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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5 안성천/평택호

재키 1232

0

7
2006/03/25(음2/26), 맑음/철수직전 강한바람
시간 : 06:00-09:00
개황 : 수온 12도, 기온 8~10도, 만수위-20Cm, 흐린물
리그 :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카이젤, 지그헤드
조과 : 4짜1수, 3짜1수

----------------------------------------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본가에 다녀오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아버지께 싱싱한 배스를 선물로 드리고자 물좋은 안성천으로 출조하였습니다.
경인권에서는 물왕지가 인기이나 수질을 알수없는 관계로 안성천으로 갔습니다.

아침 6시에 안성천 KTX 포인트에 도착하니 일기예보와 달리 바람한점 없습니다.
가끔 라이징도 보이고... 일단 분위기 좋습니다.
1시간동안 분위기만 좋았습니다.

빈손으로 갈수 없어서 평택호 팽성대교 하류의 내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 간곳은 양수장, 물은 맑은데 초행이라 포인트를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하류로 이동중 농로에 잘못들어가 막다른 길에 같혀서 땀좀빼다가
결국에는 제방길을 새로이 말끔하게 다져놓은 곳에 이르렀습니다.

뜨문뜨문 수몰나무가 있어서 그곳을 탐색하며 이동하던 중 "턱!" 강하게
들어오는 입질에 엉겁결에 훅셋 하였는데 곧바로 훌러덩 빠져버리네요.
나를 놀리며 유유히 사라져가는 배스의 시커먼 등짝만 구경하였습니다.
다행히 갈대밭 지역에서 네꼬리그로 아담한 3짜 랜딩하여 면꽝하였습니다.

20여분 더 배싱하였으나 문향님표 지그스피너만 수장시켰습니다.
결국 3짜배스 한마리만 가지고 철수하기에 쑥스러워서 방생하고
대물포인트인 평택호 계양 송전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채비에 달려있던 네꼬리그로 석축 끝부분을 노리던 중 입질확인
힘차게 훅셋, 릴링, 찌~~~이익, 저도 잠시 천국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넘치는 파워에 손맛 즐기고 랜딩하여 계측하니 40을 약간 넘어갑니다.
키핑하고, 한마리만 더하면 철수하기로 마음먹고 계속 배싱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배스는 물어주지않고 바람이 터졌습니다.
아쉽지만 거센바람 때문에 채비를 거두고 철수하였습니다.

2006년 첫 4짜를 힘좋은 놈과 만나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또 힘이넘치는 배스를 아버지께 드리게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평택호 계양 송전탑에서 네꼬리그 물고 올라온 힘좋은 4짜 입니다.


평택호 팽성대교 내리에서 네꼬리그 물고 올라온 아담한 3짜 입니다.


비행기소리를 내며 쌩 지나가는 KT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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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재키 글쓴이
수온이 12도까지 올랐습니다.
활성도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06.03.27. 00:45
"찌~~~이익 천국의 소리... " 저는 이소리가 천국의 소리 라기보단 살고자하는 의지의 소리 같다는.... 45짜리 낚아 봤는데 저는 그런소리 안나게 신속하게 건져 버립니다.
성격이 급한 관계로 다가.... 암튼 추카드립니다.
06.03.27. 01:04
profile image
재키님의 4짜배스 축하드립니다..
아버님께 자주 드리도록 해야겠습니다.
금호강것은 지저분해서[외면]
06.03.27. 10:13
역시 부지런하심에 안나올 고기가 없습니다[굿]
불황인 경기권에서 늘 한결같으시니 잡을 밖에요~
화이팅입니다!!
06.03.27. 17:37
profile image

재키님의 조행기에도 이제..

쓸~쓸 씨알이 굵어집니다.[굳]

축하합니다[꽃]
06.03.27. 17:59
goldworm
드디어 사진들 보여주시네요. 축하합니다. [굳]
06.03.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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