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동생 환자 만들기

同行 1284

0

8
[테이블시작1]*장소: 신갈지(오폐수 처리장, 직벽)
*시간: 2005/11/1(음09/30) 21시00분~ 23시00분
*날씨: 흐름
*개황: 저수위(물이 많이 빠진 상황입니다)
*조과: 오폐수처리장 1마리, 직벽: 1마리

*오폐수 처리장(同行의 실수로 同行의 겨울 놀이터를 잃어버렸습니다.)
인터넷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얼마 전 신갈지에서 만족할 만한 사이즈와 조과에 글을 올린 후
많은 피셔가 진입을 하여 많은 밑걸림으로 바닥이 다 일어난 관계로 밑걸림이 무척 많으며 입질 받기가
무척 힘듭니다.
입질은 몇 번 받았으나 웜의 꼬랑지만 살짝 물고 있는 느낌입니다.

*직벽
배스의 개체수가 많아 보이나 진입 도중에 닭이 죽어 있어서 기분이 좀 찜찜합니다. 직벽포인트의 특성상
멀리 캐스팅 할 필요가 없습니다.

*태클: 6.2피트 라이트액션+5파운드 카본+가마가츠 다운샷 전용 훅 1번
       6.3피트 미디엄라이트액션+8파운드 모노+가마가츠 다운샷 전용 훅 1번
       6피트 미디엄 헤비 +12파운드 카본+3/0 오프셋+유동싱커 1/4온스+유리비드

*채비: 다운샷, 텍사스리그
a. 다운샷: 4인치, C-테일(그린 펌프 킨, 체리 시드)
b. 텍사스리그: 튜브웜(그린 펌프 킨)

*바이트: 드래깅(dragging) 액션에 입질이 들어옴[테이블끝]

루어낚시를 하다가 접은 관계로 환자 만들기 힘든 동생을 지난 주 금요일부터 동생 환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금요일 늦은 저녁에 관리소 포인트에 가서 약 2시간동안 4자 중반 사이즈 각 1수씩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날 단 1수도 손맛을 보지 못하였다면 프로젝트는 그 날로 휴지통에 버려져야 했지만 운이 좋게 시작 첫날
빵 좋으며 만족할 만한 사이즈가 올라와서 어제 오후에는 2차 접근을 시도 하였습니다.
어제 점심을 먹고 얼마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 메신저에 동생이 들어왔기에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낚시 갈까”[윙크]

“저 번에 잡았던 사이즈가 또 나올까?”

허걱.[헉]

약발이 좀 받기는 하였지만 전에 같이 낚시 다닐 때 많은 시간 “꽝“을 맞다보니 물어보는 대답이 사이즈를
보장하는 압력의 대답입니다.
이 한마디에 바로 꼬리가 내려갑니다.

“글쎄”[생각중]

“형, 저녁에 전화 할게”
저녁에 모든 채비를 챙기고 전화를 기다리지만 전화가 없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흘렀을까 시계는 8시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시 후 동생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지금 출발하여도 늦지 않겠냐는 군요.
이 질문에 결정권을 동생에게 주었습니다.

“성훈아 너 좋을 되로 해라~”

잠시 뜸을 들이더니 바로 집으로 오겠다는군요.
이렇게 하여 신갈지 오폐수처리장에 도착을 하니 9시입니다.

동생에게 다운샷채비를 묶어주고 C-테일 그린 펌프 킨, 체리시드, 워터메론 3칼라를 주고 저는 텍사스채비를 묶습니다.
채비를 묶는 도중에 동생이 체리시드 칼라로 바로 히트를 시킵니다.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저는 1/4온스 유동싱커에 3/0훅을 사용하여 줌사 튜브웜을 사용한 라이트텍사스리그 채비를 합니다.
주위 방경 15m 짧게 캐스팅을 하여 끌어줍니다.
끌어주는 도중 입질 들어오지만 입질이 미약하며 밑걸림도 아닌데 웜이 퉁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이런 느낌
플라이 낚시 할 때 드라이 종류의 훅을 사용하였을 때 대상어종이 드라이 훅을 먹으러 올라오다가 먹이가 아님을
인식하여 훅을 쳐버리는 느낌 같더군요.)
이때 옆에 있던 동생 히트되어 끌어 올립니다.
끌어 올리며 너무 좋아합니다.
사이즈가 좋을 것 같습니다.

허걱~[헉]
바로 1m앞에서 바늘 털이를 하더니 휘버덕~
주변은 오폐수처리장에서 떨어지는 물 때문에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저도 바로 채비를 교체하여 다운샷에 C-테일 체리시드를 사용하여 캐스팅을 합니다.
20분 동안에 많은 밑걸림에 3회 채비를 끊었습니다.
밑걸림에 포인트 이동을 결정하여 직벽포인트로 이동하여 다운샷으로 배스를 공략합니다.
15m쯤 캐스팅하여 살살 끌어주니 훅이 바로 발앞에 와 있습니다.
발 앞에 와있는 훅을 릴을 감으며 천천히 라인을 감으니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훅셋에 성공하여 손에 전하여 지는 느낌을 보니 사이즈가 무척 작은 것 같습니다.
라인을 감고 로드를 들어 올려 배스의 사이즈를 확인하니 알아서 자동으로 릴리즈 합니다.
사이즈 요즘 들어 오랜만에 구경한 2학년5반입니다.
부챗살신법으로 전방을 빠르게 탐색합니다.
또다시 찾아온 입질에 훅셋에 성공하여 끌어 올리니 아까 자동 릴리즈 한 사이즈입니다.



잠시 후 전화벨이 울립니다.
전화를 받으니 급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아버님에게 호출이 와서 시간을 확인하니 22시30분입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동생의 얼굴을 보니 프로젝트가 먹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유스크랩
8
저도 예비 처남을 열씸히 꼬시고 있는데 이놈이 아직 낚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 말로 않되면 싸대기 신공으로 꼬셔야 겄습니다 동행님 화이팅 입니다
05.11.02. 16:32
프로젝트 성공기원 푸닥거리는 필요없을 석 같습니다.
C테일 체리씨드 구하셨는가 보네요.
손 맛 많이 보세요.
05.11.02. 17:11
同行 글쓴이
재키님 C테일 수입하는 업체에서 수입이되어 많은 샵에 공급을 한 것 같더군요.
05.11.02. 17:18
profile image
어서 빨리 중독되셔야 할텐데...

제 동생녀석은 전혀 무반응입니다..

그시간동안 컴퓨터랑 놀겠다고 하더군요..
05.11.02. 17:31
profile image
동생분 환자 만들기 얼마 안남았습니다.[꽃]
05.11.03. 07:00
susbass
어려운 가사의 일이 잘 해결되셧는지요,,
동생분이 많이 닮으셨네요,,

좋은 형제 배싱되세요[꽃]
05.11.03. 08:51
profile image

부모님과의 배싱..
가족배싱..
부부배싱..
연인배싱에 이은
형제간의 배싱..
형제간의 조행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미소]
05.11.03. 09:39
profile image
저도 친구 환자만들기 실패의 아픔이......[부끄]
05.11.03. 10: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는 볼일이 있어 두류공원에 갔다가... 똥통과 세천에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똥통에서는 전형사님 버전으로... 꽝.(입질다수) [푸하하] 세천 산불초소 상류 나무 포인트에선 잔챙이 두 수 했습니다. 나도배서님께 받은 울테그라 릴 테스트도 ...
  • Klubb뽕 조회 128404.10.03.19:11
    오늘은 바람이 마니 수그러들은거같아서 장비를 챙겨들고 나섰습니다... 채비는 스피닝엔 스플릿 베이트에는 네꼬를 채비하고 공략에 나섰습니다... 어제와 조금다르게 리트리브와 전체적인 액션도 크게 빠르게 했습니다.. 스피닝 : 응답해주는 작은녀석 물속에있는걸 찍...
  • 드디어 해냈슴다!!!
    도끼눈 조회 128405.04.05.00:54
    장소 : 동촌유원지 구름다리에서 아양교 사이 (유원지쪽) 시간 : 오후 1시경 채비 : 6인치 런크 흰색 , 와키 구름다리에서 하류쪽으로 쭉 훓어갔었지만 입질 무, 스플릿- 스피너 베이트- 노싱크 - 마지막에 와키로 채비후 밑걸림인듯한 느낌 ㅠㅠ 그러나 낚시대가 휘어지...
  • 북숭이 조회 128405.05.04.10:48
    꽃밭 저녁에 여러고수님이 오신다는 정보를 접하고선 배울수 있는 기회다 싶어서 급하게 저녁먹고 꽃밭 석축에 8시경에 도착하니 식구들이 안계시네요...[울음] 지그와키로 날리다가 포퍼운용을 터득할겸 바꿉니다. 연안에서 멀리 던지다가 그분이 말씀하신 3m권내에 배...
  • 꼭 그렇치만은 않아...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8405.05.10.09:37
    아침에 텃밭으로 갑니다.. 요즘들어 조과도 시원찮고..해서 베이트에 버즈베이트를 채비하여 캐스팅.. 깜님처럼 교향곡이 울려퍼지도록 해 봅니다.. 조용한 산중에 뽀로록 소리만 요란할 뿐... 뭐 특별한 반응이 없습니다. 동네가 이상한지 못이 이상한지.. 이 못에 사는...
  • 전형사 조회 128405.06.03.18:43
    아침에 잠깐신동지다녀왔습니다... 어제 땅콩노랭이 킬을 완성하여 시운전도해볼겸해서요... 킬재료는 아크릴5미리 투명색, 길이는60센티 폭10센티 하여 먼저 플라스틱재질의 액자틀을 담배갑만하게 잘라서 총4개를 양쪽에 본드로 붙이고 마무리는실리콘으로 처리하였습...
  • 가리느께 덕곡지(사진만)
    그냥 부담없이 감상하세요.. 체 피시 낚시사진 폴더 용량 과다로 정리하다... 안 올린 것 같아서... 설명없이 사진만 올립니다. 맨 마지막 두장은 일요일 봉정배스입니다...
  • 오랜만에 배싱
    북극성 조회 128405.08.14.23:32
    오봉지 노을... 안녕하세요 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BJR모드로 들어간 북극성 그날의 퇴근과 다음날의 휴식을 보장받고... 오랜만에 오봉지 가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가보니 많이 달라저 있습니다 스팅커에 노싱커로 첫입질을 받습니다 입질도 시원하고 묵직한게 큰넘인가...
  • 며칠 전부터 청도천에 가면 특별한 것이 있을 거 같단 생각에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을 꼬셔 두었습니다. 오늘(시간상으로는 어제지만) 저녁에 일단 약속을 잡아 두었는데... 일기예보에는 비가 계속 등장하고, 점심시간을 지나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12시가 조금 넘어 곧...
  • 일요일 테러진압
    낙화유수 조회 128405.08.31.23:16
    토요일 못다해결한 사건을 마무리하러 출동하였습니다 하늘배서와 보팅의로 싹쓸이 해보겠다는 욕심으로 7시에 화천대교로 직행하였습니다 신포리권에 녹조가 심하여 예네들이 피난나왔나봐요 생각지못한 테러진압을 미쳐 파악하지 못한 조폭들이 날뛰는데 그겄참!! 연속...
  • 쪼메 더클꺼 아이가....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8405.09.07.09:32
    아침에 일어나서 혹시나 비가오나 싶어 밖을 봅니다. 다행히 비가오지 않네요.. 오늘은 오목천이나 한번 가보자.. 금강교를 지날 때..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그렇게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쪽지방(영천방향)에는 상당히 많이 온 모양입니다. 흙탕물에 파...
  • 꽃밭배스님의 소풍 사진 #2
    깜 조회 128405.10.25.10:45
    꽃밭배스님의 사진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꾸벅]
  • 눈먼배스 조회 128405.10.31.08:39
    아는 지인으로 부터 받은 정보을 확인하러 07시에 집을 나섭니다 5짜가 우글우글 한다는...... 하루 낚시하고 오면 피아노소리와 드렉 째는 소리로 귀가 멍하다는 ...... 비린내조직을 [외면]하고 혼자 사부자기 사라집니다.... 저수지 전경입니다 아담하고 넘이쁨니다.....
  • 同行 조회 128405.11.02.15:59
    [테이블시작1]*장소: 신갈지(오폐수 처리장, 직벽) *시간: 2005/11/1(음09/30) 21시00분~ 23시00분 *날씨: 흐름 *개황: 저수위(물이 많이 빠진 상황입니다) *조과: 오폐수처리장 1마리, 직벽: 1마리 *오폐수 처리장(同行의 실수로 同行의 겨울 놀이터를 잃어버렸습니다.)...
  • 참으로 오랜만에...
    크랭크 조회 128405.12.03.09:30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다들 잘 계신걸로 보여지네요. 항상 골드웜을 방문하지만 6월달 이후로 글 한번 남긴 기억이 별로 없네요. 날도 춥고 한데 상주촌놈 두명이서 보팅을 했다고 합니다. 두분중 운문님께 분양받은 릴로 12월에 보기 힘든 6짜 가까운 배스를 ...
  • 순금미노우 조회 128406.04.16.21:05
    안녕하십니까...순금미노우입니다.. 오랜만에 밀린 배스조행기 올립니다... 낚시를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조행기도 못 올리고 잠이 들어 이제서야 올립니다... 04월12일 대양지입니다... 날씨가 좋아지니까... 대양지에 블루길땜시 낚시를 못하겠습니다... 키퍼님 위치 ...
  • 문향 조회 128406.04.18.14:46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잠깐 다녀오리라 마음 먹은 곳이 만만한 오산천입니다. (올해 전적상으로 사실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미소]) 채비의 다양한 시도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가도 막상 입질이 없으면 나도 모르게 익숙한 채비를 슬그머니 준비하곤 하는데 오...
  • 쟈니 조회 128406.04.27.12:12
    25일 송전지 다녀와서 씻구 집에서 tv를 보구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옵니다...[씨익] 낼 시간되면 신갈지 가자구요...물론가야지..친구..[하하] 26일 05시쯤일어나 치구에게 전화 해봅니다..출발했냐구..[졸려] 신갈지 근처에서 샌그위치 하나씩 사가지구 얼른이동합니다...
  • 빤스도사 조회 128406.05.02.20:44
    먼저 짧게(?) 밀양강 땅콩대회 조행기부터 적겠습니다. 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 땅콩 대회... 전날부터 잠이 안와 [씨익]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눈을 붙이고 새벽 4시 30분 달배님, 에어복님, 채은아빠님, 맛동산님, mk님과 조인하여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짙은 안...
  • 나그네 조회 128406.08.13.00:01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가차 낚시 열심히 다녔습니다. 남쪽으로는 번개늪을 중심으로 주위 늪 위주로... 그리고 북쪽으론 안동만...^^ 암튼 더운 날씨에도 많이 다닌것 같습니다. 번개늪에선 제방 좌측에서 벌징하니...배스 난리입니다. 4짜 2수에 3짜 1수...땀이 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