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옥계..... 첫 조행기(?) 입니다.

작년부터 매일같이 훔쳐만 보다가 오늘 가입한 '하이우트' 입니다. [하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올해들어 두번째로 옥계를 다녀왔습니다.
저희집이랑 옥계랑 가까워 가끔씩 가곤 합니다.....

올들어 첫번째 출조에서는 저는 꽝을 면치 못했는데 저랑 같이 갔던 루어를 첨 해보는
회사 선배는 1수 성공해서, 쓰린 마음을 달래고자 오늘 다시 한번 가봤습니다.

옥계에서 배스들이 가장 많이 나온다는 환경사업소 앞으로 가봤습니다.
오전 11시 30분 쯤 여자친구와 같이 갔었는데 역시나 다른 루어인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오늘 오후부터 황사도 오고 날도 추워진다 해서 일요일은 안되겠다 싶어 오늘 갔었는데
올해 첫 배스 랜딩에 성공합니다.



3자가 될려나 보는데 조금 모자란듯 싶네요.....

낚시대 초릿대 끝부분이 부러졌네요...[울음]

새로 주문했는데 월요일 온다고해서 오늘은 그냥 부러진 낚시대로 출조했습니다. [하하]



채비는 스왐프 크롤러 워터 멜론에 16/1온스 지그해드 카이젤 리그입니다..

1번째 캐스팅부터 입질이 살살살 오더만 3번째 캐스팅에 후두둑하고 걸려왔습니다.
올 첫 [배스] 손맛 좋더군요 [하하]

이어서 하류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 캐스팅 두번째 놈이 물어주네요...



아까 동생 뻘즘 되는 조그만 녀석입니다....[미소]

물이 맑아 자세히 보면 바닥이 거뭇거뭇하게 보입니다...
날이 따듯해져서 그런지 활성도가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낚시하는 중에도 여기저기서 물고기 점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위가 얕은 곳이 많아서 장화만 있으면 왠만한 곳은 다 들어갈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한 1시간쯤 그렇게 액션 주며 돌아다니다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 황사가 왔는지 하늘도
노란거 같아서 철수했습니다. [울음]

내일도 가고 싶은데 이놈의 황사 땜시 엄두도 못 낼거 같습니다.

다음번엔 꼭 3자 이상하고픈 마음으로 오늘의 조행기(조행기라고 하니 부끄럽네요 [윙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