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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의 식사대접

나도배서 나도배서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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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가 아내와 결혼한 지 14년이 되는 날이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식목일이 휴일이어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갔었는 데..

올해부터는 국가에서 우리의 애정을 시샘해서 놀지 못하게 하네요[씨익]

저녁에 퇴근하자 미리 장만해둔 요리재료들을 이용하여 저녁을 만듭니다.

안심인지 등심인지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으나..

새우와 소라를 곁들인 스테이크..4인분.

먼저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고..

야채와 버섯과 새우와 해물을 따로 볶아 접시에 담고..

파인애플을 갈아서 재워둔 스테이크를 굽고..

만든 소스를 곁들여서 저녁 한 그릇 했습니다..

결혼하고 밥을 차려줘 보기는 처음이네요..


저희들은 결혼하고 14년 동안 이렇게 살았습니다.

목련처럼....

아닌가...










다행이 다들 입맛에 맞나 봅니다.

맛있게 먹어주어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었나 봅니다.


오늘 아침은 비도 오지 않는 데 어제보다 더 추운것 같습니다.

오목천 지류로 가는 데 하얀색 승용차가 바쁘게 지나가네요..

러빙케어님인가 봅니다.

어제보다 수위가 한 10여센티미터 빠진 것 같습니다.

주구장창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어 상류로 이동할까 생각하다..

꽝이라도 한 우물 파자싶어 캐스팅 위치를 아래쪽과 위쪽으로 바꿔봅니다.

철수직전 연속적으로 들어온 입질에 간신히 2수하고..

애간장과 피마름을 면합니다.



















검은 구름사이로 해가 얼굴을 비추길레..

간만의 일출사진을 찍어보자 싶어 카메라를 꺼내는 데..

부끄러운지 구름사이로 속 들어가 버리네요.

오늘 길에 요즘 흔하지 않는 보리밭이 있어..한 컷 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부터 누구보다 빨리 푸르름을 자랑하고..

여름이 되기전부터 풋풋함을 전해주는 보리처럼..

건강하게 사세요.[미소]

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건...

땅속에서도 서로 일치단결하는 힘 때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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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결혼기념일이 똑같으시네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작년까지 공휴일이라 좋았는데.

몇일전 오목천 밤낚시 가서 몇마리 잡았는데 ...좋은곳 이더군요.

요번주 일요일에 다시한번 도전해 보려고합니다. 포인트 좋은곳 있으면 꼬옥 소개해주시바랍니다.
06.04.06. 10:26
susbass
먼저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고..

야채와 버섯과 새우와 해물을 따로 볶아 접시에 담고..

파인애플을 갈아서 재워둔 스테이크를 굽고..

여기까지가 점심을 배불리 먹을 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굳]

새벽조행 건강한 새벽조행,,작년이맘때 가 생각나는군요,,[미소]
06.04.06. 10:32
직접하신 요리를 결혼기념일날 먹었다는거,,,,

참 보기 좋을거 같아요.. 행복한 가정의 저녁식사 표본이 될거 같습니다...^^ [씨익]

역시 멋진 배서이자 멋진 남편입니다...[굳]
06.04.06. 11:06
profile image
멋진 나도배서님..
이렇게 하면 사랑 받을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저도 따라쟁이 해볼라고하지만
양식을 할 줄 모르니...
사랑받는 남편, 유능한 직업인, 실력있는 배스낚시인 나도배서님[꽃][짝짝]
06.04.06. 11:08
profile image
대단하십니다.[굳]

배스만 잘 잡는 줄 알았는데...요리에 까지...[짝짝]

저는 할줄 아는게 라면 끓이는것 밖에.[씨익]
06.04.06. 11:23
평소에 못보던 모습입니다.[씨익]
결혼 기념일 축하드리고 영원히 행복하세요[하트]
06.04.06. 11:24
음...저도 일주일전이 결혼 3주년였는데 그 전주에 영덕게먹었다고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바로 따라해야겠습니다...
예상컨대....비싼고기사가지고 뒷북친다고 한소리 먹지 싶습니다....[씨익]
06.04.06. 11:46
2%
부럽습니다.
전 라면 한번 긇여주고는... [부끄]
06.04.06. 12:24
뜬구름
직접만드신 스테이크 사진도 보았더라면 더 좋았겠습니다[미소]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꽃]
06.04.06. 13:11
goldworm
역시 나도배서님 입니다.
멋집니다. [굳]
06.04.06. 13:11
mk
해 주는 밥을
잘 받아 묵는 것도 사랑받는 남편이 할 행동임미더!

mk는
받아 묵는 것도 모자라
더 받아 묵을라꼬 설쳐대다가 늘~ 밉상을 받슴미더.[울음]

요새는
살 빼라고 밥도 잘 안 줌미더~.[울음] ~.[울음] ~.[울음]

..."상대방 묵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여자가 엄나요?"[울음]
..."틈나만 바까 삐리구로예"[사악]

..."결혼기념일 축하함미데이~"[꽃][꽃][꽃]
..."mk보다 쪼매 빠르네예~. mk는 19일인데......" ...."사아워얼 십구일" ...."4. 19"[사악]
06.04.06. 13:16
축하합니다.
저는 무조건 여행갑니다.(개천절 이라서)
06.04.06. 13:19
나도배서님은 어제 일주일치 비린내 충전하셨다면서
오늘 또 가셨네요....[씨익]
06.04.06. 13:47
눈먼배스
나도배서님 결혼 기념일 축하 드려요[꽃]
06.04.06. 14:24
profile image
앞치마를 두르고 열심히 요리하시는 나도배서님이 떠오릅니다[굳]
06.04.06. 15:08
profile image
왠지 상상이 안갑니다..[궁금]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꽃]

앞으로도 더 많이 행복하세요..[꽃]
06.04.06. 15:53
결혼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14년간의 처음 차리는 밥상이라..
많이 감동 받으셨을거 같습니다.
06.04.06. 16:21
profile image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꽃]

말 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신 나도배서님 역쉬 멋지십니다. [굳]
06.04.06. 19:49
결혼 기념일 손수 만드신 음식으로 자축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나는 지난 4월 1일인데 그것마저도 못했답니다.
06.04.06. 22:07
도도
존경 받으실만한 가장 이십니다 [굳]

뜻 깊은 날 행복한 모습 축하드립니다 [꽃]
06.04.06. 22:17
멋진 가장 이십니다.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꽃]
06.04.06. 22:42
멋지십니다.
결혼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꽃]
06.04.07. 00:1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백수님, 서스배스님, 오디오맨님, 러빙케어님, 운문님, 저원님, 빤스도사님, 만년헤딩님,
이프로님, 골드웜님, mk님, 훅크선장님, 파란님, 눈먼배스님, 헌원삼광님, 에어복님,
후배녀석님, 최남식님, 해밀님, 공산명월님, 도도님, 가을하늘님, 스카이워커님.
감사합니다.[꾸벅]
06.04.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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