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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월도를 소개합니다....

무월광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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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배경으로 보이는 시화방조제의 모습입니다.
수도권 바다루어꾼들이 자주 찾는곳으로 이날도 우럭과 삼치가 보이더군요.
방조제를 건너 오면 바로 선착장이 있고 구미에서 약3시간 정도니까 격포행 거리와 비슷합니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목격한 재미난 장면입니다.
혼자서 보팅을 준비하는 모습이 기발합니다.
바퀴달린 썰매위에 보트를 싣고 슬로프로 밀고 내려가서는 물에 띄운후 배위에서 썰매를 회수하더니 바로 출발합니다. [굳]
초심님, 배스레카님도 참고하시길...[씨익]



카페리 타는 모습과 자월도 도착후 일부 장면의 촬영이 잘못되어 자월도 풍경을 전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약 1시간의 항해끝에 도착후 해수욕장에 바로 인접한 형제민박에서 사륜오토바이로 보트를 견인하는 염라대왕입니다.
요놈을 타고 해변 백사장을 달리는 것도 아주 재미나더군요. [시원]



민박집 전경입니다.
보트를 150마력 FRP, 365+30마력, 240+3.3마력 3대나 구비하고 있고 바캉스시즌에는 바나나보트와 땅콩보트의 스릴도 맛볼수있답니다.
전망좋은 2층 베란다에서는 조리와 식사등의 편의시설이 잘되어있더군요.
달랑 몸만 가도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머니] 로 커버해야 겠지만요...[미소]



마당 한켠에는 주인 할머님이 주워오신 다양한 수석들로 채워져있구요.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여 잔챙이 우럭들과 씨름끝에 낚아올린 큼지막한 자연산 광어들입니다.
우럭은 올해 농사를 망쳐서 [미소]  대체로 씨알이 잘고, 오히려 우럭보다 광어낚기가 더 쉬워 보였습니다.
이날도 갯바위 워킹을 하던 분들도 저런 씨알로 5~6수 이상 들고 나니더군요.
좀더 다양하게 삼치나 농어까지 손맛을 보았으면 했는데 조금 물때라 낱마리 라이즈만 목격한것이 못내 아쉽더군요.



민박집에서 만난 유엔아이 클럽 회원이십니다.
자월도 매니아로 현지 가이드를 부탁드려 이틀간 같이 낚시를 했구요.
포인트 선택과 광어루어 기법등을 톡톡히 배울 수 있었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첫날 조과로 짧은 시간에 낚아낸 광어 5수입니다.
대체로 중날물 이후 입질이 집중되며, 한배에서 동시에 둘이 걸기도 했습니다. [뜨아]



오늘의 조과를 정성들여 마련하여 민박집 손님, 주인들이 둘러앉아 파티를 시작합니다.
다른 손님들이 준비한 닭도리탕은 완전히 왕따 신세입니다. [침] [기절]



다음날도 새벽 일찍 조업에 나섰지만 바람이 세고 파도가 높아 보팅이 힘들고 입질이 끊어지더군요.
결국 오후늦게 바다가 잠잠해질때 다시한번 입질이 시작되고 저도 이렇게 포즈를 취하게 됩니다. [윙크]



모두 8수의 광어를 낚아내어 구미의 골드웜 가족들을 흥분 시킬 기대에 취했었지만...
민박집 할머니의 권유에 잠시나마 인연을 맺은 손님들과 골고루 나누어 드렸더니 구미팀 회식은 저절로 물건너 갑니다...[울음] [배째]



철수를 앞두고 물빠진 갯벌에서 아이들과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염라대왕.
자월도 해변 갯벌과 갯바위에서는 어른 주먹만한 소라와 바지락, 고동등을 쉽게 잡을수있어 아이들과 함께가면 훌륭한 갯벌체험을 할수있겠더군요.
우리도 한시간 정도 투자하여 양파자루에 반이상 굵은 소라를 주워왔습니다. [흐뭇]

자월도...정말 매력있는 섬이더군요. [굳]

눈앞에 승봉도와 이작도가 마주있고, 인천과 안산 앞바다에 있지만 굉장히 물이 맑고 깨끗한것이 때묻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머물렀던 형제민박 주인할머니의 넘치는 인정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젊은 사장님도 면허를 갖춘 낚시손님에게는 기름값만 받고도 자기 보트를 마구 빌려줍니다...[푸하하]
이것저것 편의시설도 잘되어 있구요, 그동안 줄창 다니던 위도와 비교하면 [기절] 입니다.

형제민박  주진환 032-831-2276  011-9751-2207

또한 이곳에서는 낚시꾼의 90% 이상이 루어낚시를 즐긴다는것도 인상적이었구요.
서해권의 루어낚시 시즌이 지금부터 절정에 올라 11월 중순까지는 이어진다니 골드웜네 가족들도 한번 찾아가 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깜님께 권합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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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r
즐거운 조행인것 같습니다.
안면도 광어 낚시를 한번 가야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꽃]
05.09.26. 09:37
profile image
바다 조행기 잘 봤습니다.
바다 조행기가 한번씩 올라오면 괜히 설레이게 되네요..
가고싶다..하고싶다는 생각으로 꽉 차게 됩니다..
조행기 시원하게 감상 잘 햇습니다[굳]
05.09.26. 09:50
나가리된 구미팀 회식...배스렉카님이 제일 섭섭하시겠습니다..[씨익]
05.09.26. 09:50
건달배스
정말 멋지네요
깜님 달려요 [미소]
05.09.26. 10:22
자월도 소식이 언제 올라오나 궁금했는데 여기에 있었군요... 내년여름에는 자월도로 한번 추진해 봐야 겠네요...
05.09.26. 10:37
키퍼
자월도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기필코 구미팀 회식할수 있도록 해주세요[씨익]

깜님 언제 가실껀가요 대구팀 회식에도 날라갈수 있는데[사악]
05.09.26. 11:59
정말이지
다음에는 꼭 바다루어에 도전하고 싶군요

너무 좋은 경치와 구경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05.09.26. 12:14
profile image
참... 회좋아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미소]

완전 날로 먹겠다는 얘기겠지요? [사악]
05.09.26. 12:20
profile image
광어 손맛 입맛 거기다가 풍성한 인심까지 멋져요[사랑해]

바다 바다가 가고 싶습니다.
저번주 금요일날 갑자기 교육이 생기는 바람에 남해 출조 무산
정말 가슴이 가슴이 아파요[울음]
05.09.26. 12:24
자월도에서의 광어 루어..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채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기회가 되면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05.09.26. 12:25
profile image
좋은 곳이네요.......

대구근교분들은 언제 모여서 강구쪽으로 선상낚시하러 나가봐요..

큰 고기는 없어도 참가자미나 놀래미는 푸짐하게 잡을수 잇을겁니다.
05.09.26. 12:51
무월광
미디움라이트 정도의 스피닝롯드와 6파운드 카본라인에 1/8~1/4온스 지그헤드와 2~3인치 그럽이면 우럭/광어는 해결 됩니다.
물론 지그헤드의 무게는 수심에따라 달라지구요. 저는 배스용 메탈스푼과 20~30g의 메탈지그도 함께 사용했으나 지그헤드가 최곱니다.
광어 포인트는 조류 소통이 좋고 바위와 모래로 이루어진 지역이며, 주로 바닥권에서 입질을 하고 활성도 좋을때는 상층까지 따라와서 덥친답니다.
05.09.26. 18:10
요즘 바다에 조황이 별로 안좋다던데...
그 말을 싹 잊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아.. 바다 낚시도 가고 싶고.. 배스도 잡아야 겠고...
미치겠네요
05.09.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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