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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r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워합니다...

雲門 雲門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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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휴들 보내셨나요...

이틀 연휴를 즐기고 나니 점방일땜시 조행기 올리기도 힘드네요...

토요일밤은 에어복님 보트수리하느라 라떼르베이커리옆의 공원에서

저녁에 땀좀 흘린후.. 집에 귀가하자마자 내일은 위해 angler님이 소개한

프리지그를 10여개 만들어봅니다...

만드는 재료는 동일하지만 전 양쪽 모두에 스위벨이 있는 0.9호와 0.6호

맨도래 0.5호 세 종류를 만들었습니다...

앵글러님이 소개한 것처럼 만들면  웜을 스위밍시킬때 빙글빙글돌아   라인이

꼬일 확률이 높고 따라서 후루룩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여 약간 변형을 한 것입니다.

일요일 역시 눈뜨니 6시네요.. 청도천으로 갑니다...

계획은 소라보매운탕집윗쪽을 공략해보려고 하였으나 전날부터

진을치고있는 릴군들땜시 불가능한듯 보이고 함게 하기로 한..

에어복연인들이 오지 않는 관계로 잠시 대기합니다..

그 사이를 못참고.. 잠시 보밑을 공략해봅니다.



네꼬채비로 한 첫수입니다... 대충 이런 녀석 4수정도 하고나니

에어복님과 딸기나무님 오십니다...

배펴기 좋은 소라교아래로 가서 준비중에 중증님 전화옵니다..

배를 다 펼쯤 중증님과 훈이아빠님 오십니다.

다함께 보트펴고 기분좋게 낚시를 시작하고 있는 찰라...
친절하신 policeman께서 안전의 위험때문인지... 물가에서 낚시하라고 하시네요[미소]

새나라의 국민들은 나랏님 말씀을 잘 지켜야 하겠지요...

아쉽지만 보트접고 중증님은 마나님의 "장염"으로 귀가호출되었습니다...

에어복님과 딸기나무님과 소라보유원지식당에서 늦은 아침겸점심을 먹으려니...
달랑 되는 메뉴가 하나[헉].. 라면입니다.... 어쩔수 없지요 뭘[씨익]


훤칠하고 호탕하게 생긴 에어복님이시네요[헤헤]

잠시 워킹모드로 소라보아래의 여울을 공략중입니다..

사진 뒤로 함게하는 연인들... 아름답습니다[꽃]

잔챙이 몇수하고 에어복님과 딸기나무님은 라떼르베이커리로 가서

오후에 봉정을 가기로 하였고 저는 시골집으로 말복이라 부모님께 가야하기에 헤어집니다.

헤어지고 난 후 바로 가기가 아쉬워 잠시 혼자만의 놀이터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의 첫수입니다.

계속해서 비슷한 사이즈들로 채워나갑니다.



고만고만한 사이즈들이 잡혀나옵니다.. 다들 누가 말하는 4각배스들이네요[굳]

그러던중.. 갑자기 피라미가 튀어오르는 찰나를 목격하고 바로 날리는 순간...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런 경우 대물이기에 잽싸게 드랙을 열었습니다...

물위로 테일워킹을 힘차게 하는 녀석... 오랫만에보는 오짜 사이즈입니다..
아이   좋~~~~~아~~~~라[흐뭇]

그러나 드랙을 열었던게 실수였습니다.....

계속 차고 나가더니... 시멘트구조물을 따라 쭉 따라갑니다....

쓸렸을까..... 아닐꺼야......하지만......................

라인을 5미터정도--낚시대 길이 2.5배정도를 짤라내어야하는 아픔이[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

그이후에도 여전이 4각형배스이나 사이즈가 이제는 만족할만하지 않네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이제 프리지그가 없습니다..

왜냐면 다른분들 다 드리고나니 제가 사용할게 겨우 3개였기에....

그러고보면 3개가지고 엄청나게 오랜 시간동안 배스를 괴롭혔나봅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캐스팅후 바닥까지 폴링시키고 그 다음에 두세번의 호핑후 스위밍

폴링, 두세번의 호핑 후 스위밍, 폴링을 반복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에어복님이 말하길... 네꼬처럼 운용하시는군요..라고 말하던데

예... 모든 루어는 다 운용방법이 비슷하답니다.

하드베이트역시도 저킹(=스위밍)후 스테이(=폴링) 트위칭(=호핑) 스테이를 반복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네꼬로 한수 더 추가하고 미련을 접습니다.

사진이 3번부터 41번까지이고 에어복님 사진한장이 중간이니..

잡혀서 사진에 찍힌 녀석이 41-4= 37마리였나봅니다... 물론 사진에 못찍힌 녀석들과...

바늘털이한 녀석까지..합치면 아마도 꽤 여러마리였나봅니다...

청도에서 곰재를 넘어 고향가는길.. 고개마루시작지점에 부야지가 있습니다..

왠지 이곳에서도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있을듯 보여 방해하러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딱 걸렸습니다.......

타피님과 +1님께서 오붓하니 한여름의 오후를 즐기시고 계시네요...

배스도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데 수상스키때문에 더 힘드시다고 투덜되는중..
+1님은 잘 잡아내시네요... 잡은후 바늘처리는 타피님 몫이네요[굳]...

정다운 두분의 데이트를 그만 방해하고 시골집에서 저녁후 귀가합니다...

집앞화단에 핀 이름을 까먹었는데 이쁜 보라색꽃이 올라왔네요....

1층이라 시끄러워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이런 경치를 구경할수 있다는것 또다른 행운이겠지요...

화단에는 지금도 작은 장미가 피워오르고 붕숭아가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후기1 : 8월 15일은 광복절이라 경건한 마음으로 낚시는 잠쉬접고 동생식구들까지

데리고 엑스코의 인체탐험전에 공돈을 버리고 왔습니다.

애들에게 교육적이라고는 하지만 그쪽일을 하는 저로서는 너무나도 무성의하더군요...

차라리 제 점방에 걸려있는 판넬(제약회사홍보용광고판)을 가지고 설명하는것보다 못하더군요..

오늘은 아침조행이 없었을까요.... 있었지요...

중증님이 오늘도 연 이틀 바람을 맞히고 괴롭히더군요...

4짜중반 한수하고 잔챙이 여러수하고... 러버지그로 수초안에서 입질받았으나...털렸습니다...

디카밧데리가 없어 휴대폰카메라에 찍었는데 볼품이 없어서 못올리겠네요....

내일은... 우짤까 모르겠습니다...

후기2 : 앵글러님을 고마운 이유는 좋은 정보를 주셔서[꾸벅] 당분간 이 녀석으로 승부를 보게

될것 같네요.. 밑걸림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고요.... 좋습니다..

미워하는 이유는 프리지그역시도 기존의 일반 지그헤드처럼 바늘털이에

상당히 취약하더군요. 웜바늘을 사용하기는하나 웜채비시의 바늘털이에비해 더 잘일어나더군요...
진작에 말해주지.. 않해줘서 나... 삐졌습니다[흥][버럭][하하]

사진에 안나오는 오전조행중에도 상당히 큰 녀석들은 모두 탈출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라인텐션유지가 필수적이라는것 잊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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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님께서 살짝 손보신 앵글러님표 프리지그는 금호강 리그와 많이 유사한것 같습니다.
소계하신 프리지그는 금호강리그에 사용하는 도래봉돌에 스플릿링을 끼우고 다시 웜훅을 채우는 방법과 실제 금호강리그는 도래봉돌과 웜훅 사이에 리더라인이 들어 가는것만 빼놓고 거의 유사 하네요... 둘다 도래로 인한 라인꼬임이 줄고 웜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유사한 반면 프리지그는 웜훅이 봉돌과 가까이 금호강 리그는 조금 멀리 있는 차이인것 같습니다..
그 작은 차이가 조금더 색다른 움직임의 차이인것 같군요...
프리지그의 효과...[굳]
저도 금호강리그 대용으로 몇개 만들어 시험해 봐야 겠습니다...[씨익]
05.08.16. 11:59
아니, 그러면 청도천도 이제 보팅에 차질이 생기는 건가요?
요즘 물가에 자주 나가시네요 늘 손맛도 잘 보시구요![굳]
빨리 물가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꾸벅]
05.08.16. 12:42
profile image
저도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낚시하여 좋더군요.. [씨익]

2차, 3차 까지 가셨군요.. 오짜 아쉽습니다..

담엔 거기로 공략하러 가야 겠습니다...
05.08.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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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도 잡으셨네요..
연휴동안 손맛 징하게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역시 효자 다웁게 복날 부모님을 뵈셨군요..[굳]
05.08.16. 13:22
뜬구름
다음에 청도가기전에는 어디로 갈지 운문님께 전화한번 드리고 가야겠습니다.

저도 운문님처럼 양쪽 도래가 있는걸로 하니 좋았습니다[굳]
05.08.16. 13:32
angler
드뎌 가로본능 에 세로가 감미된 배스들이 튀어 오르고 있습니다~~~~~

손맛 좋으셨겠습니다[굳]

어쩜 제가 저번날 숨겨놓지 말고 보여주세요 라고 하였더니~~~~

운문님 양심상 ~~~~~~~~~~~보여주시는건 아닌지요?[헤헤]

드랙이 째지는 기분 ```으``아 신나셧겠습니다

꼭 배스가 커서 가로로도 못찍어 ,세로로도 못찍어,

깜님께 지원요청 하셔 파노라마 본능하시기를 소망합니다[꽃][꽃][꽃][꽃]
05.08.16. 14:24
angler
프리지그 씨알 선별은 좀 되더라고요 운문님
`
`
`
`
`
`
`
또 하나 봐둔게 있씁니다~~~~~

아직 습득을 못하였는데 ~~~~~~습득과 동시에 시범 운용하고 올려 드리겠습니다[씨익]
05.08.16. 14:39
profile image
가까운 것을 파노라마 촬영하려니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뜨아]
저도 56Cm 되는 놈을 파노라마 촬영하다가 놈을 보낼뻔 했습니다. [씨익]

운문님... 어떻게 하면 하루에 그렇게 많이 잡으실 수 있나요?
역시... 배스 있는곳에 들이대기? [씨익]
05.08.16. 16:51
profile image
雲門 글쓴이
깜님 오늘은 반만 빙고!! 나머지 절반은 삐~~익~~~~ 틀렸아요...

새로 사용한 루어를 운용하는 방법과 배스가 잇는곳과...

궁합이 잘맞아 떨어진거라우...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뭔가가 있겠지요.

이런것을 우리는 흔히 내공의 차이라고나 말하지요[부끄][배째]
05.08.16. 18:25
혼자만의 놀이터에서의 씨알이 좋군요...[씨익]
혹시 몰래 가시는건 아니죠...[헉]
역시 내공이 무섭습니다....엄청남 마릿수....[굿]
05.08.16. 19:34
다음 부턴 데이트 방해 하지 마세요.................[씨익]
05.08.16. 20:00
37마리라..... 에이.... 운문님은 거짓말쟁이.
증거로 각기 다른 37마리 배스 사진 올려봐요..[사악]
05.08.16. 20:54
요맘때
손맛 축하드립니다.
그리고...세번째 사진요..
배스가 울상이네요...
아마도 놔주니 또걸리고 ..놔주니 또걸리고..
배스가 또..또 당했다 생각하니
어이가 없는 표정 같아요.[씨익]
05.08.16. 21:45
profile image
역시~[굳]
그런데'운문'님만의 놀이터에서 잡은배스(1번)...
왕~카리스마입니다[헤헤]
주둥이를 약간만 벌리고 찍으니....
37????
몇달을 잡아야...[울음]
05.08.16. 22:42
제가 사용한 방법은 캐스팅후 바닥까지 폴링시키고 그 다음에 두세번의 호핑후 스위밍

폴링, 두세번의 호핑 후 스위밍, 폴링을 반복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에어복님이 말하길... 네꼬처럼 운용하시는군요..라고 말하던데

예... 모든 루어는 다 운용방법이 비슷하답니다.

하드베이트역시도 저킹(=스위밍)후 스테이(=폴링) 트위칭(=호핑) 스테이를 반복하니까요.


모든 루어는 운용방법이 다 비슷하다..[생각중]

요즘.. 컨디션이 안좋은지. 조과가 신통찮습니다 [아파]

오늘 일마치고.. 북숭이님과 같이 부야지 청도천 두곳을 늦은시간 까지.

돌았는데.. 조나단은 어이없이 꽝만 쳤네요.. [울음]

내공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기초부터 공부를 다시해야겠네요... [아파]
05.08.16. 23:57
profile image
라인텐션유지가 필수적이라는것 명심 하겠습니다.[씨익]
05.08.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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