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지천수로 두번째 4짜

멋쟁이 1443

0

14
안녕하세요 골드웜 회원님..
5월5일 어린이 날에도 전 열심히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점수 좀 딸려고 5월6일 일요일 교회갔다가 오후에 산격동 회사 근처에 큰애가 좋아하는
책 전집류로 50만원 상당한 책을 샀습니다.참고로 초등 2학년인데 책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 합니다.둘째는(7살) 거북이 갖고 싶다는데 우선 장난감으로 달래고 다음번에 사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빕스에 가서 외식을 간단히 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저녁 8시 ..책정리,장난감 정리 등등 수다 떨고 나니 10시 가까이 되고 아이들도 서서히 꿈나라로 갈려고 하네요..아빠 노릇 하기가 참 힘이 드네요,,

집사람도 피곤한지 먼저 눕네요..
이때다 싶어 잠오는 맘 참고 밖으로 운전대를 돌립니다.
먼저 출발하면서 저희 회사 부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저녁10시30분 경.. 부장님 던지로 가시죠..
이말 한마디에 저희는 일사천리로 준비해 산격동 회사에서 만나 우선 꽃밭으로 달렸습니다  .
근데 물이 너무 불고 물살이 너무 빨라서 어떻게 초보인 저희로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골드웜께서 비가 온뒤 지천수로나 현풍수로에 조과가 좋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우선 가까운 지천수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다리위에서 이카를 달고 열심히 던졌습니다. 그런데 영 .. 감이 없었습니다.
차를 몰고 조금 위로 올라갔습니다. 풀이 우거지고 경사가 심한 골을 내려 갈려니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장님 께서 먼저 내려가서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전 스피닝대에다 이카를 달고 한손엔 후레쉬를 쥐고 열심히 내려가서 두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휙 웜을
날렸습니다. 얼마후 뭔가 툭치는 느낌이 손에 전해졌습니다. 좀 기다렸더니 또 툭 치네요..살짝 들어 봤더니 뭔가 묵직한 느낌이.. 그래도 혹 나무에 걸리지 않았나.. 조금은 의심을 하며 로드를 하늘로 지켜들고 10초정도 가만히 당기고있었습니다.그후 뭔가 힘이 느껴지면서 후다닥..이때다 싶어서 한번더 챔질을 하고 감았습니다.그랬더니 이놈이 나왔습니다.

배스 입문 반년째 최고의 무게인것 같았습니다.너무 놀란 마음에 얼굴이 부시시 해서 폼이 안나네요.

일단 줄자가 없어서 땅에다 눕여서 한컷 합니다.참고로 담배는 부장님이 협찬했습니다.

부장님 께서도 너무 부러워하며 같은 채비로 달려 내려갑니다.

바로 한수 하셨습니다. 그후 1시간 정도 했는데 입질 두세번 더 받고 더 이상조과가 없어서
철수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5짜)  하는 마음에 전 배스를 차에다 생포해 집으로 달립니다.

역시나 안타깝게 .. 4짜에 그치네요..일단 얘들 보여 주고 싶어서 아직까지 생포해 두고 다음날 동네
사람 한테 자랑 다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고무 대야 안에서 미꾸라지랑 사이 좋게 지내고있습니다.
전 배스 징크스가 있는데 애들이랑 가면 꼭 꽝을 칩니다.그래서 인지 얘들도 아빠가 잡은 거 맞냐고
몇 번이나 물어 봅니다...흐흐 언제쯤 징크스가 없어 질지..그날이 오는 날까지 더더욱 내공을 많이
쌓아야 겠습니다.
골드웜회원님 장문의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유스크랩
14
큼직한 이카가 저렇게 작게 보이는걸 보니, 사이즈가 짐작이 가네요.[하하]
첫 사짜 축하합니다.[꽃]
저도 첫 사짜의 느낌이 사부자기 생각나네요.
손발이 후덜덜~~[씨익]
06.05.09. 02:02
문향
"경사가 심한 골을 내려 갈려니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장님 께서 먼저 내려가서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굳] [하하]
06.05.09. 06:54
5짜같은 4짜 축하드립니다.[꽃] 저도 애들이 항상 낚시 다녀오면 고기어딨냐고 물어봅니다.[하하]
06.05.09. 08:04
축하드립니다~
징크스 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씨익]
저는 꼭 저혼자 가면 잘 잡더라구요....카메라 없으면 더 잘잡구요...[씨익][씨익]
06.05.09. 09:29
궁디로 문때고............옆구리 돌려서 측정하시면 기록갱신..[윙크]
06.05.09. 09:31
도도
축하드립니다 [꽃]

고무다라에 [배스]+ 배스먹이 까지 너어 노으셨군요!!
미꾸리 한마리식 없어질것 같습니다 [푸하하]
06.05.09. 09:48
즐거운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아드님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군요.

제가 아는대로 한 마디 거들자면...

전집류를 사주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시간 나는대로 아이하고 같이 대형 서점에

들려서 같이 책도 읽고, 한 권씩 낱 권으로 사주는

것이 여러모로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그리고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것도 강제로 쓰게 해서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읽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하기 싫어하면 그냥 차라리 나두시고...)

아이 생각의 발전을 가로막지 않게 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가능성은 정말이지 무궁무진합니다!!!

그것을 가로막는 틀에 박힌 사고를 갖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06.05.09. 10:02
저녁10시30분 경.. 부장님 던지로 가시죠..


10시30분은 저녁이 아닙니다. 밤입니다.
휴일밤에 부장님께 전화, 대단한 환자분들이십니다.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06.05.09. 11:00
profile image
멋진 아빠 시네요.
멋진 4짜 축하드립니다. [꽃]
06.05.09. 12:19
아깝습니다.
거의 5짜네요.. 축하드립니다.
06.05.09. 14:14
profile image

가족에게 참 자상하신 것 같네요[굳]

오짜 까이꺼 금방 잡힙니다.[씨익]
06.05.09. 15:46
멋쟁이 글쓴이
요산요수님 참 공감은 하지만 이상하게 가게만 들어가면 점원에게 쉽게 넘어 가네요
점원아주머니께서 얼마나 설명을 잘하시는지 안싸고는 못나가겠더라고요.
그리고 전 집은 작은데 책이라도 많으니까 왠지 부자가 된 느낌이 들어요.
이것도 중독인가요..진심어린 리플 감사 합니다. 골드웜 회원님께서 축하해 주시니
더욱더 힘이 나네요..열심히 던지러 가겠습니다.[꾸벅]
06.05.09. 20:40
대물 축하드립니다...
시간 내서 지천수로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06.05.10. 10: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모처럼만의 하루 휴가였습니다. 그 휴가 바쁘게 보냈네요. 석상민%님과의 보팅강의, 오랜만의 만남, 아는동생의 오픈식에 나그네 녀석의 생일잔치까지...[하하] 그래도 조행기이니만큼 석%님과의 신갈조행 시작합니다. 오늘 정말 다부지게 ...
  • 060319-반야월저수지
    탑워터뽕 조회 160506.03.20.18:00
    야구 보기전에 잠깐 틈이나서 아는형님과 금호강상류쪽으로 가따가 꽝맞고 잠깐 들러본 동구 안심쪽 저수지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가봤지만 그다지 저학년들이 많았던곳이라 별반기대없이갔는데 그래도 3학년이있었습니다.[헤헤] 저학년 배양,배군들과 놀다 귀가했습니다.
  • 저번주 평일 저녁 강창교 하류로 나가 봤습니다. 노싱커에 비드두개달고 그럽으로 연안을 살살 긁으니 묵직한 입질이 더러 들어옵니다. 이제 금호강도 밤으로 연안에 많이 붙어 있네요. 날씨만 좋으면 밤낚시 슬슬 나가봐야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오전에 일이 있어 번...
  • 전형사 조회 118506.03.20.15:04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어제 오전7시에 각하님과 지천철교건너편 갔다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본포인트 먼저 스피너베이트로탐색...입질무... 먼저 앞으로가신 각하님 잔챙이 한수하십니다 각하님의 채비는 스피닝라이트에 3인치 이카웜...이지싶은...
  • 재키 조회 120006.03.20.13:11
    2006/03/19(음2/20), 맑음/강한바람 시간 : 13:30-14:10 개황 : 수온 11도, 기온 16도, 만수위-1m, 맑은물 리그 : 스피너베이트, 네꼬리그 조과 : 꽝 ---------------------------------------- 가족과 음성에 봄나들이 갔다가 짜투리시간을 이용하여 백야지에 들렀습니...
  • ...참 재밌는 포인트...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38206.03.20.12:36
    일요일 시골 뒷밭에서 잡일 좀하고.. 대구에 오니 5시경쯤 되네요.. 나른한게 잠은 오고...쉴까 하다.. 오목천 지류로 가 봅니다. 바람은 불고..물색은 거슥하고.. 상류쪽에서 내려서서 채비된 스피너베이트를 날려 봅니다. 별다른 반응이 없네요.. 웜으로 채비를 교환하...
  • 雲門 雲門 조회 134106.03.20.11:59
    어제는 아시다시피 땅콩보트낚시대회가 열리는 날이었지요... 사실 참석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왜냐면 번개늪의 조황도 좋을것 같지 않고 오랫만에 시간이 난 상태이니 이왕이면 평균사이즈가 조금 더 큰 곳으로 가려고 했었습니다만...... 피싱프리맨님의 협박성[헉] ...
  • 만년헤딩 조회 116606.03.20.10:59
    일요일 아침 일찍 소양천을 가봅니다... 오늘 원래 소양천에서 하다가 바람 터지면 익산 금마지로 해서 왕궁지로 해서 복귀할 예정였습니다만 금마지까지 갔다가 입질만 받고 야구도 지고 시골집에서 밭갈러 오라고 해서 소양천의 조행결과만 보고 합니다. 고요한 아침 8...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19506.03.20.10:50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네요. 그래도 도착하면 비가 그치겠지 하는 마음에 배를 싣고 동대구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채은아빠님과 도킹 장척으로 갑니다. 가는 내내 비가 더 오는 것 같고. 번개늪 가는길에 있는 장척지 상류 입구에 주차합니다. 도착해서도 비가 내리고 ...
  • 그러고 보니 주말에 많이도 다녔네요...^^;; 우선 오늘 아침 가남지에서 포퍼 루어테스트부터 올리겠습니다... 오늘에 테스트 루어 입니다. 물에 띄우니까 보통 포퍼는 꼬랑지가 물속으로 가라앉는 모양이 많은데 이놈은 스틱베이트처럼 평행하게 유지합니다...[굳] 지금...
  • denver 조회 120406.03.20.00:57
    서울에서 당일로 다녀오기엔 인간적으로 상당히 먼....장척지조행입니다~[미소] 먼저 처음 뵌 골드웜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기대했던 5짜는 못봤지만...정말 제데로 손맛 보고 왔습니다. 역시 남쪽 배스들~ 힘이 장사에요~[씨익] 주력 채비는 미노우 였구요 ...
  • 프라이드 조회 118706.03.19.22:03
    안녕하세요 프라이드 입니다.[꾸벅] 2주동안 비린내를 맡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데 토요일은 [비]오고 이건뭐 평일엔 그렇게 날이 좋더니만 꼭 휴일만 되면 비가오냐고[버럭] 하지만 하늘은 무심하지 않더군요 아침에 눈을 뜨니 하늘이 "쨍" 바로 장비 챙깁니다. 얼마전 ...
  • 오늘 영산 번개지에선 땅콩대회가 열렸습니다! 그전에 갈지 말지 참 고민고민했었는데~ 무작정 일단 가고 보자 라고~ 생각하고!! 새벽4시30분에 출발하여 번개늪산장에 5시30분쯤에 도착을 하여보니~ 아무도 없다~ 그래서~ 일단 땅콩을 세팅을 하니깐 서승만 행님이 슬슬...
  • 우선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 눈먼배스 조회 124906.03.19.15:13
    토요일 16시 장척으로 겁나게 달려 갑니다 야간에 대물이 나온다는 첩보를 입수 하였거던요[시원] 간만에 찾은 장척지 수심이 많이 내려 가있네요 도착하자 이네 번개쏘가리님 한수 합니다 그리고 저도 면꽝합니다 그리고 안도감에 낚시는 안하고 잠시 한눈 팝니다 피카...
  • -배스의 손맞이 그리워 회사 출근해서 기회만 보다가 금요일 회사를 하루 쉬기로 합니다 주 5일 근무관계로 휴일이 많아 년월차 관계로 특별휴가가 발생 년 10일을 쉬어야 되기에 목요일 점심식사하고 휴가계를 제출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제 애마에 보트랑 장비 준비를...
  • 재키 조회 116606.03.18.23:11
    2006/03/18(음2/19), 맑음/꾀 강한바람 시간 : 14:30-15:40 개황 : 수온 10도, 기온 16도, 만수위, 탁한물 리그 : 스피너베이트, 다운샷, 지그헤드 조과 : 꽝 ---------------------------------------- 토요일 오후, 아이들은 각자 친구들과 놀러나가고 아내와 집지키고...
  • blackjoker 조회 117006.03.18.22:34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었습니다. 어디로가야할까...하고 말이지요~[하하] 오산천을 갈까.송전지를 갈까.평택호를 갈까....... 그래 고복지를 가야겠다!! 하고 케빈님과 떠납니다. 경부고속도로 들어서고 가는 와중에 susbass님의 중계로 맨땅님과...
  • 옥계수로.. 오늘은 조용...
    오랜만에 시간적여유를 가지고 옥계수로를 또 방문했습니다.. 비도그치고 햇님도 살짝 고개를 비추셨지만, 바람이 불어 날씨가 조금 쌀쌀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옥계수로를 찾으셨더군요.. 혹시나 골드윔회원분들이 있나 긴장하면서... 회사선배와 같이 열씸히 배스사냥...
  •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빤스도사입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속에 무럭무럭 자라나는 클럽오브갱신의 3월 월례회를 봉정에서 열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멤버도 2분 영입하고 해서 더욱더 열띤 시합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제가 엠케이님에게 마지막에 역전당하고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