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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조행기(밥 먹고 합시다!)

同行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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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을 올릴까 말까 많이 고심하다가 조행기 올리는 악몽이어서 짧은 조행기 끝마치렵니다.
초보앵글러님과 만나기로 약속을 전날 하였으나 약속이 취소되었습니다.[전화]
앵글러님에게 전화가 와서 사업상의 문제로 12시에 쉼터로 오시겠답니다.
7시30분쯤 쉼터정문에 들어서는데 물 고인 웅덩이가 있어서 들어갈까 고심하다가 진입하여 주차합니다.
바로 쏘랜토 들어와 옆에 주차하기에 보니 스카이워크님입니다.
상혁이 채비 묶어주고 스카이워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눈 후 첫 캐스팅에 배스가 인사합니다.



상혁 이에게 배스가 찾아 왔으나 라인을 확인한 6파운드 모노라인이 터져버립니다.
잠시 후 상혁이가 오늘의 최대어를 잡았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어 지금 출발한다고 초보앵글림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잠시 후 스카이워크님 배스와 인사를 못하시고 돌아가십니다.
“스카이워크님 즐거웠습니다.”

초보앵글러님 쉼터 지리를 잘 몰라 유상냉장에 마중 나가니 쟈니님과 같이 오셨습니다.
초보앵글러님과 쟈니님에게 캐스팅연습하시라고 텍사스리그채비 묶어드리고 사이드 캐스팅 법을 가르쳐 드리는 도중에
쟈니님 오버 캐스팅합니다.

[울음][울음][울음][헉][기절]

첫 캐스팅에 백래쉬 엄청 났습니다.
처음 감은 라인 반이나 잘라야만 하였습니다.

잠시 시간이 지나니 스승이 좋은지 장비가 좋은지 40~50m 캐스팅 거리 나옵니다.[푸하하][흐뭇]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상혁이 배고프다고 밥 먹으로 가자기에 앵글러님에게 전화 드리니 2시쯤 도착할 것 같다고 하기에 상혁이와 밥 먹으러 갑니다.

지금부터는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이 시작됩니다.[울음]

상혁 이를 태우고 나가니 들어올 때 고민하던 웅덩이가 들어 갈 때 와 다르게 깊어져 조심스럽게 빠져나가는 도중에
웅덩이에 두 바퀴가 빠져 나오지를 못합니다.[헉][울음]
그때 주변에 계시던 분 도와주십니다.
“얼굴도 모르시는 님 감사합니다. “[꾸벅]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초보앵글러님에게 전화를 드려 도움을 청하니 쟈니님과 같이 오셔서 도와줍니다.[꾸벅]
차에 줄로 연결하여 차를 끌었으나 차가 너무 깊이 빠져 중간에 줄이 끊어지고 맙니다.
몇 번의 시도 후 앵글러님에게 전화를 드려 혹시 차가 웅덩이에 빠졌는데 차를 뺄 수 있는 줄이 있는지 물어보니
있다고 하십니다.
잠시 후 앵글러님 도착하여 강철 줄을 내리십니다.
줄을 사륜구동인 앵글러님의 차에 연결하여 힘들게 빠져 나왔습니다.

앵글러님, 초보앵글러님, 쟈니님 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

앵글러님, 초보앵글러님, 쟈니님과 포인트를 이동하기로 하여 물소리바람소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앵글러님과 인사와 입낚시를 즐기고 있는 도중에 옆을 보니 상혁이 배가 고파서 까부라졌습니다.
상혁 이에게 밥을 먹이기 위하여 앵글러님, 초보앵글러님, 쟈니님에게 양해를 헤어진 후 차를 보니 차에 온통 흙으로
도배가 되어서 차가 꼴이 아닙니다.
식당에 도착하여 영양 갈비탕을 시키고 먹는 상혁이의 모습을 보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도 안 먹이여 상혁 이에게는 너무나 강행군 이었습니다.
입 짧은 상혁이가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더니 그 많은 갈비탕을 눈 깜박 할 사이에 한 그릇을 다 먹습니다.
상혁이가 아침밥을 먹은 시간이 3시30분쯤 이었습니다. 상혁아! 미안혀......[윙크]
밥을 다 먹고 나더니 상혁이 웜을 사가지고 가잡니다.

샾에 잠시 들러 토토웜 두 봉지를 사가지고 세차를 한 후 집에 들어가니 마눌님 머리에 뿔이 수십 개 낳습니다.

이날의 출조는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앵글러님, 초보앵글러님, 쟈니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꾸벅]

“얼굴도 모르시는 님 감사합니다. “[꾸벅]

이런 악몽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同行의 조과는 2학년에서 턱걸이 3학년 5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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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저도 작년에 꽃밭건너편으로 들어갔다가 차가 빠진적이 있었습니다.[씨익]
렉카차가 와서 견인하다 렉카차도 빠지는 바람에 지나가던 포크레인 바가지에 와이어를 연결하여 겨우 탈출하였습니다.[헤헤]
상혁이 배가고파 큰일날뻔했네요. 밥을 든든히 먹어야 훅셋도 잘됩니다.
밥먹고 합시다.[푸하하]
05.08.30. 09:16
성장기 어린이 아침밥을 오후 3시 하고도 30분 지나서..[뜨아]

다음번에는 김밥이라도 사가세요.[윙크]
05.08.30. 09:22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아드님이 정말 잘 잡네요.[깜짝]
중증님의 리플에 배스렉카님이 계속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궁금]..[푸하하][사악]
05.08.30. 09:25
同行 글쓴이
저의 성격이 한가지의 일을 시작하면 다른 생각을 하지 못 하는 게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는 있었으나 이렇게까지 일이 크게 벌어진 경우는 처음이어서 좀 당황이 되더군요.[뜨아]
05.08.30. 09:31
profile image
좋은 분들이 옆에 계시니...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않고 도움을 주시니...
골드웜의 정을 느낍니다.[굳]
아무쪽록 잘 마무리되고 해결되시어 다행입니다.
상혁이 최대어 축하드립니다[꽃]
05.08.30. 09:55
profile image
아휴.. 그만하시길 다행입니다...

차라리 근처의 통닭집을 수배하시지...

저도 지난번 위천가서 렉카에게 견인당했습니다....
05.08.30. 09:58
거기 빠지셨군요...동행님
저도 비온 뒤 갔다 불안해서 주차하고 걸어들어간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미소]
05.08.30. 10:03
키퍼
고생하셨군요
역시나 낚시꾼들에게는 사륜구동이....[씨익]
05.08.30. 10:18
뜬구름
수고하셨습니다.
상혁이가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느는것 같습니다[굳]
05.08.30. 10:25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도와주신분들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역시 물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상혁이도 남자니까 좀 굶었다고 아빠 미워하고 그러진 않을겁니다.[씨익]
05.08.30. 11:22
profile image
수고하셨네요........[박카스]

이궁~ 상혁이가 배가 무지 고파겠습니다.

저도 승용차인데..........

4륜구동으로..........

않된다........참아야한다.[미소]
05.08.30. 11:30
mk
어이구!
고생하셨슴미더~

애가 을매나 힘들었을꼬~
어른들이야 그렇다카지만...

mk도
지난 토요일에 끄리사냥님, 소화아빠님, 빤스도사님이랑
밀양의 학포수로에서 낚시를 마치고
구마고속도로를 달려 오던 중
뒷 타이어 펑크가 나는 바람에
혼자서 바까 낑군다꼬
더운 고속도로 갓길에서 골뱅들었슴미더.

4륜 구동이라꼬 좋은 것 만은 아임미더!

승용차 같으면
2 km 전방에 있던 휴게소까지 들고 가겠두마는......

아무튼
기억에 크게 남는 조행이셨슴미더.

즐낚하시~소[윙크]
05.08.30. 12:24
그래서 저도 항상 그 코스 지나갈때는 4륜을 넣고 지나갑니다. 괜히 빠져서 고생할까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웅덩이는 많은 조사님들 덕분에 골이 점점 깊어져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있었으면 꺼내 드릴 수 있었을텐데.. 항상 견인줄을 트렁크에 구비하고 다니거든요.
다음에 그런 시련이 닥치시면 제가 꺼내드릴께요 [윙크]
05.08.30. 12:34
同行 글쓴이
雲門님 옆에서 지켜보던 상혁이 렉카 불러서 견인하자며 걱정하더군요.
파리버스님, Skywalker님 쉼터에 위험한 곳 몇군데 있습니다.
키퍼님, 저원님 그날 사륜 생각 많이 나더군요.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상혁이 다미끼 토토웜이 없으면 낚시 할려고 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mk님도 토요일날 고생이 많으셨군요.
05.08.30. 12:44
고생이 많으셨네요.
저도 가끔 들어가면서 승용차로 거의 곡예 가까운 운전을 하지만 그래도 밑걸림(?)이 있습니다.
나도 사륜으로 바꿔야하는데.....지름신이 언제쯤 오실려나[푸하하]
05.08.30. 12:57
profile image
밥묵고 해야 합니다.
저도 아침안묵고 점심때 출발해서 물론 밥 안먹고요
그러다가 5시반쯤 되었는데 도저히 배가고파서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냉면 한그릇 묵고 다시 배꺼질때 가지 하고 온적이 있죠
자전거다 보이 웅덩이에 빠질 걱정은 없습니다[씨익]
그래도 골드웜네 사람들한테 도움받아 나오시고 다행입니다.
상혁이는 정말 고기 잘 잡네요[굳]
05.08.30. 13:15
goldworm
차 빠졌을때 그 황당함은 저도 잘압니다.
그래도 좋은분들의 도움덕에 탈출하셨다니 다행스럽습니다. [꽃]
05.08.30. 15:53
[하하] 저도 일요일남 동행님 가시고 30분정도 더하다가 배고파서 집에가려고 차 빼는데 웅덩이에~~ 쟈니님한테 욕엄청먹었습니다 다행이도 그쪽에 사람들이많아서 차는 빨리 뺐지만~~ 그날 집에가다가 빵구 나서 타이어 갈아끼우고 [울음] 힘든하루였습니다
05.08.30. 21:09
同行 글쓴이
초보앵글러님 고생이 많으셨군요.
일요일 초보앵글러님과 쟈니님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미소]
05.08.30. 21:23
상혁이가 정말 귀엽고 볼때마다 대견합니다...[미소]

사진으로 보니까 전에보다 큰것같습니다.

이제 인물도 휜칠해 지네요.....[하하]
05.08.30. 23:52
angler
밥은 먹어야 됩니다"


밥안먹는다고 상혁이가 동행님 캐스팅하고 릴링하고있는데 무언가 던지는거 봤습니다"[헉][기절]

상혁이가 그새 많이 컷더군요

신갈에 배스왕자!

그까이꺼 대충들 하다가는 상혁이 앞에서 다 도망~~~가죠.

05.08.31. 01:17
신갈의 배스왕자 상혁이.. 부럽습니다. [미소]
동행님 부자간의 멋진 조행과, 따스한 분들의 도움..
동행님께는 악몽이었으나.. 저에겐 따스함으로 다가오는군요. [미소]

4륜이라고 다 좋은건 아닙니다.
4륜믿고 '드리댓다가' 피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씨익]
몇해 전에는 '수박통' 도 깨 먹었습니다.
05.08.3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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