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토요일 번개늪

goldworm 1232

0

14


금요일쯤 키퍼님께 연락이 옵니다.

토요일 모처럼 시간이 나는데 어디로 갈거냐고 합니다.
안그래도 번개늪이나 함 디비고 올까 싶었는데...
저녁늦게 통화가 이루어져서 은빛스푼님과 저 골드웜, 그리고 초록뱀님의 땅콩을 빌려서 키퍼님도 번개늪에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8시경 아파트앞 주차장에서 만나 짐을 모두 제차에 옮겨 싣고 출발...







김밥 몇줄과 음료를 준비하고 배펴고 출발~

중류 산장앞에서 보트를 조립하고 각자의 포인트로 들어가고있는중입니다.

좌측 노란땅콩이 키퍼님 우측으로는 은빛스푼님이 보입니다.









모퉁이 돌아 과수원앞 포크레인 판자리에서 첫수를 올려보려했는데, 영 소식이 없습니다.
바로 건너편 하우스앞 포인트로 이동...

멀찌감치에 두분이 탄 보트가 접근하는데, 골드웜 많이 닮았다며 두분이 수근수근 하시네요.
진짜 골드웜인데... [헤헤]
염라대왕님과 나홀로 님이셨습니다.

하우스 앞 포인트 나무잠긴곳 근처에서 지그헤드에 3인치웜으로 첫수 올립니다.









상류 웅덩이 쪽에서 키퍼님.

이 포인트는 제 조행기에서도 수도없이 소개된 그곳입니다.
번개늪 상류 우측에 위치한 곳은 큰 웅덩이 형상을 하고있습니다.
여기 나무아래가 겨울에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수심은 2미터정도...

키퍼님은 보팅경험이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낚시에 집중을 잘 못하실텐데...
금방 적응하시더니 놀라운 집중력을 보입니다.
여기서 키퍼님은 10마리 가까이... 골드웜도 얼추 비슷하게 잡아낸거 같습니다.
잘 먹혔던 채비는 1/16온스 지그헤드에 2인치 게리셍코, 저는 스웜프크롤러 반토막 끼워 카이젤리그로 다 잡아냈습니다.









끝까지 큰웜을 고집하시다가 결국 작은웜으로 교체하시더니 염라대왕님과 나홀로님도 잡아내시네요.

은빛스푼님은 하우스쪽으로 넘어와서 제방쪽으로 가셨다는데, 그쪽은 수심이 얕은곳이라 별 포인트가 없는곳이었고, 그래서 별 소득이 없었나봅니다.
뒤늦게 전화를 드렸더니 투덜투덜 불만이 많으십니다.

결국 이곳에서 첫수를 올리긴 하셨지만....









상류쪽을 뒤져보려니 수심이 얕아서 다시 과수원쪽으로 돌아오니 초록뱀님이 어느새 워킹중이시네요.
그런데 구명보트를 입고 계신모습이 태워달라는듯한 표정이시길래, 제 좁은 보트에 둘이서 탑승을 했습니다.

너무 좁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른둘이서 보조만 잘맞추면 탈만하더군요.

산장아래 절벽쪽에서 잠시 두들겨 봤으니 입질이 없고 결국 제방우측 땟장풀 지대로 접근해 봅니다.

훌치기꾼이 얼마나 많은지 접근하는걸 여러번 망설이다가 연안으로 바짝붙어서 양해를 구하고 땟장풀쪽에 진입...

1/16지그헤드 스웜프 반토막 카이젤리그에 연타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끌려오는걸 바늘털이로 놓친 초록뱀님 이후로 입질조차 못받는데, 혼자만 잡으려니 너무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기념촬영도 해드렸습니다.
사진의 배스는 제가 잡은 4짜배스입니다.
운문님 기대대로 뱀님 꽝치신거 맞습니다. [어질]









살짜기 무는 입질 파악을 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되는데, 경험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얼마전에 다쳤던 손가락때문에 입질느낌 전달이 더 힘들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잘 나오는데...

폴링후에 지그시 낚시대를 당겨보면 뭔가 살짜기 잡고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때 주욱~ 뽑아들면 바로 한마리 나오는것인데...
초록뱀님 다음 기회에는 꼭 복수전으로 대박내시길 빕니다.








이날의 주효채비였던 1/16온스 스웜프크롤러 반토막 카이젤리그입니다.

저는 20수가까이 키퍼님도 15마리 이상하신거 같은데, 번개늪에 경험이 적으신 은빛스푼님과 초록뱀님의 조과가 좋질 않았습니다.
다음엔 꼭 좋은 조과가 있기를 빕니다.


따뜻한 기온과는 달리 수온은 4~5도였고 바람은 비교적 잔잔한 편이었습니다.
훌치기만 없으면 좀더 편한 보팅이 될텐데 연안 가득한 훌치기때문에 참 힘든 보팅이었습니다.



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비암이도 한수했네그려..
난또 꽝이라고 얼매나 좋아했는데[외면]
06.01.23. 15:14
키퍼
운문님 그냥 배스들고 사진만 찍은 겁니다.[씨익]

06.01.23. 16:20
은빛스푼님 초록뱀님 서운해 하시지말고 힘네세요

다음날이 있자나요 저도 어제 신갈에서 금년 첫 출조에 꽝 맞았습니다.

힘네세요 아자~아자~하일팅....
06.01.23. 17:57
골드웜님 키퍼님 염라대왕님
나홀로님 손맛보심을 축하드림니다.

부럽네요
06.01.23. 18:03
profile image
저도 번개 갔었어요...[울음][울음][울음]
제 조과 입니다...[외면]
06.01.23. 18:48
profile image
대단한 조과입니다~[굳]
아닌분도 계셨지만..[사악]
그래도 함께들 하셨으니 재미있으셨겠네요[미소]
06.01.23. 23:13
역시, 번개늪 배스들,싱싱하니,빛깔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굳]
06.01.23. 23:36
그림이 좋읍니다.[굳]
이제 서서히 보팅을 시작하시는군요.
배스녀석들도 튼실하니 좋네요.
아직 추운데 고생하셨읍니다.
06.01.24. 01:50
profile image

바람불지 않은 토요일 보팅을 하여 다행입니다.
일요일이었으면..[헉]
많은 분들이 보팅하는 모습 간만에 봅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꽃]
06.01.24. 10:55
profile image
재밌는 조행기와 배스사진 눈요기 듬뿍 하고 갑니다.
06.01.24. 12:17
매년 겨울 한번씩 들르던 곳인데 올겨울엔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반가운 소식 감사드리고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6.01.26. 14:1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토요일 번개늪"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이선생 이선생 조회 134806.01.29.20:06
    골드웜에서 처음으로 조행기 글 올립니다... 오늘이 새해 첫날이고, 새로 구입한 장비 첫 마수라서 의미가 다르네요... [하하] 신천대로 타고 가다가 노곡교 건너서 바로 우회전해서 주차하고 그 아래에서 배싱했습니다... 저녁 6시정도 되어서 어둑어둑 해질무렵입니다....
  • 雲門 雲門 조회 158606.01.28.21:19
    오늘부터 저는 쉬었습니다. 최원장님께서는 환자편의를 도모하는데 저야 워낙에.. 불량점주라서 쉬는 빨강날은 다 쉽니다[하하] 아무튼 아침 10시경 월드컵경기장에서 올드보이님을 접선하고 에어복님 호춣하여 제 차로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북대구에서 수성인터체인...
  • 달마 조회 133206.01.27.20:30
    아버지를 모시고 아침부터 박순범님이 알려주신 동대구IC옆으로 갔습니다. 분명 출발 할때는 바람이 별로 없었는데.. ㅠㅠ 어떻게 된 모양인지 포인트에 도착하는 순간 온몸에 부딪히는 바람으로 인해 5분만에 철수.. 집에 돌아와서 잠깐(?) 자다가 배스 잡는 꿈꾸다 잠...
  • 키퍼 조회 140306.01.27.16:01
    오늘부터 휴가라서 낚시멤버를 모집해 봤는데 전부다 근무...[헉] 그래서 혼자 금호강으로 나섰습니다. 깜님이 올려주신 무태교 아래로 출발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닌데다 날씨마저 흐린게 오늘 낚시는 힘들것 같았습니다. 무태교쪽을로 들어서니 강가쪽으로 공사현장...
  • 금호강조행
    뜬구름 조회 136906.01.27.03:47
    오늘은 요맘때님의 조행기를 보고 오랜만에 노곡동으로 가보았습니다. 도착하니 몇 분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얼마 후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 계셔서 가까이 가니 절 보시고 고기 잘 나온다고 이리 오라고 하십니다. 얼굴을 뵙자마자 미니배스님의 아버님이라는 생각이...
  • 아빠! 그래서 그렇게 기분이 좋아?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제목은... 아침에 낚시갔다와서 마눌님께 5짜 보고하는데... 옆에 자고 있던 딸내미가 벌떡 일어나며 하는 말... '아빠! 그래서 그렇게 기분이 좋아?' [미소] 그래... 아빠가 기분이 좋다... [사랑해] 그러나 마눌님 하는 말... '미쳤어... ...
  • 프라이드 조회 145406.01.23.19:50
    안녕 하십니까?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꾸벅] 일요일 비린내 맡고자 무조건 집 나갔습니다 우선 번개늪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더라구요 그와중에 땅콩 두척과 고속 엔진 달린 보트 이렇게 세척이 낚시를 하더라구요 전 "꽝" 이럴...
  • 박순범 조회 142706.01.23.18:56
    어제는 오후 3시경 금호강 세천에 잠시 들렸습니다. 세천에서 많은 나무들이 있는곳(하빈과 성서가는 도로앞에서 성서방향) 직벽앞, 겨울동안에는 응달이기에 사람의 발길이 없는 것 같아 들려보았습니다. 직벽앞에서 나온 3짜 후반급입니다. 이후 강풍과 추위에 1시간만...
  • 남강
    눈먼배스 조회 134106.01.23.16:03
    벼루고 벼루던 남강을 다녀 왔습니다 출발 할때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더니만 남강에 도착하니 거의 태풍수준 이더군요 몇일 포근한 날씨로 방한 준비도 제데로 않했었는데 오늘 정말 엄청 떨었습니다 장소는 옛날 구미 배스팀의 청국장 포인터로 불려진 와룡리 인지 덕곡...
  • 토요일 번개늪
    goldworm 조회 123206.01.23.14:57
    금요일쯤 키퍼님께 연락이 옵니다. 토요일 모처럼 시간이 나는데 어디로 갈거냐고 합니다. 안그래도 번개늪이나 함 디비고 올까 싶었는데... 저녁늦게 통화가 이루어져서 은빛스푼님과 저 골드웜, 그리고 초록뱀님의 땅콩을 빌려서 키퍼님도 번개늪에 동행하기로 했습니...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일이 많아서 스키장을 못간덕에 신갈저수지를 찾았습니다. 남녘에서 자꾸 들려오는 조행기에 몸이 근질거려서 말이지요.[헤헤]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않고 간것이 사실입니다. 주말부터 추워질것이라는 일기예보도 있었고... 오전 10시에 ...
  • 키퍼 조회 145506.01.22.09:34
    토요일 모처럼만에 쉬게되어 골드웜님, 은빛스푼님과 함께 번개늪에 다녀 왔습니다. 골드웜님 아파트 앞에 8시에 모여 보트챙기고 김밥사고 번개늪으로 출발 산장앞에서 보트펴고 출발 하려니 딱 10시가 되더군요 출발전 증거사진 남기는 골드웜님 은빛스푼님 오늘의 건...
  • 금일 날씨 참 포근했습니다. 올만에 다영이 아빠와 함께 시간을 맞추어서 옥계로 출조를 했습니다. 몇일전 헌원삼광님의 염장도 한 몫을 했지요 [하하] 오늘 왠지 대박낼꺼(?) 같다는 말과 함께 서둘러 채비를 하고 길을 재촉하는 다영이 아빠와는 달리 저는 주섬주섬 바...
  • 깜 조회 118806.01.21.22:4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2006년 첫 보팅을 강창교에서 시작했습니다. 오짜 다운놈 얼굴 한 번 보는데 만족해야 하고... 스피너베이트로 히트하여 다 끌고 와서 보트에 해딩하고 탈출한 놈... 그 놈... 오래 살겁니다. [씨익] 그리고 달배님과 통화중 로드를 끌고 가다시...
  • 요맘때 조회 118806.01.21.15:57
    노곡에 또 잠시 들렸습니다. 어르신 한분께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내려가서 뵈니..미니배스님..어르신이십니다. 인사드리고.옆에서 같이 낚시를했습니다. 딱한마리만 보고 갈려고..사부작 사부작..떨어줬는데.....입질이 없네요. 어르신 옆에서 마구 마구 걸어내십니...
  • 신년이 밝아온지도 어언 20여일 지나도록.. 비린내를 맡아보지 못한 고양이들은 방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는 급기야 가출하게 되었습니다.......... 밤 9시경 중증님이 제 집의 컴퓨터 수리하러 온 기회를 틈타.. 둘이 달립니다...... 장소는 달배님의 친절한[버럭...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근래에 다녀온 조행 사진들입니다. - 1월 13일 점심 꽃밭 석축 얼마전 조행기에 석축에 녹은 부분이라고 했던 부분입니다. 여기서 한 마리 잡아서 석축 돌 사이로 자동 릴리즈 되어 버렸죠. [울음] - 1월 15일 경남 남지 IC 아래 고속도로 아래 ...
  • 요맘때 조회 122506.01.20.21:34
    안녕하세요.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오후1시 30분쯤 에서 3시30분 까지... 한 포인트에서 전부 힛트 됬구요.. 다른 포인트 이동했을때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실력부족이죠.. 후킹 미스 3회...총 5마리 햇습니다. 전방 7m가량에서 약간의 수초 느낌있었고..수초 에서 빠...
  • 박순범 조회 118806.01.20.19:44
    오늘은 번개늪과 장척지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8시에 번개늪 산장앞에 도착, 건너편 논 앞에서 바로 3짜 2수 했습니다. 이후부터 잘될 것 같은 기대를 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기시작 오후 2시까지 입질한번 못받고 끝났습니다. 장척지 제방쪽에서 잠시 했지만, 바람이 ...
  • 치고 빠지기.
    요맘때 조회 118706.01.19.22:24
    칠곡 가는길에.잠시 들렸습니다. 날 따뜻해지면. 노곡교로 가보세요. 그날 제가 운이 좋았는지..대략..20~35정도 되는 사이즈 18마리..장갑에 비린내 깊숙히 묻혔습니다. 그리고..오늘 바람 엄청 불던데..그래도 물을 보고 그냥 갈수가 없었네요. 딱 1마리....딱1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