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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지 야간 상황

오산찜닭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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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 20일 야간(21:00 - 24:00)
-수온: 8도까지 내려갔다가 상승중(폭우의 여파로 유입/방출량 많음)
-특이점: 19일 물이 많이 불었다가 20일은 다시 수위조절에 들어가 많이 빠진 상태. 21일쯤엔 더 빠졌을 걸로 예상됨
-조황: 상류 수중추소대, 물가수초대에서 묵직한 입질 다수


19일은 비바람때문인지 아무도 없는 송전지를 나홀로 누볐으나 비와 바람 그리고 추위와의 싸움에 져서 일찍 철수하였습니다(철수때 번개침).

도착이후 비슷한 조건에서 런커가 자주 출몰하는 상류보옆 화장실 앞 5m권을 1시간정도 뒤진 결과 묵직한 입질 다수 받았으나, 후킹미스 또는 바늘털이에 대부분 당해버려 후킹이 좀더 쉬운 채비나 기술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지나고 생각해보니 심한 바람때문에 여유줄 회수가 안된 것이 이유같기도 합니다).

이날은 빠른 탐색에서는 반응이 없었고 착수이후 담배한대 피고 추워서 앉았다 일어서기 10번 정도하고 당겨보면 물고 있는 경우가 3회 정도 있었습니다(미끼는 스팅거 3", 런커 4"를 추없이 사용).


20일은 낮은 기온과 수온, 강한 바람의 영향인지 심한 환자들 소수 이외에는 작대기 든 사람이 없음.
         그나마 다들 꽝꽝꽝하고는 일찍 철수하는 분위기. 여전히 바람거셈.


송전지를 찾은 이후 유일하게 꽝을 기록한 이틀이였으나, 지그헤드로 바닥을 계속 긁으니 소형 하드베이트 1수, 각종 소프트베이트 다수, 녹슨 스푼 1개, 숭어 훌치기용 대형 트리플훅(?) 2개, 기타 물속 끊어진 낚시줄 수십m의 조황이 있었습니다.

사실 훌치기 바늘은 어떻게 옷주머니에 넣을 수가 없어서 보위에 놔두었다가 깜빡 잊고 그냥 돌아와버렸습니다.

그런데 훌치기 바늘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대체 누가....


21일 오늘부터 주말사이에는 기상조건이 좋아져서 그간 굼주렸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송전지에 지치신 분들께서는 가까운 진위천을 뒤져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들리는 정보로는 진위천 영풍제지 윗쪽이 잘나온다 합니다.


이상 송전 특파원이었습니다.
(최근 로드를 바꿔 적응이 안되고 있어 조과는 형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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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이 불던 저녁에...

저도 노싱크로 해보았는데 입질 감은 계속 툭!토독! 있는데 훅셑을 하면 헐렁하기를 수차례 그래서 포기하고 미노우로 몇 수 손맛을 봤습니다.[미소]
06.04.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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