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웜의 또 다른 채비법

트뷰 웜의 또 다른 채비법...



퇴근 후 집에 가서 옷갈아 입고 신동지로 달리는데.....[헉]

비가 몇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비옷을 입고 시작을 합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까지 포퍼로 한 수하고.....

날이 어두워진 후부터는 낮에 준비해둔 튜브 웜으로 채비를 합니다.




튜브 웜 전용 바늘을 사용하면 바늘이 오픈 되어 있어 밑 걸림이나 헤비커버지역에는 사용하기가 어려운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르게 채비를 해보았습니다.

준비물은  아래 사진과 같이 6“튜브 웜 & 4호 와이드갭 훅 & 3호 고리추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튜브 웜의 빈속으로 고리 추의 고리가 위로 향하게 하여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잘 안 들어 갈 경우에는 나무젓가락 같은 것으로 밀어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 중간의 바늘과 추 결합된 그림처럼.....

“종“ 속의 추처럼 되도록 훅 끝을 추의 고리를 통과하도록 하여 웜 끼우듯이 하면 끝납니다.

여기서 튜브 웜속의 고리를 어떻게 통과 시키느냐가 관건인데 손가락 끝의 육감으로  통과시켜 보시면 아주 쉽게 할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번 만에 다 통과 되더군요.[씨익]

결합이 끝난 모습입니다.




베이트 태클에 튜브 웜을 캐스팅하여 바닥까지 폴링 시킨 후 호핑 동작을 하니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아싸~ 훅셑~~!!  헐렁합니다.[외면]

다시 캐스팅 호핑 동작으로 바로 앞 까지 왔는데 톡~! 톡! 입질이 들어옵니다.

앞에서는 너무 빨리 훅셑을 한 것 같아 노싱커 채비처럼 한두 박자 쉬었다가 훅셑을 합니다.


토독토독 거리는 입질 이길래 잔챙이 인줄 알았는데.... [뜨아]..

드렉을 쫘~악 째고 냅다 도망을 가네요.[흐뭇]

릴링도 못하고 로드만 쳐들고 있는데...

이놈이 드렉을 몇 번씩이나 째고 나가 길래 6번째 5짜를 하는구나 생각하며 렌딩하여 실측을 해보니....

아이고~~!! 아까분것......49cm가 나옵니다.[흥][외면]




튜브 웜에 훅킹된 모습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해서 몇 수 더하고 철수를 서두릅니다.

튜브 웜을 사용해본 결과 수중 장애물(나뭇가지 & 로프 & 수초 등)을 엄청 잘 타 넘으며 돌무더기 사이에 끼여도 리티브 하던 반대 방향으로 가서 한번 툭 쳐주면 쑥 그냥 빠져 나옵니다.

다미끼사의 5.5“ 런커로 노싱크를 할때에도 아주 느리게 운용을 해야 바닥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이번 채비는 호핑 동작으로 훨씬 빠르게 운용을 해도 바닥을 읽을 수 있는 점과 튜브 웜의 특징인 꼬리수술의 화려한 액션에 폴링 시간이 길어 장시간 배스들에게 어필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튜브 웜에 푹 빠져봅시다.[헤헤]


이상 저원이었습니다.[꾸벅][꾸벅]