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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적 골재채취장앞

goldworm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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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벼르고 벼르던 곳, 오늘은 그곳을 가봤습니다.

새로운 포인트에 처음 도전해보는것은 어려움도 많지만, 작은 포인트라도 하나 찾아냈을때 느끼는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것일겁니다.
그걸 또 나눌수 있다면 더 가치롭다고 생각합니다.


배를 띄운곳은 포남양수장.
평소 경운기, 포터 등이 길을 막고 있고, 바쁘게 일하는데 "차좀 빼주세요" 라는 말이 떨어지질 않아서 포남양수장에 갈때는 차를 큰길에 세워놓고 걸어가곤 했는데, 오늘은 가을걷이도 끝나고 조용해서 차를 몰고 안쪽까지 들어갔습니다.

도착한것이 10시 30분경.

매번 석적면소재지를 지나올때마다 골재채취장 건너편쪽에 잡목 잠긴곳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곤 했는데, 오늘은 그냥 둘러나보자 하는 마음으로 배를 폈습니다.

때마침 바람이 물살의 반대방향인 상류쪽으로 불어줘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힘이 덜들었습니다.









본강 좌측에 물길은 남북지에서 시작해 금오동천, 북삼, 약목들판을 거쳐온 경호천이고, 우측은 도계온천부터 시작해서 망정을 거쳐 내려오는 망정천입니다.

빨갛게 표시한 부분이 오늘 목표로 삼았던 포인트고 초입에 큰 관 하나가 박혀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나무가지정도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지름 20~30정도되는 배관파이프였습니다.










배관이 박힌곳을 지나서 처음 만날수있는 잡목지역입니다.
여기 수심은 2~3미터 정도였고 물색이 너무 맑아서 헤엄쳐다니는 잉어들이 다 보였고, 바닥도 훤히 보였습니다.








작은 모퉁이를 돌아서니 이런 멋진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수심 50cm~1m 정도로 얕은편이었고, 물이 너무 맑아서 배스들이 은신하기엔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매년 9~10월 이면 낙동강 수위가 가장 바닥을 보이는 지금시기보다 30~50cm정도 더 높은데 그럴때 들어오면 가능성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색이 조금만 탁해줘도 될거 같은데...









허락된 시간이 그리 많질않아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하나로만 긁었는데, 이놈이 나옵니다.
연안 잡목아래지점이었고, 수심은 2미터정도 되었습니다.
40초반정도 되보입니다.


수온은 12도. 물색 맑음. 날씨 맑고 바람 중. 시간은 오전10 30분 ~ 12시


골재 채취장앞은 벌써부터 훌치기하는분들이 몇분 보이더군요.
그리고 채취장 진입로쪽에서도 차를 가까이 대고 배를 띄울수 있을듯 보였습니다.
수위가 낮은 지금은 힘들어보이고, 내년 봄이나, 초가을녁에 꼭 노려볼만한 곳은 될거 같습니다.


포인트가 궁금하신분은 석적면소재지 농협앞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제방에 올라가보세요.
건너편에 하류쪽으로 잡목지역이 오늘의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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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포인트... 지그 스피너... [굳] 입니다.
05.11.10. 13:39
하류쪽 잡목지역 많은 런커가 밀집되어 있을것 같은 생각을 같게하는 좋은 포인트인것 같습니다.[굳]

goldworm님 4자 손맛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꽃]

요즘 신갈은 다시 4자 보기도 힘들어 진 것 같습니다.[울음]
05.11.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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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부터 한번 들이 되야지 하고...벼루고 벼룻트만........

오늘 드디어 소원성취 했네요....4짜까지 나와주니...[굳]
05.11.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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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포인트에서 배스와 만나다는것.. 어찌 아니 기쁘다하리오[굳][꽃]
05.11.10. 14:06
goldworm
깜님~ 저도 신청곡 하나 부탁합니다 [윙크]
"사랑은 봄비처럼"
05.11.10. 14:44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가을비처럼.......
이노래들으면 누구든 첫사랑에 아련한 추억이 생각 나실겁니다!

오랫동안 제폰에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곡이기도하고요!
구미 비린네 조직원들은 다아시죠? [씨익]
05.11.10. 15:07
뜬구름
골드웜님은 모르시는 곳이 없는듯 보입니다[미소]

제가 아는 곳은 전부해서 10손가락 안일듯 싶네요~
05.11.10. 15:20
키퍼
집앞에 포인트 하나또 개척 하셨군요[씨익]
05.11.10. 15:30
profile image

사진상으로 보이는 포인트가..

환상적인 것 같습니다..

스피너베이트 등을 던져 넣으면 턱 하니 굵은 씨알이 올라올 것 같네요..[굳]
05.11.10. 16:05
골드웜님 깜님 벌써 석적 골재채취장에 가셔서 음악 링크 걸어 드릴 시간이 없나봅니다.[생각중]
05.11.10. 16:38
goldworm
기다려도 안올려주시길래 직접 올립니다~! [흥]
이영일님께 전화하면 들려오는 멜로디이기도 하죠. [미소]
05.11.10. 16:47
profile image
에고... DJ가 잠시 딴짓하느라... [씨익]
05.11.10. 16:49
goldworm

사랑은 봄비처럼 - 임현정


음질이 안좋아서 새로 올립니다.
05.11.10. 16:55
"흐린기억속에 그대" 신청하면 5분도 안걸릴듯........[씨익]

05.11.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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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낙동강 포인트 한곳 알아둔곳 있습니다....봄철이 되야 포인트 구실 할것 같은데 그때 배띄우고 조행기 한번 올리죠...[씨익]
구미권도 잘 찿아 보면 넓지는 않지만 사부작 조행 할만한곳이 몇군데 있더군요....
05.11.10. 18:40
새로운 포인트 정보 고맙습니다..[꾸벅]
4짜 축하드립니다..[꽃]
05.11.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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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서 느낄수 있는 특유의 느낌을 잘보여주는 사진 같습니다.[굳]
4짜 ~당연하지요. 스피너가 어떤 스피넌데~[헤헤]
05.11.10. 22:34
[굳]
늘 열심히 포인트 답사하시고 정보도 공개하시고 그런 골드웜님은
배서들을 위해 태어나신 분...[씨익]

저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거의 고향인 강원도를 벗어나 살아보지 않았읍니다.
그래고 이곳 강원도의 배스낚시터는 거의 정해져 있읍니다.

대구,경북,경남,전라도 지역에 산재해있는 배스터는 이제 골드웜에 들어오면
거의 정리가 되어가는것 갑습니다.

님의 열정에 감사를드립니다.[굳]
05.11.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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