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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청도천

뜬구름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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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밖을 보니 가을이 느껴지면서
마음 한곳이 징~한 것이 어디론가 가고 싶어졌습니다.
벌써 가을 타나?[헤헤]

시간도 있고 청도천을 한번 가볼까 싶은데
나도배서님의 오목천 조행에서 물이 많이 불어있다고 하시니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운문님한테 쪽지 드리니 그쪽은 괜찮다고 하십니다.









1시간 걸려서 청도천에 도착하니...........



가을은 무신 가을[흥]   구름끼고 날은 덥고 가을타다 말았습니다[외면]




먼저 소라교 왼편 수초지대에 이것 저것 던졌지만 무반응.

그래서 M베이트로드에 네꼬를 달아 수초 한가운데에 넣어서
아주 천천히 액션을 주니 반응을 합니다.  





수초에 바짝 붙혀서 천천히 액션을 줘야 입질이 들어오네요.






조금 후 한 수 더.







조금 더 하다가 수변공원으로 갔습니다.

네꼬로 연안을 탐색하니 잔챙이 한마리만 톡톡 거리다 말고 반응이 없습니다.
카이젤을 써봐도 무반응 입니다.

버즈로 교체해서 연안으로 던지니 드디어 한마리 "퍽" 하는데 걸리지는 않습니다.
다시 그자리로 계속 던졌는데 잠잠.....

이번엔 거니쉬95로 같은 자리에 던져서 조용히 之로 끌고 옵니다.
입질 받은 곳에서 잠시 멈추니 요란하게 덥칩니다[흐뭇]







같은 곳에서 연달아서 한 수 더.






다시 주차한 곳으로 가서 물살 빠른 곳으로 던집니다.
탁탁탁 스톱 탁탁 "퍽" 입니다.







다시 입질 받은 곳에 던져 같은 액션으로 또 한 수 .



그런데 구름이 끼어서 그런지 시간에 비해서 너무 깜깜하고 평소와 다르게 음산한 것이 기분 나쁩니다.
날도 어두운데 오늘 따라 후라쉬도 어두워서 채비를 하는데  엄청 불편합니다.



기분이 찜찜해서 빨리 한마리 잡고 철수하려니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꿔 다이빙 액션으로 정말 빠르게 운영해 보았습니다.

손목이 아플 정도로 팁을 흔드는데 "턱"하고 둔탁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오~홋! 이번엔 힘을 약간 씁니다.



두뼘 가까이 되는 삼순이 입니다.




7시 30분이 넘어 철수하려고 차에 타서 룸밀러를 보는순간 [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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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썬그라스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깜깜하고 음산하다고 생각했으니[부끄]
종종 안경 쓴 채로 세수하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건달님께 부탁드렸던 cd를 찾기위해 라테르에 들리니
나도배서님과 빤스도사님이 계십니다.

cd를 받으니 건달님이 친절하게 이름까지 써서 보관하고 계셨습니다(건달님이 시켰습니다)
또 올드보이님이 선물로 두고가신 가방도 하나 받았습니다.






빤스님과 봉정이장님 선물을 들고 기념촬영!



앵글러님, 건달배스님, 올드보이님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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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깜깜한 조행기 잘 봤습니다.
안경 쓰고 세수하기...
쓰고 있는 안경 10분동안 찾기...
등등...
안경 쓴 사람들의 비애가 아닐까요?
05.09.08. 01:54
말짱꽝님
어찌그리 제마음을 잘 아실까요..........[아파]
저는 술먹고 잔 다음날
안경찾느라고
학교 못간적도 있습니다....[부끄]
05.09.08. 02:01
요즘은 뜬구름님이
제일 부러버잉..........[외면]
05.09.08. 02:02
累漁
후훗... 안경쓰고 세수하기.. 전 그저께 아침에도 했습니다.
콧등에 상처도 생기고. 종종 그럽니다..
05.09.08. 02:47
안녕하세요~
청도천 조행 즐거우셨겠네요~
글구.... 안경 싫습니다...
05.09.08. 02:50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안경끼고 세수하기..[사악][푸하하] 저도 그런적 있죠....안경끼고 잠들기...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05.09.08. 07:44
profile image
저도 안경낀지가 그렇게 오래 되지않아서 그런적 많습니다.
안경쓰고 세수하기[기절]
선글라스 쓰고 깜깜한 조행기 잼있게 봤습니다[씨익]
05.09.08. 08:08
바다낚시하러 갔는데 한참 하다니까 안개가 자욱하게 끼더라구요.

알고보니 소금기가 안경에 달라붙어서..[씨익]

수술할라고 해도 무섭고 돈도 없고..[헤헤]
05.09.08. 08:27
키퍼
아침에 눈뜨고 디다 뒀는지 모르는 안경 찾는다고 더듬거리기[푸헤헤]

뜬구름님 배스도 잡으시고 선물도 받으시고..[굳]
05.09.08. 08:51
청도소식 감사합니다

언제한번 가야 하는데... [헤헤]
05.09.08. 08:56
angler
깜깜하니 음산한~~~~~~~

어제 대한민국은 거의하늘이 다 그랬나 보네요

저두 오후 늦게 파주 장흥 에 있는 저수지 다녀왔는데

거기도 깜까마니 어둠스리해가 음산했습니다~~~~~

탑워터 반응 쥑이네~~~~~~~요[꽃]
05.09.08. 08:57
profile image
잘 다녀왔군요[꽃]

청도천이 그래도 뜬구름님을 외면하지 않았나봅니다.
자주 배신을 땡기는데[씨익]

다음에 언제 함게하도록 할께요...

추신 1. cd를 받으니 건달님이 친절하게 이름까지 써서 보관하고
계셨습니다(건달님이 시켰습니다)-----나쁜 건달이 튿유의 조폭스타일 나옵니다...

추신 2. 마지막 사진의 나도배서님과 빤스도사님의 다정한 얼굴....
형제지간처럼 눈이 하회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아닌가 남희석이던가.....
눈 뜨고 사진 찍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민망하옵니다[헤헤]


05.09.08. 09:45
profile image
어제 몇마리 못 잡으셨다고 하시더만..
많이 잡으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평일날 방낮에 출조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왕방울 같은 제눈이 저렇게 작아지는 줄 몰랐습니다[헤헤]
05.09.08. 10:47
운문님 모르셨어요?
나도배서님과 저는 생사를 같이한 형제란 것을...[하하]
05.09.08. 11:03
청도천은 물이 괜찮았군요. 마릿수 손맛 축하드려요~![굳]
금호강은 수위도 많이 오르고 흙탕물에 회복하려면 한 3일 걸리겠습니다.
05.09.08. 11:05
profile image
제목에는 깜님이 2명이나 있어서 깜깜한데...............[ㅆ익]

뜬구름의 조행기는 밝고 아주 아름답습니다.[미소]

배스 손맛 축하합니다.[꽃]
05.09.08. 11:23
뜬구름
다들 안경에 비애가 한가지씩은 다 있으시네요[미소]

나도배서님 왕방울 같은 눈[외면][외면]
그런데 생사를 함께 한건 저번 봉정에서 물에 빠진것 때문인가요?
05.09.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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