회 130605.09.13.11:14
    금요일 오후. 요 며칠 동안 개인적 일로 무리를 해서 그런지… 감기몸살 거기다 설사까지.. 병원에서 주사 한방맞고 잠시 고통과 번뇌에 젖어듭니다 내일은 꼭 초동지에 들러 볼참으로 전주부터 벼르고 있었건만 가진건 몸땡이가 전부인데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이 포기입...
  • 저원 원로 저원 조회 130605.11.04.12:47
    단풍구경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어제 오후 왜관 근처.....?? 이름도 몰라요?[콩나물] 성도 몰라요?[콩나물][콩나물] 이름 모를 무명지에 도착합니다. 이제 완연하게 단풍이 물들었더군요. 요즘 시즌에는 낚시도 좋지만 단풍구경도 하실 겸해서 등산도 좋을 것...
  • 雲門 雲門 조회 130606.03.15.10:01
    어제는 음력으로 2월 15일... 보름입니다.. 물론 3월 보름이 낚시에서 가장 좋은 시기이지만.... 그래도 자연의 섭리상 보름달만 뜨면 아~~~~흐~~~~하는 물고기들의 특성상... 지나칠수 없지요.. 장아~~~하는 TV드라마 보는 사이 딱 1시간만 할께하고 집뒷 강가에 잠시 ...
  • 깜 조회 130606.06.07.12:3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화요일... 아침 06:00 에 눈이 띄입니다. 오케바리~ 씻는것두 없구... 그냥 나섭니다. 오늘 목적지는 꽃밭 직벽 최상류... 수초 군락 지역... 나오긴 나오되 싸이즈가 너무 합니다. 처음 두수는 네꼬... 나머지는 와이드갭 작은...
  • 망치 조회 130606.08.02.17:16
    7/29. 휴가시작하는 첫날..... 운문님의 정보에 따라 창녕의 석리지를 찾아갔습니다. 지도상에 보이는 a 지점입니다. 이방면 사무소에서 좌회전해서 67번 도로를 따라 약1km정도 가면 좌측으로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바로 옆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서 100...
  • 시간 : 16시 ~ 18시 장소 : 광주댐 막창, 하원옆 대나무밭 조과 : 다운샷 3수, 스피너베이트 1수 날씨 : 해는 들어가고 흐린날씨, 바람은 있었으나 쌀쌀하진 않았슴. 오랜만의 광주댐에서 보팅했습니다. 오후 4시쯤 도착해서 정작 낚시는 한시간도 제대로 못한거 같네요 ...
  • 개천절날 봉정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조회 130607.10.04.09:35
    철수길에 MK님께서 제공해주신 순대국밥으로 늦은 아침을 해결합니다. 다들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출조하지 마세요.. 철수길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남은 한 주 알차게 마무리 하세요.
  • 오랜만에 신동지 보팅
    goldworm 조회 130704.10.27.13:04
    어제 날씨예보가 추워진다고 겁을 엄청 주더군요. 지레 겁먹고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누웠습니다. 7시 30분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은 안되겠습니다. 준비를 하고 신동지(낙화담)으로 갔습니다. 8시 좀넘어 배 펴고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 진입... 상당히 오랜만에 온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