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첨으로 조행기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가입하고 첨으로 조행기 올려봅니다.

   때는 지난 주말(3월 4일)  오전 11시경에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제가 사랑하는 형님이자, 과선배님이며
제게 낚시라는 새로운 인생의 틀을 잡아주시고,  청도대회때 제게 3등이라는 큰 상을 안겨주신
제 사부님 hungryartist 현우형과 함께 배양을 만나러 갔습니다.  

   역시 제 사부님답게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수 하시더군요.  그 후 조금은 쌀쌀한 바람에 콧물만 흘리다 형에게 재롱좀 떨고,  사부님이 가지고 있는 고귀하고 오래묵은 웜과 태클박스를 뒤적이다 투박하면서도 아리따운 웜을 발견했습니다.  위자드라더군요.  사부님말씀하시길,  이럴땐 나태배싱을 해야한다며 감사하게도 나태배싱을 가르쳐주십니다.  콧물만 자꾸흘러 말씀대로 위자드를 달고 캐스팅후 돌덩이에 걸터앉아 겨드랑이에 로드 끼고 열심히 여친과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한참을 문자를 주고받다 겨드랑이에서 입질이 옵니다. 것도 한방에 차고나가네요.  
  제가 여태껏 짧은시간동안 낚시를 하다 겨드랑이에서 입질을 느끼고 반사적으로 겨드랑이로 후킹을 넣을뻔 했던 적은 첨이네요^^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배스 얼굴을 보게 되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형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