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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장화님과 함께한 신동지 그리고 숙지못

goldworm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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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조행은 언제나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기로 해놓고는 또 자버렸습니다.
하지만 늦잠을 깨워주는 친구 녹색장화의 전화덕에 다시 일어나 세수하고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도착한것이 5시15분경. 해가 많이 짧아졌는지 아직 어둑합니다.
조금기다려 5시 30분이 되니 이제 훤해집니다.
보팅시작~






그림같은 풍경에 취한것인지 낚시에 몰입한것인지 분간이 안갑니다만...
참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지그헤드로 이내 한마리 걸어 올리는 녹색장화님입니다.







조금 큰사이즈다 싶어서 한컷 찍어봤는데 찍어놓고 보니 빵이 부실합니다.
그만큼 먹이감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뒤로 보이는 연기는 페목을 태워서 PVC파이프를 구워내는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입니다.
물맑고 경치좋은 낙화담에서 옥의티 같습니다.







첫번째 움막있는곳까지 진행하며 몇수 올리고 건너편 토관앞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랜만에 보팅에 낚시를 하니 기분이 좋다며 녹생장화님은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녹색장화님의 서서 낚시하기 연습 ...

자꾸 앉은뱅이 의자만 고집하길래 서서 낚시하고 이동하는걸 보여줬습니다.
이내 따라하는데 종아리에 힘이 무척 들어간다는군요.



녹색장화님과 골드웜 둘이서 오늘 올린 조과는 대략 열마리씩 되는거 같습니다.
주로 사용했던 채비는 지그헤드와 네꼬리그 였습니다.
물색은 흙탕물에서 회복되는 수준이었고 상류쪽이 좀더 탁했습니다.
녹조의 조짐이 보이던데 이번 흙탕물이 걷히면 녹조가 심해질듯 합니다.

이렇게 신동지 낚시는 마감하고 녹색장화님은 출근~


저는 황소가 있는 그 저수지로 이동했습니다.







베이트용 네꼬리그...

도보낚시에선 베이트장비를 고집하는데 네꼬리그는 써보고 싶고해서 베이트용으로 조금 무겁게 만들어봤습니다.
게리 8인치웜에 꼬리를 컷테일처럼 잘라내고, 25미리 콘크리트못을 끼웠습니다.
무게가 썩 많이 나가진 않지만, 베이트대로 캐스팅하는데는 큰무리가 없었습니다.







이황소가 그 황소입니다. [미소]

제방 한가운데를 막고 서있는데 도저히 피해갈방법이 없었습니다.
한참 눈싸움에 신경전을 벌이다가 항복하고 후퇴~






아래에 저원님이 찾아가는길을 잘 설명해두셨는데, 지천면소재지에서 이발소 찾으신후 그 옆길로 쭉 올라오면 됩니다.
규모는 다소 작은편이고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전에 가물치낚시에 빠져있을때 여러번 탐색왔었는데, 그땐 배스의 낌새를 전혀 몰랐습니다.

사진에 누런 수초는 마름이 삭아내리고 있는것입니다.

여기서 지그스피너, 네꼬리그, 가물치용 개구리등으로 탐색해봤지만 조과는 꽝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토요일 즐거운 출조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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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r
거시기 소거 그때 그 거시기 소인가 봅니다[헤헤]

골드웜님 사진뒤로 굴뚝연기가 인상적입니다
05.08.27. 13:53
profile image
신동지와 거시기 그 저수지인가 봅니다..
신동지 배스는 있는데 거시기 그 저수지의 배스는 어디갔을까요[궁금][생각중]

내일은 청도천 가 볼수 있으면 좋으련만...






05.08.27. 14:02
거시기 소,,,거시기 저수지.......[씨익][기절]

신동지 배스가 씨알이 굵어 졌군요,,,,,[굳]
05.08.27. 14:32
profile image
신동지 물빛이 조금더 맑아 진듯 합니다...
다른곳도 조금 상황이 좋아 졌을테죠..
저도 오후에 어딜갈까 고민인데 금화지냐 옥계수로냐 고민입니다..[씨익]
녹색장화님은 이번에 가계오픈하고 첫 보팅인가 본데 조금 여유가 생겼나 보네요..
05.08.27. 14:40
profile image
지천면에 소재한 소가 있는 저수지 이름 알아 냈습니다.

오후 퇴근길에 미련이 남아 그 저수지로 갔지요.

해가 너무 떠거워서 혼만 났습니다.

조과는??

물론 꽝!! 이이지요.[씨익]

꽝치고 내려 오는 길에 동네 어러신 몇분이서 그늘 나무아래 쉬고 계시 길레 물어 보았

습니다.

낙화담에서 물이 넘어 온다고 "작은낙화담"이라고도 하고........

"웃점못"이라고 하고...........

최종 결론은 "숙지골 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숙지못"이 정확 이름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05.08.27. 14:50
goldworm
숙지못 기억해두겠습니다. [미소]
05.08.27. 20:59
profile image
보팅하는 모습이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전 언제나 한번 해볼지..[글쎄]
아하 그때 그황소 유명해지겠습니다 황소[씨익]
05.08.27. 21:46
담에는 소한번쓰다듬어주고
지나가보세요[사악]
05.08.27. 22:35
배스렉카
신동지 굴뚝 다시봐도 옥의 티 ,,,맞습니다 맞고요....

신동지 다녀 오셨군요,,두분,
오늘 다영이 아빠와,,,은빛스푼님 그리고 다영이 아빠 친우 되시는 오션님과 오봉지 보팅하고 왔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오봉지를 느낄수가 있었고,, 낚시하고 뒷풀이 고추자장에 환장적인 탕수육에 식사를 마치고,, 알탕에 쐬주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방금 돌아 왔습니다

조황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사이즈 역시 4짜를 동반한 조기사이즈 까지 출동팀 합쳐서 100수 가까이 한것 같습니다.
간간히 얼굴을 스치는 바람에 가을이 묻어 있는 오봉지 조행 이었습니다.
05.08.28. 01:31
profile image
숙지못은 사람을 가리나 봅니다...
어떤분은 대물..어떤분은.....

신동지와 오봉지 요금 조과가 좋은 모양입니다.
손맛 보신분들 축하드립니다[꽃]
05.08.29. 09:19
낙화담 소식 잘 봤습니다![굳]
그리고 뚝방 가로막는 황소...
장척에도 있더라구요~ 세마리나~
저도 무서워서 한참 돌아갔어요[씨익]
05.08.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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