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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운동

뜬구름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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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은 해 질무렵만 되면 항상 밖을 내다 봅니다.
시간은 6시를 넘어가고 날은 덥고 금호강엔 모기와 날파리가 설치고.........나가 말어?
에이 귀찮아 하면서 손은 장비를 챙깁니다[헤헤]

동촌배수장 옆에 도착해서 스왐프 카이젤로 열심히 던집니다. 반응이 없네요.

조금 있으니 저의 팬이 오십니다.
그 시간에 자주 산책 나오는 아저씨인데 간만에 뵈었더니 오랜만이라고 반갑게 맞이 하시네요.

그 아저씨가 저의 팬인 이유는 저는 배스를 잡고
아저씨는 매운탕을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씨익]

그래서 아저씨 있을땐 좀 안잡히기를 바라는데
오시자마자 안잡히던 배스가 연달아서 2수 올라옵니다[외면][헤헤]

채비를 렁커5.5와키로 교체한 것이 들어맞았나 봅니다.
사진 찍을 것도 없이 아저씨가 끈에 매달아서 가져 가십니다.






이후 한동안 반응이 없어서 팻이카를 달아서 멀리 수초를 넘겨 장타를 쳐봅니다.

폴링바이트를 기다리다가 반응이 없어서 수초위를 살살 끌어 오는데
옆에 구멍에서 배스가 돌고래 처럼 뛰어 오르더니 웜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버립니다[헉]
설마 물었을까 하고 훅셋을 하니 물었네요.

수초밭에서 얼마간 줄다리기를 하고 수초 한무더기와 함께 참한 배스가 올라옵니다.







두뼘 정도 되는걸 보니 30 중반급 같습니다.

수초가 가로막고 있어서 점프를 한걸까요[생각중]
그렇다면 정말 배스의 사냥실력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입 천정에 제대로 박혔습니다.








조금 후 다시 30~40미터 장타를 칩니다.

폴링을 기다리는데 손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 훅셋 하니 배스가 땡깁니다.

거리가 멀다 보니 입질이 잘 안느껴 집니다[미소]

먼거리에서 물을 헤집다가 수초를 건너서 한참을 와 다시 발앞에 수초 속으로
파고들어 낸 후 얼굴을 보여줍니다[박카스]





씨알은 겨우 30급 입니다.

라인은 p라인 스트롱 10파운드인데 빡빡한 수초밭에서 2마리를 건져내고도 멀쩡합니다[굳]
다만 단점은 p라인 플로로에 비해서 캐스팅 하기가 조금 까다롭네요.






야는 어제 잡은것 중 그나마 좀 큰 아 입니다.

어제는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통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철수전 밤이 좀 깊었을때 되서야 몇 마리 했습니다.

3일 연달아 저녁운동하니 좋네요[미소]



일이 있어서 참석은 못하지만 내일 모래 소풍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꽃]
아 맷돼지 구이~[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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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angler
참석 ~~~~~~~~~~

불참석~~~~~~~~~

아쉽습니다 뜬구름님[윙크]
05.09.02. 23:01
복현동 본가에 가면....꼬옥 전화할꼐요...
[씨익]
후배는 빼고 사부자기 하입시데이~~~
05.09.02. 23:06
뜬구름
전 후배님도 좋아하고 새벽배스님도 좋아합니다[헤헤]
05.09.02. 23:10
profile image
뜬구름님... 이야~ 좋습니다. [굳]

그쪽이 좀 나오나 봅니다. 조만간... [씨익]
05.09.02. 23:11
뜬구름
앵글러님 다음에 뵈어요[윙크]

깜님 출동하시면 큰놈부터 작은놈까지 다 잡아내시는거 아닙니까[헉]
제꺼는 좀 남겨두세요[미소]
05.09.02. 23:15
profile image
잘잡으십니다...[미소]
05.09.02. 23:34
mk
아니!
그 동네에도 '나뿐 행님'이....

동네마다 나뿐 행님들은 꼬~옥 하나씩 있어요!
.
.
.
우리 공장의 얼라들도 mk보고 '나뿐 행님아'라고 카겠지!


뜬구름님!
운동열심히하이소~



05.09.02. 23:41
累漁
세번째 배스는... 생긴게 배스가 아니라 새종류.... 같네요..
05.09.02. 23:44
요즘 뿌쩍 저녁 운동 다니는 구만....
부러워 죽겠네.......[외면]
05.09.03. 01:58
profile image
뜬구름님. 畵家 셨네요.
괜시리 반갑습니다. 지금은 붓을 놓았지만,
저도 학창시절 동양화전공으로 6년을 보냈답니다.[부끄]
전시회하시는것도 일찍 알았더라면 꼭 찾아뵈었을텐데..
항상 즐낚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05.09.03. 08:54
profile image
오션님은 모르셨나봅니다..

여기 골드웜에 그림(회화)전공하신분이 10여명 가까이 됩니다...
맏형이신 mk님, 훅크선장님, 조나단님, 타피님, 채은아빠님,뜬구름님,전형사님
그리고 또 누가 있더라...

아무튼 골드웜네에는 예술가모임이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나중에 한번 어울려보시길..

뜬구름님이 이번 전시회끝나시고 내공 1갑자 상승하신듯...
05.09.03. 09:28
profile image
음..저녁에
날파리와 모기들이 많을 것인데..
대단합니다[굳]
참한 사이즈의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9.03. 09:40
요즘 오펠아이님은 왜 조용하세요?
빨리 정겨운 형제분들의 멋진 조행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05.09.03. 10:05
뜬구름
오팔아이는 요즘 일하느라 좀 바쁩니다.

뭐 혼자가도 전 좋습니다만 끄리사냥님이 원하시면 조만간 한번 데리고가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사악]
05.09.03. 12:38
profile image
배스가 아니고 돌고래였나 봅니다
쩜프후 밑으로 보면서 낼름 먹어 버리기
정말 눈맛 손맛 좋았겠습니다.[굳]
05.09.04. 07:58
저는 좋아하되 새벽배스님은 좋아하지마세요..[사악]
05.09.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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