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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척지와 번개늪

망치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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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부산을 떨었습니다.
오늘은 장척지에 가기 위해 다른날 보다 조금 일찍 나서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장척지에 도착한 시간은 11시반.
보트를 내릴려고 하는 곳에는 연잎으로 인해 불가능 하여 저수지 옆길을 따라 좀더 내려가서 보트를 띄웠습니다.
장척지에 배를 띄우고 나니 바람이 많이 붑니다. 그리고 저수지 전체를 둘러봐도 낚시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네요.
편광안경을 통해 바라본 물밑 풍경은 한마디로 밀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초가 우겨져 있었으며 아직은 수초가 덜 삭아 내린것 같습니다.


낚시를 할만한 곳을 찾아서 저수지를 한 바퀴를 돌았지만 바람도 심하게 불고 그다지 좋은 포인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척지에서 철수하기를 결정하고 번개지로 향했습니다.

번개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가 다 되어서 입니다.
번개지 제방 쪽으로 들어가서 배를 띄웠습니다.

제방의 좌측으로 접근하여 막 수초가 삭아 내리기 시작하는 곳을 공략했습니다.
네꼬리그로 수초가 삭아 내리기 시작한 곳에 던지고 한참을 흔들어 주니 참신한 2짜급 배스의 짧은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래 이곳에 배스들이 몰려 있다는 직감이 듭니다. 스피너 베이트로 삭아 내리기 시작한 수초와 수초사이를 조금 느린 속도로 끌어 줄때 이놈이 물고 늘어 졌습니다.


바람에 수초들이 떠밀려 모인 곳에서 베이트 피쉬를 쫓는 배스의 움직임이 감지되어 그쪽으로 캐스팅을 했습니다. 역시나 떨어지자 마자 3짜 후반쯤 되어 보이는 녀석이 바로 받아 먹습니다.
같은 곳에서 따라 나온 녀석입니다. 점점 씨알이 굵어 집니다.


아예 그곳에 닺을 내리고 배스를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멀리서 하얀보트가 이쪽으로 오는데 보트의 뱃머리에 앉아있는 사람을 보니 저렇게 앉는 사람은 타피님과 배싱퀸님 뿐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피너 베이트를 수초속에서 끌어낸 4짜 중반의 녀석 입니다


연이어 올라오는 4짜들.




아까 하얀 보트를 타신 분들이 역시나 타피님이 맞았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드리고 두분이 너무나 다정하게 선상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중이라 가까이 접근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타피님과 그 일행분이 오시길래 저는 좀더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수초쪽으로 스피너베이트를 끌어주는데 강력한 입질이 들어 옵니다.
베이트릴의 드랙이 몇번씩 풀리기도 하면서 드디어 모습을 드려낸 놈입니다.
계측해 보니 48이 조금 넘는것 같습니다. 방금 뭘 베이트 피스를 잡아 먹었는지 배가 빵빵합니다.


이곳에서도 연이어서 4짜들이 올라 옵니다.



번개지에서 오늘 나온 싸이즈는 평균 3짜에서 4짜로 약 20여수 정도 입니다.
거의다 수초가 삭아 내리는 곳에서 나왔으며 최대어는 48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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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어제 저녁에 타피님으로 부터 번개에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미소]

손맛 많이 보셨네요[꽃]

그리고 망치님 스피너베이트 테스트 해보니 멋졌습니다[굳]
05.10.31. 13:20
profile image
망치님두 제방 좌측부터 치시고 올라오셨군요..

8시쯤 배를 그곳에서 펴고 올라왔더랫습니다....

좌측 새물 유입되는 쪽의 그물주위에 주로 피딩이 일어나더군요..

버즈로 그때 잠깐 잡고는 녹조가 침투해서리.....

역시 번개늪은 오후가 조황이 좋은가봅니다..
튼실한 배스 축하드려요[꽃]
05.10.31. 13:54
susbass
망치님 조행 오랜만에 보네요,,,
제대로 된 배스들 잘보았습니다,,
안전조행 하시길 소망합니다[꽃]
05.10.31. 14:06
우와
번개늪 대박파티군요[굳]

저보다 훨 많이 잡으셨네요
역시 선별력은 스피너 베이트가 훨 나아 보입니다

나중에 남쪽에서 또 한번 뵈야죠[미소]
05.10.31. 14:17
profile image
더 추워지면 번개늪 가려구 했었는데...

조만간 달려보아야 겠습니다. [미소]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5.10.31. 15:18
건달배스
망치님 자작 스피너베이트 업그레이드 하신듯
번개 배스 힘도 좋고
손맛 축하드립니다[미소]
05.10.31. 16:08
profile image

망치님 반갑습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타작을 하셨네요..
튼실한 4짜를 마릿수로...
힘도 좋아서 손맛 징하게 보신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
기회가 되면 같이 보팅한번 하시지요..[미소]
05.10.31. 17:00
대박수준이군요..
시즌 가기전에 저도 얼릉 남쪽 다녀와야 될거 같습니다. [굳]
05.10.31. 17:12
아직은 이르다는 장척지 소식 감사합니다!
요즘 계속 칼갈고 있었거든요~[씨익]
그리고 번개늪의 호황 축하드립니다![굳]
05.10.31. 18:09
망치님께
스피너베이트
운용술 좀 배워야겠습니다.

자작 스피너 베이트 역시[굳] 입니다.
05.10.31. 20:19
버즈=깜 ..... 스피너베이트=망치......[씨익]
장척 갈려고 했더니 좀 더 있다가 가야겠군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저는 내일 저번에 이야기 해주신 양식장 근처로 갈려구요....
05.10.31. 21:43
profile image
망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4짜를 무뽑듯이 많이도 뽑아냈네요[꽃]
전올해 4짜 한마리 잡았습니다. 그래도요[씨익]
"망치신공 4짜 다 죽여 버리마"
드랙째는 48[배스]까지 손맛 징하게 보셨네요
혹시 에이 또 4짜
다음번엔 5짜 조행기 기대 하겠습니다
05.10.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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