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한번만 더 던져보고 가께예~

goldworm 1247

0

9


(조나단님이 잡은 배스를 랜딩해주시는 북숭이님)


예고대로 오늘 번개늪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종일 조행이라 전날 잠도 설쳤는데, 새벽 6시에 벌떡 일어나 이것저것 챙기며 홈페이지를 보니 피싱프리맨님은 또 염장글을 올려두셨더군요. [미소]

안개가 짙게 끼어서 조심조심 차를 몰아 번개늪 제방에 도착하니 박무석프로와 일행분들 보트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피싱프리맨님 도착하시고, 칠천사님 팔천사님도 도착하시고 올드보이님, 조나단님 북숭이님 미니배스님도 도착하셨습니다.








안개낀 번개늪.

참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첫수.

30후반정도 되보이는놈으로 첫수를 올렸습니다.
빵빵하고 힘좋고 .. [흐뭇]
사용한 루어는 역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땟장풀 앞에서 얼쩡거렸더니 물어줬습니다.


던지면 바로 퍽퍽 물줄 알았는데 실상 그렇지가 않더군요.
전날 내린비의 양이 꽤 많았던 모양입니다.
물색이 흙빛을 약간 띄고 있었고, 수위도 꽤 올랐다고 하더군요. 구미는 그냥 이슬비 수준이었는데 경남쪽은 가을비 치곤 꽤 많은양이 내렸던 모양입니다.

가을비는 고기들 활성도를 떨어트리던데...







상류 우측에서 볼수 있는 지형입니다.
이런곳 좌우가 바로 포인트가 됩니다.

오후에 보니 이곳에서 도보하시는분이 꽤 큰것으로 한수 하시더군요.








상류쪽 전경

상류쪽은 수위가 너무 낮아서 보트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가이드모터 올리고 노저으면 겨우 바닥닿일까 말까한 수준.







산장앞 과수원 너머 포크레인으로 판 포인트.

지그스피너 던지고 폴링을 기다리는데 턱! [흐뭇]









팔천사님의 조촐한 생일파티. 그리고 배불리 먹은뒤 어수선한 전경입니다.
생일축하노래를 너무 빠른템포로 부르는 바람에 사진찍을 겨를도 없었습니다.
케이크없이 떡위에 양초를 펴놓았지만, 꽤 분위기는 괜찮았다고 팔천사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다음엔 미리 귀뜸해주시면 마음에 준비 단디하고 목청 가다듬고 대기하겠습니다. [미소]


뒤에선 피싱프리맨님이 삽겹살 구워주시고, 팔천사님은 떡라면에 골뱅이무침, 칠천사님은 막걸리를 권하시는데, 낚시와서 참 거하게 먹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주고 받고... [미소]

주니어카키 스피너베이트입니다. 박무석프로께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하나 선물해드렸더니 "받으면 줘야지"하면서 바로 하나 내어주시네요.
스피너 헤드모양도 아주 예쁘고 철사고 잘 구부려져있고, 마무리까지 깔끔한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피싱프리맨 김명진프로께도 골드웜표 지그버즈 하나 선물해드렸습니다.

프로분들께 선물할땐 항상 쑥스럽더군요. 프로이기전에 까마득한 낚시선배라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부끄]







올드보이님.


4짜초반의 이쁜배스를 잡고 기뻐하고 계십니다.
가을비탓에 조황이 좋지는 않았지만, 사이즈는 꽤 큰편이더군요.








미국인 친구.

낚시대 세대에 모두 스피너베이트를 세팅하고 과수원아래 포크레인 판 자리에서 연신 끌어내더군요.
나이가 50대 초반정도 된다는데, 참 체력도 좋습니다.
우째 보팅하는 사람보다 더 잘잡는건지 참... [슬퍼]
어떻게 액션을 주는지 유심히보니 그냥 던지고 폴링 기다린후 아주 천천히 감는것이 다였습니다.

북숭이님의 말씀에 의하면 꿰미에 줄줄이 꿴건 가져가서 먹기위함이랍니다.


뭐 영어 짧은 골드웜.

대충 앞에 가서 말없이 카메라 꺼내니 대충 눈치채고 "스피너베이트! 빅피쉬! 굳피쉬!" 이말만 하면서 포즈 잡더군요.
사진찍혀준 기념으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하나 선물해줬습니다.
"핸드메이드!" 라고 짧게 말하면서... [헤헤]



낚시 다 정리하고 그만가려는데, 북숭이님 조나단님 두분
"한번만 더 던져보고 가께예~" 라고 하십니다.
이말 자주 듣던 말인데... [하하]


팔천사님의 따뜻한 커피를 끝으로 번개늪 즐거운 조행 마감하고 잘 돌아왔습니다.



수온은 오전 12도, 오후 15도. 물색 대충 푸르딩딩하면서 탁함. 날씨 맑음 낮최고 18도
골드웜 조과는 30후반에서 40턱걸이로 6마리.
공유스크랩
9
susbass
참 다양한 인물색의 표현을 무뚝뚝 표현의 트레이드 마크" 이신 골드웜님께서[부끄]
잔잔하이 하나도 안빠트리고,,현장을 다 옮겨주셨네요..[굳]
아직도 골드웜님이 낚시전 날밤 뒤척인다고 하신다는 말씀,,참 인상적이십니다,

풍경도 좋고,,먹거리도 좋고,,좋은 사람도 맣고,,
번개늪,,,활성도 굳 입니다,,,[꽃]
05.11.12. 22:57
좋은 분들과 함께한 낚시는 즐겁습니다.
번개지에서 좋은 조과는 못했지만 4자 두수로 워킹을 마감했습니다.
중간에 마나님이 아프다란 소식을 듣고 끝까지 못하고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
칠천사님, 골드웜님, 올드보이님 김명진프로님, 복숭이님, 조나단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팔천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꽃]
아쉽게 다음 만남을 기약해야했습니다.

오늘 만난 가족님 행복하세요.[사랑해]
05.11.12. 22:57
낚시도 하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조수한명 데리고 다니셔야 되겠습니다.



05.11.12. 23:45
좋아 보이네요 저 미국인은 저번에도 뵈었던분 같은데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05.11.12. 23:47
황태자
팔천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꽃]
05.11.13. 00:10
가을비가 조황에 영향을 준것 같네요....
다들 행복해 보이시네요...[굿]
05.11.13. 00:15
요즈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냥 던지고 폴링 기다린후 아주 천천히 감는것"
슬로우롤링 액션이네요.

슬로우롤링은 스피너베이트가 바닥이나 여러가지 장애물에 닿을 듯 말듯
수심층을 낮게 유지하면서 블레이드가 회전할 정도로만 느리게 리트리브한다.
05.11.13. 10:03
오늘도 그 외국인분 오셨는데 오늘은 워킹으로는 영 아니더군요...

오늘은 그냥 철수하시는것 같았습니다...

핸드메이드 스피너베이트 저도 갖고 싶어지네요... 어쩨서 돈주고 사는것 보다 좋아 보입니가? ^^:: 이상하죠? [씨익]
05.11.13. 22:20
goldworm
러빙캐어님 뵙게되면 꼭 드릴게요. [미소]
05.11.14. 12: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한번만 더 던져보고 가께예~"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출조전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결국 1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따끈한 우유도 먹어보고 양파썰어서 방에 두면 좋다고 해서 나뒀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이제 안 그럴때도 됐는데 평소 늦게 잠드는 편이라 더욱 힘드네요. 좋은 방법 있으신분?[미소] 밀양강으로...
  • 초심 조회 126605.11.14.13:55
    며칠 몸살이 나서 바다 낚시 갈려다 포기하고, 배스생각이 나서 무작정 집을 나서니 마땅히 갈곳이 없네요.. 작년의 기억을 되살려 지금쯤은 낙동강이 그래도 손 쉬울것같아 율지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에 올라오니 피로가 싹 도망가는것 같습니다. 며칠 몸살...
  • blackjoker 조회 124405.11.14.11:29
    안녕하세요~ 블랙조커입니다. 이번주는 저희 멤버들의 05년 배스시즌을 마감하는 자리였습니다. 장소는 내리 3주째 찾아가는 광주 지석강이었구요. 한해동안 다들 모여다니며 즐겁게 지낸 저희는 이제 곧 용평에서 모일것이기에 올해를 마감하는 낚시또한 풍성하게 마무...
  • ....사람냄새....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8705.11.14.11:11
    일요일 아침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옆 주차장에 6시경에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제가 제일 늦게 왔나요..아니군요. 타피님과 배싱퀸님 열심히 오고 계신다네요..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커피한잔 하고.. 오늘 밀양이 어떨지 사뭇 기대되는 듯... 다들 ...
  • 4LB 조회 121805.11.14.08:41
    토요일 탑정호에 첫 출조했습니다. 점심쯤 도착해서 많은 곳을 살펴 보진 못하고 보경가는 근처에서만.... 저수지에 접한 논 인근 수심이 2미터 정도 되더군요 .. 아마도 저수기에도 논에 물을 될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수심을 확보해 놓은 듯합니다. 물가를 따라 나무도 ...
  • 얼떨결에...여기 ....
    조조만세 조회 134205.11.13.22:33
    어제 토요일오후에 바다낚시 하러 마산에 다녀왔어요 밤세우고 감생이 4마리 잡고 새벽에 졸음참아가면서 대구로 ... 집에서 한숨자고 다시 신동지와 낙동강 다녀왔어요 신동지에서 40 중반 한마리 잡구 나머지는 잔챙이 습격에 정신이 없더군요 잔챙이들 30급이하 만 아...
  • 주일 오전예배를 마치고 10시 45분 출발하여 12시에 번개늪에 도착합니다.. 다들 속속들이 도착하시며 서로인사를 나눕니다... 해밀님 보트를 피십니다... 보트를 필때 바로 쎈배스님과 더쎈배스님이 도착하십니다... 배싱을 하기 전에 식사를 시작합니다..^^ 참 잘 어울...
  • 망치 조회 137905.11.13.21:40
    처음 가본 평강천..... [토요일] 김해에는 평강천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서부산 IC로 들어 오다 보면 처음 건너는 다리가 조만강 다리인 하남교, 서낙동강 대교, 평강천교, 낙동대교의 순입니다. 평강천은 서낙동강의 지류라고 할수 있는데 항상 지나 다...
  • 안녕하세요 김호철입니다 대구 가는 길 번개늪 그냥 갈 수 없죠 조건 없이 드리 댑니다. [깜짝] 엄청나게 많은 전투함이 떠 있습니다. 조행기란 보니 골드웜 식구들이네요[미소] 비온 탓인지 워킹에서 잘 안나와 주더군요(사실은 재가 허접이거든요) 몇수 했습니다.산장 ...
  • 올드보이 조회 120705.11.13.13:08
    시간지나면 더 귀찮아질까봐..일단 바쁜 가운데 사진부터 올립니다... 내용입력후엔 제목을 "부럽찌예? 부러우마 부럽따 카이소.."로 바꿀 겁니다.[배째]
  • 재키 조회 120505.11.13.10:09
    아내의 생애 첫 배스! 카이젤에 올라온 귀여운 2짜 2005/11/12(음10/11), 맑음 시간 : 10:00-11:40 개황 : 수온 14도, 기온 16도, 저수위, 탁한물, 산들바람 가끔 리그 : 카이젤, 프리지그, 지그헤드, 네꼬 조과 : 2짜 1수 느낀점 ; 가족과 함께하는 배싱은 기쁨2배이다....
  • 조금 오랜간만에 짧은 조행기 올려드립니다. 11월은 제 개인적으로 사실 많이 바쁜 척 해야하고 낚시 가기가 어려운 형편이어야 하지만, 11월12일 토요일 좋은 기회가 생겨 전라북도 부안군 청호저수지에 갔다 왔습니다. 대낚시를 하다 최근 배스낚시를 시작하신, 같은 ...
  • 한번만 더 던져보고 가께예~
    (조나단님이 잡은 배스를 랜딩해주시는 북숭이님) 예고대로 오늘 번개늪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종일 조행이라 전날 잠도 설쳤는데, 새벽 6시에 벌떡 일어나 이것저것 챙기며 홈페이지를 보니 피싱프리맨님은 또 염장글을 올려두셨더군요. [미소] 안개가 짙게 끼어서 조심...
  • 재키 조회 120205.11.12.20:49
    오늘 아침 아이들 등교시킨 후 아내와 함께 평택호를 찾았습니다. 아내의 첫 출조라서 석상민프로님 및 써스배스님께 비급을 전수받아 출조하였건만 아내는 랜딩 1마리 털린 것 1마리 저 역시 랜딩 1마리 털린 것 1마리 입질다수로 기대했던 바와달리 손맛만 보는 정도로...
  • 아침 기온이 7.5도를 가르키네요.. 걸어서 포인트로 진입하는데 바람이 없어서인지 약간은 포근한 느낌 마져 듭니다. 오늘도 물오리가 나를 반겨줍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약간씩 바람이 부는데 일출이 일어날때쯤에는 오히려 더 추워집니다... 뼈속까지 스미는 추...
  • 조행기보다는 질문..
    파란 조회 122705.11.11.19:55
    안녕하세요 초보낚시 파란입니다. 조행기 창이므로 한마리 잡은 사진 올리겠습니다.. 11/5 강창교 다리 밑에서 술한잔 먹고 답답하여 강창교 밑에가서 담배피다가 갑자기 배스 생각이 나서 차에 다시 가 미노우(5센치)달고 세월아 네월아 함서 달보며 있다가 걸린 42센치...
  • 오랜만에 문천지 깔짝 조행기
    엄청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보는군요 얼마전 운문님 점빠에 들렀는데 주말에 엄청 잡았고 자랑하시던 모습이 생각나서 어제 오전에 수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날씨도 좋고 그냥 있기도 뭐하고 해서 문천지에 2시간 정도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장비는 간단하게 ...
  • 모닝캄 조회 122405.11.10.16:04
    일요일 출발번호 14번.[미소] 좋다, 쌔리면 잘하면 계곡동 선점하겠다. 첫땅 거기. 풀 스로틀로 앞 번호 저마력 몇대 추월하고 기사동 막 지나는데 [깜짝]우와~ 배스보트 몇대가 추월해 버린다. 그 중 18피트 최프로님 참피온 150마력 정말 빠르다...[침] 부럽다. 기사동...
  • 안녕하세요 춘천 서경하 입니다. 어찌 하다보니 또 장황설이 되버리는 군요.. 늘~하는 반성 낚시 삼아 조행기 올려 봅니다. 1년을 마감하는 대회라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임인데, 게임 몇주 전부터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참가조차 불투명한 상황. 어찌어찌 프랙티스는 ...
  • 깜 조회 122005.11.10.13:5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엔 고속도로 다리 하류 지점을 뒤졌고... 점심땐 다리 상류... 보 위쪽... 물위를 걸어서 뜬구름님 자주 가시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물 아래는 김 양식장을 방불케 하고... 수위는 너무 많이 낮아졌고... 암튼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