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나의 아지트=처형네

만년헤딩 1250

0

14
금요일저녁에 전주 처형집엘 가자고 합니다...
간혹 처갓식구들을 자주 뵈러 가는 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늘 환영합니다....
전주 아중리에 살고 계신 처형네를 가게 되면
오분이면 아중지를 가고
십분이면 백석지를 가며
삼십분이면 구이지를 가고
사십분이면 운암을 갑니다....
그냥 코닿는데 던지면 그곳에 입질이 옵니다...

금요일 저녁 가는길에 백석지에 잠시 들릅니다...
입질이 강하게 오는데 훅킹이 안됩니다..입질만 두번받고 처형집에 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동네프로님의 지난 조행기에 있는 정읍쪽을 가봅니다...
네비에는 동진강으로 나오더군요...
허나 결국 포인트찾기는 실패하고 동네 시냇물만 보고 차를 돌립니다...
한 일이십분쯤 되돌아오니 구이지가 나옵니다...
상류 수몰나무쪽에서 브러쉬호그로 스트럭쳐를 공략합니다.
바로 삼짜배스가 나오고....
눈앞의 수몰나무들만 피칭으로 계속 공략합니다...
강력한 입질과 이어진 강력한 훅킹에 터지는 라인....긴장합니다...
하지만 다시 그런 기회는 오지않고....

다시 차를 타고 전주로 들어옵니다...
소양천에 가기전 엊저녁에 입질만 받았던 백석지를 다시 가봅니다...
만수위로 그전엔 길가였던 곳까지 물이차서 어제 제가 던진곳은 거의다 수풀속였더군요....
수풀끝자락을 공략합니다...
역시나 채비는 브러쉬호그....(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웜이기도 합니다.)
입질을 계속오는데 훅킹이 안됩니다....베이비 브러쉬호그로 바꿉니다...
훅킹~!...이런...깜님?..혹은 러빙케어님?..혹은 운문님 사이즈더군요...
그래서 잦은 입질에도 훅킹이 안됬던 거더군요....
어찌 그런 사이즈의 배스를 윗분들은 그리도 잘 잡아내시는지...존경스럽습니다...[꾸벅]..[씨익]

사이즈에 실망해서 이번엔 소양천으로 갑니다...
역시나 브러쉬호그로 수초지역을 공략하는데 없습니다...
그래서 스피너베이트(3/4온즈)로 바꿉니다....미듐대가 많이 버거워합니다...
순간 헤비한 로드를 하나 장만해야 하나?..지름신과 얘기 좀 하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큰거같아 밑걸림으로 보낼각오하고 물한가운데 멀리감치 던집니다...
루어가 무거우니 비교적 빠른 릴링에도 바닥을 긁으며 오네요....
그러다가...5~10m전방에서 후딱 낚아채갑니다...물론 배스가요....
2자후반에서 3자중반놈들이 연거푸 나옵니다...바람이 거세고 가랑비에 옷은 다 젖어가지만
계속 나옵니다...그러다 5짜 턱걸이 될만한 사진의 녀석도 나오구요...
비록 날씨상황은 않좋지만 재밌어집니다...한 예닐곱수 하다가 웜낚시의 토독~하는 입질을
느껴보고자 다시 브뤄시호그로 해봅니다...
흠...입질이 없네요....
곧 빗물이 팬티를 적시려고 할때즘....낚시를 접습니다...

결론 ; 오늘 다녀온 저수지 두곳은 연안 스트럭쳐가 될만한 곳에서만 입질을 받았습니다...
                소양천에서는 아직 중앙 깊은곳 혹은 연안이지만 며느리도 모를 바닥에 있었습니다...



공유스크랩
14
처형댁이 아주 천국이네요 천국
브러쉬호크 저도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06.03.13. 10:40
키퍼
오짜에 버금가는 배스 멋있습니다.[굳]
06.03.13. 10:41
뜬구름
처형댁이 좋은데 계시네요[미소]
06.03.13. 11:54
가까운 곳에 많은 배스터가 있네요.
부럽습니다.[미소]
06.03.13. 12:18
전주 아중리.... 제 처가집이 잇는 곳입니다.
헤딩님의 조행기 프린트 해놓았다가 처가로 떠야겟습니다.
처가집에 가자하면 와이프님께서도 낚시간다고 뭐라 안하시겠죠....[미소]

아.. 또하나의 작전 시나리오가 탄생되는 순간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6.03.13. 12:30
profile image
브러쉬호그 사용하시면 잔챙이들이 그나마 덜 달려들텐데..
아무튼 처가집에 자주 가면 좋은 일이죠.. 가정의 행복을 위해...
06.03.13. 12:31
아주 멋진 아지트를 소지하고계시는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굳]
06.03.13. 12:32
susbass
이럴땐, 처兄 있는것도 행복이군요,,
저는 와이프가 외동딸이라,,[울음]
06.03.13. 16:27
susbass
다시한번 가면 호구조사 부터 ...[쳇]
06.03.13. 16:44
susbass님, 다시한번 가다니요... [헉] 큰일날 말씀을......[씨익]
아무리 낚시에, 거시기 하기로서니...

만년헤딩님.축하드리구요...[꽃] 좋은포인트가 가까이있는건 축복이죠....[미소]
06.03.13. 18:34
[푸하하]susbass님.. 아무래도 내일 아침 메뉴는.... "굶어"..일듯 합니다.
위에 열거하신곳 중 가본곳은 소양천 하나네요.
거의 일주일에 두번 이상 출조가는 전주지역이지만 이상하게 저수지쪽으로는 발길이 가질 않네요.
기회되면 동반 출조 감행 해야죠?
06.03.13. 21:53
profile image
장가 잘 가셨습니다~[미소]
좋은곳에서 좋은(퀀텀을 좋아함^^마음으로만..)장비로 좋은넘들과 노셨네요[헤헤]
06.03.13. 22:16
susbass
조나단님/안그래도 어젯밤,,마눌님이 이거이 봤습니다,,[아파]
,독수공방 명령떨어졌습니다,,[에그그]
.석달열흘,,
맨땅님/동반출조 가구잡습니다,,꼭,,[쪽]
06.03.14. 09:26
멋진 곳에 처형댁이 계셔 좋습니다![굳]
조행기 잘 봤습니다![꾸벅]
06.03.14. 10:3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goldworm 조회 143605.05.18.22:24
    오늘 낮에 그냥게시판에 예고했던대로 유곡수로 다녀왔습니다. 안동과 유곡수로 사이에서 갈등하며 석적까지 차를 몰고 갔을무렵 건달배스님이 유곡수로를 추천한다는 문자메시지가 날아오더군요. 현풍IC에 내려 적포교까지 가는동안... 어제내린비로 먼지를 깨끗이 털어...
  • 쎈배스 조회 143606.09.19.10:01
    안녕하세요 쎈배스입니다.[꾸벅] 오늘도 낚시대 하나 떨렁매고 이장님이 자리를 비우신 마을로 가봅니다. 저수지도 마찬가지겠지만 강계는 계절이 바뀔 때 마다 포인트도 많이 바뀌네요. 다만 저수지와 차이점은 장마나 태풍등으로 큰 물이 흐르고 나면 포인트 자체가 18...
  • 은빛스푼 은빛스푼 조회 143607.03.02.00:42
    초록뱀과 저원님 차에 몸을 싣고 장척으로 8시쯤 출발 합니다. 출발땐 오늘 날씨 좋겠구나 생각했지만 도착해서 보니 그렇게 화창한 날씨는 아닙니다. 주말에 비온다는 소식때문인지 구름이 은은하게 낀 하늘에 바람도 조금 불었지만 낚시하기엔 나쁘지 않은 날씨입니다....
  • 순금이의 조행 #14 삼산지 대박 조행기
    안녕하십니까...순금이 이정길입니다...[꾸벅] 14일 아침 비도 부슬부슬 오니 바로 달립니다... 지누님과 본배스님은 비온다고 노란색 비옷입고...[씨익] 낚시합니다... 일단 연안 수초대에서 잔 씨알 뽑아냅니다... 채비는 지루미스 MBR782에 6.6" ,,, 다이와 TD-Z 105H...
  • 전일 아침 야근 근무 마치고 오랫만에 경천호 소식도 궁금하여 바람쐬러(?) 갔다왔습니다. 도착하니까 08:30분경... 알겠지만 어제 날씨 무쟈게 더웠습니다. [태양] 그래도 전보다 물이 좀 빠져 있어 공략할 포인트는 전보단 나았습니다. 약 10시까지 그더운 날씨에 산넘...
  • 불꽃전사 불꽃전사 조회 143505.10.04.21:27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 쉽게 찾을수 있어 좋은 방동저수지 그러나 도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낚시를 하는곳이라서 고기들이 아주 약아빠진곳이고 다들 터가 센곳이라고 말하는곳이다. 그래도 잠깐씩이나마 캐스팅을 해볼수 있어 나는 또 방...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43506.04.26.11:41
    아침에 신지에 가 봅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 맑고.. 릴과 대낚분들 제방 우안과 상류에 포진해 있고.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제방에 자리를 틉니다. 제방에서 연안을 캐스팅하거나.. 중앙을 보고 캐스팅한 후 액션을 주면. 어김없이 입질이 옵니다. 연안...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한동안 조행기가 없을 정도로 낚시를 못하고 살았는가 싶더니만 가을을 도둑맞아 버렸습니다. 작년의 가을패턴이 아니더군요. 원래 하이텍님이랑 이구공님을 만날일이 있어 가는 김에 지석천입니다. 올해 4월에 저때문에 처음 낚시를 시작...
  • ||0||0 2009/03/28 *누가: 저랑 지인분2분 그리고 동생 딸래미 두명 . *언제: 03월 28일 *어디서: 오전에는 우곡교 건너 비닐하우스쪽,그리고 율지교 공사현장과 오후에는 늘 실망을 주지 않는 무심사 뚜버기 포인트. *무엇을: [배스] *어떻게: 각종 미노우와 크랑크 지...
  •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143405.06.13.10:03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사진만 올립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울음][울음][울음] 조행기는 골드웜님꺼랑... 곧 올라올 올드보이님꺼를 보아주세요. 전 진짜 할 말 없습니다. 엉... 엉... 엉... [울음][울음][울음] 그럼... 휘버덕~ 깜.
  • 망치 조회 143405.08.05.08:35
    8월1일. 휴가 중 삼랑진에 있는 마사수로를 찾았습니다. 오전엔 일이 있어….마사수로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가 넘어서 입니다. 마사수로는 예전엔 상류와 하류가 낙동강 본류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최근엔 상류쪽이 낙동강 본류에서 쓸려온 모래로 인해 수로가 끊어진 ...
  • 지천 수로에도 4짜가 있습니다. 일요일 집에서 2%님의 동영상을 보고 나니 네꼬 리그가 필이 팍! 꽂힙니다. 2%님 동영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손이 근질근질 몸이 찌푸둥~~ 에라이~ 모르겠다 ~ 팔공산 단산지로 향합니다.[콩나물][콩나물][콩나물] 팔공산에 들어서니 ...
  • 구미야 ,,,대구야,,
    susbass 조회 143405.10.24.20:57
    식당에서 찍은 단체사진# 나도배서님 입니다 그리움"이란 골드웜조행기 문구의 히트 제조기이십니다. [꾸벅] 정말 감사했습니다,,또 [꾸벅] 쮸브배를 조립 해체까지,,접대배싱을 너무 잘받았습니다,, 나중에 내려갈까요,,올라 오시겠습니까,, 쎈배스님+1님과 후배,,녀석...
  • 탑워터뽕 조회 143406.04.03.20:51
    1일 저녁 친구녀석과 부동지로 마실을 나갔었습니다. 바람도 차가웠고 벌써 물을빼고있었던차라 한수할까? 했는데 그래도 한녀석 나와줍니다. 이어서 얼마전에 호작질한 지그헤드로 테스트차 스웜프를 달아 흔들어봅니다. 연안에 다와서 다시 한녀석이 물어줍니다.[하하]...
  • 에어복 에어복 조회 143406.06.20.09:14
    처음에 안동을 갈려고 하였으나. 전날 친구 집들이와 6월중 계속되는 장거리 출조로 이번엔 참자 싶어 가까운 청도천으로 출발.. 8시쯤 도착하여 배피고 출발합니다. 출발전 딸기나무님.. 역시 첫수는 딸기나무님이네요.. 딸기 몇수 후 저도 괜찮은 사이즈로 한수 올립니...
  • 재식 인사드립니다. [꾸벅] 이 조행기는 지난 10월 17일 다녀온것입니다. 아직 컴퓨터가 서툴기에 이제 올립니다.[부끄] 채비는 미디엄대 네꼬 스피너베이트 #스피닝대를 가져갈것을 후회많이 했습니다. [배스] 이놈아 한번 잡아보겠다고 제자동차가 엄청나게 수난입니다...
  • 대청번개(죄송합니다.)
    골드웜모임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지성아빠입니다. 어제밤 설레이는 마음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었습니다. 집에서 혼자는 거의 [소주]를안마시는데 한잔하면 푹 잘 수 있을거란 생각에 한병을 마셨더니 이게 큰 실수였습니다. 오히려 새벽3시까지 정신이 말똥말똥한게...
  • 블랙엔젤 조회 143304.03.15.14:39
    어제 과음을 한 관계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금호강 부근에 차를 대고 한숨 잘려고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이상하게 잠이 오질 않네요.. 그래도 낮잠의 꿀맛을 느끼려 애써 잠을 청했지만..슬슬 눈꺼풀이 무거워질려는 찰나.. 코끝에서 배스의 비린내가 솔...
  • 말짱꽝 조회 143304.06.20.03:00
    오로지 상류의 환상적인 직벽 포인트. 왼쪽 바위에서 4짜를 털림. 꿩대신 닭. 4짜 놓치고, 3짜 안 찍고, 이놈이라도 찍어봅니다. 좀 더 들어가서. 포인트는 이어지고... 멀리 또 다른 직벽 포인트도 보입니다. 자작 채비를 달고. 스커트 없는 스피너베이트입니다. 형아라...
  • 5봉지 북극성 사고치다!!
    북극성 조회 143304.08.30.21:45
    안녕하세요 [미소] 방금 오봉지 다녀 왔습니다 회사마치고 여친꼬셔 가기로 했스는데... 출발부터 차가 말썽이네요 밧데리 방전 됬습니다 회사형한테 부탁해서 시동걸고 여친이랑 오봉지로 향했습니다 물색은 흐렸스며 조과는 별로 인듯... 오봉대교압에서 20분간 꽝~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