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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상류 탐사, 그리고 청도천

말짱꽝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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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낮부터 아주 좋은 날씨...[씨익]
꽃밭 상류쪽 빽빽한 수초지대를 탐사해 보고 싶더군요.
걸어서 들어가다 케스팅이 가능한 곳이 보여 수초 옆을 노싱커로 끌어 주니 간간히 나옵니다.



다른 포인트로 진입하려고 석축을 내려가려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
하마터면 이걸 밟을 뻔 했습니다.
밟았다면 아마 119 불러야 했겠죠?
벌집입니다.
그 것도 자연산...


조금 더 올라가 보니 케스팅할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차로 계속 5Km 정도를 올라가니 멀어지던 고속도로가 다시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그 아래 쉘로우에 수초가 이쁘게들 자라고 있어 탐사를 해 봤습니다.
수위가 50Cm도 안 됩니다.


생각대로 수초마다 2학년 배스들이 빼곡히 들어앉아 있더군요.
혹은 도망가고 혹은 물어 주기도 합니다.
크기는 모두가 2학년이지만...
전반적으로 체고가 높고 빵이 좋아 힘도 좋더군요.




근데 디카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멀쩡하던 배터리가 없다지 않나...
결국 이후 찍었던 모든 사진은 사라졌군요.

중증님의 전화...
하빈지 갈려면 얹혀 가시겠다는...
오늘 하빈지 간다고 아셨던 모양입니다.
결국 제가 얹혀 청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북숭이님도 잠시 기분전환하시러 같이 가셨습니다.

청도 이야기는 사진이 없는 관계로 간단하게 줄이겠습니다.
중증님이 조행기 올리실 겁니다.
저는 3짜 후반 2, 3짜 초반 1, 2짜 2, 총 5마리...
중증님은 2마리, 북숭이님은 1마리...
입질 자체가 거의 없는 가운데...
가끔씩 가볍게 톡~, 그리곤 허전...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북숭이님의 조과가 좋지 않아 기분이 개운치 않습니다.
북숭이님, 조나단님, 한 번씩은 오늘같이 기분전환도 하시구요...
다음에는 배스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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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기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철렁~강배스는 역시나 손맛이[굳]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8.31. 07:53
어제... 두분께 고맙습니다...

북숭이님 머리식히러.. 강가로 보냈는데.. 혼자가는 모습이..개운치 않았거던요..

같이못해 섭섭했지만...

두분 때문에.. 밝은목소리로 전화왔던데요... 같이못해서 세남자가 섭섭하다구 [씨익]

머리가 복잡할때는 낚시도 안되더니. 그래서 북숭이님 조과가 그랬나 싶네요..

청도천에서 달랑 한마리만 잡은건 기록이네요.....[생각중]

다음에 꼭 같이 낚시하고싶은데... 이제 말짱꽝님 낚시터에서 볼수있으려나..[생각중]
05.08.31. 08:52
profile image
이번 배싱으로 북숭이님 가슴이 좀 트였으면 합니다..
말짱꽝님, 중증님 수고 하셨습니다.[미소]
05.08.31. 09:39
profile image
이런 나쁜 넘의 고향ㅂ[배스]넘들..

오랫만에 북숭이님 기분 전환하시려는데 안도와 드리다니..
내가 아주 엄하게 혼내주고 오겠습니다[씨익]
05.08.31. 10:53
말짱꽝 글쓴이
禁漁 서약을 하긴 했지만...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이라면 기꺼이 시간 내겠습니다.
담에 가까운 단산지에서 귀여운 애기들이랑도 괜찮죠...
05.08.31. 11:12
말짱꽝 글쓴이
같이 가신 분들의 조과가 말짱꽝 수준이라...[부끄]
제 아이디의 징크스인가 봅니다.
05.08.31. 13:27
goldworm
벌집. 건드렸으면 정말 119 실려가실뻔 했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05.08.31. 14:04
저 벌집이 혹시 땅벌인가요?
땅벌한테 걸리면 약도 없다던데..[씨익]
큰일날뻔 하셨네요....
05.08.31. 20:48
말짱꽝님 너무 열심히 다니십니다..
오늘은 꽃밭을 일찍 다녀 가셨군요.. 전 저녁에 갔다가 날파리의 습격으로 꽝하고 왔습니다..[씨익]
오늘도 다리밑에 하수구 뒤졌지만 없더군요...[씨익]
05.08.31. 21:29
자주 다니시네요.
북숭이님 예전 실력 곧 찾으실겁니다.
05.08.31. 22:08
말짱꽝님 이제는 시험 다 끝날때 까지 못보나 싶었는데......

영광입니다...... 저희와는 함께 출조하시겠다니......[쪽]

단산지 한번더 가고싶었는데.... 언제한번 갈수있는 날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05.08.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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