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월요일은 배스도 힘들다

goldworm 1224

0

19
한참 환자가 되던 시기엔 그런것 가리지 않았지만...
몇년동안 월요일은 거의 아침낚시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금요일 토요일에 걸쳐 밤새 술마시는 바람에 한시간 벌서고 온갖 시중 수발 다 들었습니다.
일요일도 마찬가지...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나 밖을 보니 아직 어둠이 덜 가셨네요.
컴퓨터 잠시 들여다보고 6시 50분경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를 갈까 차를 몰고가며 한참을 망설이다가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달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지천철교 상류쪽.

여기도 가을의 정취가 한껏 묻어납니다.
입구쪽부터 차근히 지그버즈, 지그스피너, 네꼬리그를 번갈아가며 공략해봤지만, 반응무.

물색도 탁하고 부유물도 많고...
라인에 묻어나는 찌꺼기들이 찝찝해서 일단 후퇴...







후퇴하는길에 또 갈대밭 한컷...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 생각하며 차를 돌려오다가 지천수로에 잠시 들러봤습니다.
도로공사때문인지 흙탕물이 흘러들어 물색이 흐리더군요.

수온을 재보니 14도. 기온은 10도

이것저것 루어들을 번갈아가며 써보고 웜으로 깔짝 거려보기도 했는데, 통 입질도 없었습니다.
꽝인가?

역시 월요일이라 힘든거라고 혼자 위로도 해가며 마무리 하려는데....








이놈이 나오네요.
지그스피너에 연안 바짝 청태 무더기 사이를 가볍게 긁을때 물어줬습니다.
사이즈가 턱걸이 40은 될까? 싶네요.

이놈덕에 그래도 꽝은 면했습니다. [흐뭇]
공유스크랩
19
profile image
아~ 아깝다. [사악]
05.11.07. 12:15
profile image
음....

신동수로중에서 공사하는 곳하류쪽은 꽝일거여..

물색이 탁하여 배스가 도망가기 바쁠것이니...

상류의 수심이 없이 보이는 곳이 의외로 깊어서 배스가 있어요...

위치는 철교윗쪽과 그 아래 다리사이...

수초 무성하고 폭이 얼마 안되지만... 배스 4짜급은 있더군요. 가봐요...

저원님이 자주 가신다고 하는 포인터일듯...
05.11.07. 12:20
profile image

역시 스피너베이트가 지금엔 대센가 봅니다..

축하드립니다[꽃]

저도 스피너베이트 손맛 때문에 당분간은 베이트로드가 손에 쥐어져 있을 것 같네요..
05.11.07. 12:20
profile image
깜님이 아까워하네요[씨익]
그래도 4짜 한마리 체포
축하드립니다[꽃]
05.11.07. 12:21
아침에 계시던 분들이 점심 드시러 가시나 봅니다.
모처럼 주말근무를 마치고 월,화 쉬므로 이 시간에 앉아있읍니다.

가을이 어디에서도 깊어 가는군요.
봄은 따뜻한 남쪽부터, 겨울은 북쪽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오고 있읍니다.

식구분들 건강하세요.
골드웜님도 건강하세요.
05.11.07. 12:42
키퍼
일요일날 이마트에서 딱 마주쳤습니다.[씨익]
05.11.07. 12:57
골드웜님 턱걸이 4짜 축하드립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배싱도 좋지만 건강도 생각하세요
05.11.07. 13:12
goldworm
키퍼님도 그날 봉사모드였나요? [씨익]
05.11.07. 13:24
profile image
골드웜님....어쩐지 토요일 일요일에 곳곳마다 골드웜님 리플이 달려있어.......[글쎄]

어떻게 낚시를 않갔나.... 무척 궁금해 했는데......이유가 있었군요.[씨익]

저는 어제 비오는 중에도 묘사다녀 왔서........

신동수로 상류에서 잔챙이로 3수했습니다.
05.11.07. 13:30
뜬구름
한마리라도 알차게 하셨네요[굳]
05.11.07. 13:50
아~ 극적으로 깜님을 제압하셨군요..[씨익]
05.11.07. 13:58
profile image
1시간 동안 손들고 반성하는 골드웜님......[생각중]
그림이 안그려집니다.
1m80m이 넘는 장신이 요강을 들고 반성하는 모습이라니...[씨익]
저는 그래서 얼마전에 요강 마눌님 몰래 갖다 버렸습니다.[푸하하]
사진은 예술입니다.
05.11.07. 14:06
골드웜님의 벌쓰는 모습이라...[궁금]
상상중 입니다...[씨익]
05.11.07. 16:15
현명한남편의 올바른 처사인줄 아뢰오......[씨익]
05.11.07. 17:02
실한 넘으로 꽝을 면하셨네요...
05.11.07. 20:21
susbass
벌 서실만 하겠더군요[부끄]
조심 해야합니다,,마눌님의 안중이 찌그러지면 모든 남편의 무릎은 힘이빠집니다,,[부끄]
05.11.07. 20:41
이제 배싱이 점점 힘들어 지는가봐요...
05.11.07. 21:05
[미소]

가족과 함께는 행복입니다......
05.11.07. 23:23
아니 요사이도 벌써는 남편이 있나요
희안하네
05.11.08. 12:4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월요일은 배스도 힘들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낚시 초보라서 조행기를 쓸 정도로 좋은 조황을 얻은 적이 없어 조행기 대신 이번 자료를 올립니다. 2004년 12월 부터 오늘까지의 송전지,고삼지,신갈지의 저수율 표입니다. (왜 2004년 12월 부터냐고요? 농촌공사의 저수율 자료가 이날 부터 있더군요) 날짜, 요일, 음력...
  • 구옥계교에서 야간자율학습 #7
    지난 금요일의 4짜를 잊지 못해 어제 저녁 구옥계교 가 봤습니다. 우선 다리 아래에서 버즈로 3학년 한마리 하고 나서... 버즈와 스피너베이트를 열심히 날렸지만 반응이 없네요... 그러다가 버즈의 블레이드에 라인이 말리면서 가라앉아 바닥에 걸려 버립니다. 그래서 ...
  • 아침엔 전주 소양천을...점심무렵엔 전북 부안의 격포항으로 바다루어 출조를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부안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점심 약간 넘겨서 도착. 넓디 넓은 바다를 바다를 보니 근자들어 마음에 끼어있던 묵은 먼지가 싹 날라가던군요.[사랑해] 격포는 외항과 ...
  • 빅배스 조회 122404.12.07.15:05
    얼마전 안동에 다녀온 조행기입니다 ^^ 함께 낚시하던 지인들 몇분이랑 함께 안동을 찾았더랬었지요 새벽 4시좀 넘어 도착...안동배스사냥 사장님이신 빙고님이랑 킬러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잠시 눈을 부치고 아침 7시 출발 잠깐 주유소에 들러서 첨가제랑 기름 두...
  • 이구공 조회 122404.12.22.18:21
    다운샷 에 시원하게 올라온 45짜리 배스 입질이 시원 했습니다 아침에 손이 너무시려워서 토마스를 못불렀습니다 ㅜ.ㅜ 오늘의 평균싸이즈 입니다 배스가 추워 보입니다 ㅜ.ㅜ 46짜리 그리고 43짜리 입니다 모자가 어눌 하군요 ㅜ.ㅜ 토마스 손가락에 피가 묻었네요 ㅜ....
  • 오랜만에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안동에 다녀왔습니다...(지지난주에 갔었으니깐 2주쯤 되었네요...[사악]ㅎㅎㅎ) 이제 겨울도 바닥을 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보니 주진교 부근에 얼음이 얼었더군요.... 물론 날이 따뜻해져서[태양] 오후에는 거의 다 녹았지만요... 점점 ...
  • 노곡교 일대 04/15 점심시간
    깜 조회 122405.04.15.14:17
    [캠페인] 조행기에 꽃을 올립시다. [꽃]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노곡교 집터와 부엉덤이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집터에 어제 만들었던 황동비드 추가한 자작 스피너베이트 테스트. 무게는 제가 좋아하는 딱 그 무게 입니다. 그런데 잠잠합니다. 수초지역으로 노싱...
  • 대동수문에서~땅콩타고!!
    bassing 조회 122405.04.16.22:04
    모처럼 토요일 일찍 퇴근을 해가지고~ 갑자기 대동수문이 생각 나서 주섬주섬 땅콩 챙겨서 대동수문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몇일전 선암에 밤배 하려 갈때 챙겨둔 앵카를 사용해보자고 시도를 했는데~ 이게 왠일인가요!! 앵카 역활을 잘 ...
  • 뜬구름 조회 122405.04.30.13:37
    어제 오후 늦게 꽃밭으로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완전히 여름입니다. 풍경도 이제 여름으로 가는것 같기도 합니다. 직벽초입에서 지그와키로 4짜 한수 합니다. 우리 앞으로 지나가는 배~ 운치가 느껴집니다. 이후 다시 석축초입으로 옮기니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 첫보팅... 새벽4시에 일어 나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도통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딸기나무님 전화 받고 일어 나니 4시 30분.. 헉.. 이런.. 주섬주섬 챙겨서 출발.. 운문님과 조우하여 출발... 유곡천에 도착하니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무지 멀꺼라 생각했는데.. 차...
  • 중증님 모비딕님과 함께한 안동 구지골
    어제밤 출조예고 게시물을 보고 코멘트를 남겼더니 중증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새벽에 안동으로 올라가며 전화통화하기로 해놓고 일어나보니 새벽 3시. 전날 좀 일찍 잠들었는데도 자꾸 졸음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새벽 출조길은 늘 푸근한 기대감에 젖습...
  • mk 조회 122405.10.06.17:27
    '동깜'연합군과 중증님을 깨갱시키고 나자 머얼리서 가을바람이 전해준 말. 구경꾼 1. ...... "어허~ 그것 참 속이 다 시원하네." 구경꾼 2. ...... "마자예."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의 사진이 있었으나 조나단님이 워나기 밝게 웃으셔서 필름이 타 뿌맀으나 기술좋은...
  • BigBite 43
    탑워터뽕 조회 122405.10.26.15:08
    ^^;
  • goldworm 조회 122405.11.07.11:58
    한참 환자가 되던 시기엔 그런것 가리지 않았지만... 몇년동안 월요일은 거의 아침낚시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금요일 토요일에 걸쳐 밤새 술마시는 바람에 한시간 벌서고 온갖 시중 수발 다 들었습니다. 일요일도 마찬가지... 아침 6...
  • 모닝캄 조회 122405.11.10.16:04
    일요일 출발번호 14번.[미소] 좋다, 쌔리면 잘하면 계곡동 선점하겠다. 첫땅 거기. 풀 스로틀로 앞 번호 저마력 몇대 추월하고 기사동 막 지나는데 [깜짝]우와~ 배스보트 몇대가 추월해 버린다. 그 중 18피트 최프로님 참피온 150마력 정말 빠르다...[침] 부럽다. 기사동...
  • 매천대교 바람잘날 없네...
    중증 중증 조회 122405.12.02.17:36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요번주는 매천대교에서 놀다가 왔습니다.[씨익] 짬짬이... 점심시간이용. 퇴근후이용해서 여러번 다녀왔는것 같네요. 먼저 오래된 순서부터[헉] 저번주 금요일이지 싶네요. 북숭이님과 말짱꽝님과 야간조행을 하였습니다. 이때는 거의 연...
  • 만년헤딩 조회 122406.02.11.18:52
    이번주엔 다른곳을 갈까 하여.... 새벽밥먹고 대전에서 출발합니다.. 운암쪽을 가봅니다.... 상류로 갔는데 아주 잘~ 얼어있더군요... 며칠전 온 눈도 안녹고 잘~ 쌓여 있습니다... 하류쪽으로 이동할까 하다가 산을 넘기가 쉽잖을것 같아 포기하고 전주로 나옵니다.... ...
  • [경기 도도네 뒷마당 ] 조촐한 만남..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
    오전 일 후다닥 끝내고 시흥으로 달려들었습니다. 도착시간이 낮12조금 넘은 듯 생각됩니다. 서스배스님과 송페턴님 그리고 문향님께서 와계셨습니다 저는 나태하게 장비도 안 꺼내고 한분 한분께 인사 그리고 훼방을 놓으러 다닙니다. [사악] 1시경 동행님께서 합류 하...
  • 그림의떡 조회 122304.11.14.12:35
    각자 조교로, 또 직장인으로 살다보니, 둘이 시간 맞추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토요일에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 하빈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남쪽나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데드웜 어디서 들었는지 하빈지 오짜를 노리잡니다. 별 신빙성은 없지만... 우기니 따라가...
  • 어제 퇴근후 곧장 오봉지로 달렸다... 과연 배스가 나올라나??? 바람은 불고... 춥긴 춥고... 몸이 건질 건질 해서 갔는 오봉지... 수십번 캐스팅 끝에 나오는 29.5짜 배스... 이건 인간의 승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추운 겨울 김천 오봉지에서의 배스와의 재회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