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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9 춘천호

재키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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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배싱... 영수와 하늘배서님.



2006/04/09(음3/12), 가랑비(아침), 맑음(오후)/바람없음
시간 : 07:00-07:40, 12:00~13:30
개황 : 수온10도/기온14도(아침), 수온14도/기온17도(오후), 만수위, 흐린물(턴오버)
리그 : 스피너베이트, 네꼬리그
조과 : 3짜1수
요약 ;
춘천에는 언제나 반가운 이들이 있다.

----------------------------------------

연로하신 장인장모께서 농사일이 힘드실것 같아 조금이나마 돕고자 신포리를 갔습니다.
"물맑아 마이맑아" 신포리를 갔는데 물가에 안가보면 예의가 아니죠?
그래서 밭일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치 못하므로 일단 아침조행에 나섰습니다.

신포낚시터에 가보았는데 물은 흐리고 썰렁함 자체, 그래서 공병대로 이동하였습니다.
새물유입구부터 이동하며 캐스팅 가능한 곳은 모두 던져보았는데 전혀 무반응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빗줄기가 굵어져서 아쉽지만 로드를 접고 철수하였습니다.

밭일을 거들어드리고 오늘 할일을 마치고보니 시간이 11:00 밖에 안되었네요.
이렇게 좋을수가! 밥벌이도 했겠다 어깨에 힘주고 영수와 함께 당당하게 출조를 나섭니다.
반용필님께 전화드리니 먼 곳에서 보팅중, 하늘배서님께서 워킹중이시란 정보를 주십니다.

신포낚시터에서 하늘배서님 조우, 턴오버의 영향으로 조황은 썩 좋지않은가 봅니다.
그래서 해가 잘드는 건넌들로 안내해 주시겠다기에 선뜻 따라나섰습니다.

건넌들 낚시터에 주차를 하고 채비를 챙기던 중 저 앞쪽에서 라이징이 목격되었습니다.
그곳에 네꼬리그를 던져넣고 꼬시는데 거의 발앞가까이 왔을때 한놈이 물고 늘어지네요.
하하하! 건넌들 첫 캐스팅에 3짜후반의 힘 좋은 춘천호 배스를 만났습니다.

잠시후 하늘배서님도 한수 올리시고, 영수도 2006년 첫출조에서 2006년 첫배스 올렸습니다.
더이상의 입질은 없었으나 반가운 분 뵙고 포인트 안내까지 받은 즐거운 배싱이었습니다.
수온을 측정하니 14도가 나오네요. 햇살 따사로운 건넌들은 이미 봄이 한창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공병대 포인트에서 바라본 신포낚시터


공병대 포인트의 수몰나무


힘 좋은 춘천호 3짜


영수가 랜딩한 춘천호 3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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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재키 글쓴이
영수의 첫수는 동행님 협찬 로드/릴 세트로 하였습니다.
동행님 감사합니다.[꾸벅]
06.04.10. 00:31
도도
아드님과 손맛이라.. 교육의 현장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하러 가시는분이 로드 들고 가셨다면 마음은 벌써 콩밭.. 아니지
[배스]밭에 잇었지 싶습니다 !!

힘좋은 춘천호 손맛 궁금합니다 [굳]
06.04.10. 00:34
profile image
역시... 부자 조행... [굳]

영수의 미소가 재키님을 판박이 한 것 같습니다. [미소]
06.04.10. 00:52
키퍼
동행님의 뒤를 이은 부자 조사 탄생 입니다.[굳]
06.04.10. 07:16
같은 하늘 아래 저리 평온한 곳이 또 어디있을까....

어제 돌풍과 소나기에 고생했는데 윗사진은 너무 평화롭습니다.....[미소]
06.04.10. 09:16
profile image
수온이 14도라고요..
상당히 일찍 뜨거워지는군요...
멋진 부자간의 오붓한 조행[꽃]
06.04.10. 09:29
susbass
스베의 스냅사진속에 올 한해 스베의 전성시대를 예고하는듯 합니다,,[미소]
06.04.10. 09:42
제법 큰놈으로 잡았네요.
확실히 중독 시켜서 재키님 우군으로 만드시길..
06.04.10. 13:32
좋겠네요..처가에 가서..일 돕고..
마음놓고 배싱이라...음 좋지.....맘도 편하고...[굳]
06.04.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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